“엑스맨 : 아포칼립스”X-Men : Apocalypse
미국영화, 개봉:2016.05.25
감독,제작:브라이언 싱어(Bryan Singer),
각본:마이클 도허티(Michael Dougherty),댄 해리스(Dan Harris),사이먼 킨버그(Simon Kinberg),브라이언 싱어(Bryan Singer)
관객:2,938,818명(2016.08.09.현재)
제작:사이먼 킨버그(Simon Kinberg),로렌 슐러도너(Lauren Shuler Donner),
주연:제임스 맥어보이(James McAvoy),마이클 패스벤더(Michael Fassbender)
,제니퍼 로렌스(Jennifer Lawrence),오스카 아이삭(Oscar Isaac),니콜라스 홀트(Nicholas Hoult)
아포칼립스(默示, Απōκάλυψις, apocalypsis)는 초기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하나님이 선택된 예언자에게 주었다는 “비밀의 폭로”를 말하는 것이다. 묵시, 즉 아포칼립스는 유대교와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의 전통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천지창조로부터 시작된 인류의 역사속에서 모든 종말과 심판의 역사가 기록되어진 문서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에서는 “요한계시록”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도 에스드라의 묵시록, 소포니아와 세드라크의 묵시록 등 수많은 묵시록들이 발견되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BC. 3,000년전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된 돌연변이의 기원이 그 출발 지점이다. 다양한 신들의 고향이라 일컬어지는 고대 이집트에는 제국의 왕들이 신으로 숭배되어 왔다. 그들의 힘은 인간 이상의 능력을 가졌고 그 누구도 모방할수 없는 혼돈을 가지고 있다. 그로부터 5,000년 후인 1983년, 수천미터 지하에 잠들어 있던 아포칼립스가 깨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타락한 인간 분명에 극도로 실망한 아포칼립스(오스카 아이삭역)는 “매그니토”(마이클 패스벤더역), “스톰”, “사일록”, “아크엔젤” 등 4명을 “포 호스맨”, 즉 수제자로 삼으며 인류멸망을 향한 새로운 정벌작전을 감행한다. 오직 강한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아포칼립스의 전통적 진리는 약육강식의 세상 그대로를 표현하고 있다.
이에 맞서며 돌연변이 영재학교를 운영중인 “프로세스 X” 찰스 자비에 교수(제임스 맥어보이역)는 “미스틱”(제니퍼 로렌스역) 레이븐 다크홀름, “비스트”(니콜라스 홀트역) 행크 맥코이, “사이클롭스”(타이 쉐리던역) 스콧 섬머스, “진 그레이”(소피 터너역), “모이라 맥태거트”(로즈 번역) 등 초능력 X맨을 대항마로 세웠다.
SF 블록버스터 영화가 그렇듯이 악은 언제나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세상을 궤멸시킨다. 미국과 영국, 중국, 러시아 등 초일류 강대국들은 손을 쓸 틈 조차 없이 그저 파괴를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다. 초반부터 선에 밀리는 악은 그 어느곳에서 조차 찾을 수 없다. 강력하고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거대한 파괴력을 가진 악의 세력은 그 어떤 국가와 단체도 대항해 낼 수 없는 기반을 가지고 있다.
아포칼립스는 돌연변이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기 오래전부터 신으로서 세상을 통치하고 있었다. 그는 최강의 돌연변이로서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거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초인적인 힘과 내구력, 분자 조종 능력을 통해 신체를 확장시키거나 주변의 물체들을 변형하고, 다른 돌연변이의 몸과 능력을 취하여 영생을 이어갈 수 있다. 더 나아가 자가 치유능력인 “힐링팩터”와 “퀵실버”, 그리고 초초스피드, 텔레파시와 염동력, 범위제한이 없는 순간이동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자신의 제자들인 포 호스맨에게 에너지를 조작, 흡수, 방출하는 방식으로 강력한 능력을 극대화 하도록 하였다. 이로서 세계정복에 대한 계획과 준비가 완성된 단계에서 세상정복은 그리 어려운 과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도시의 뒷골목에서 낙인 찍힌 한 인생이 전 인류를 구하기 위하여 나타난다. 엑스맨에서 모든 인류를 구해내는 모토는 모두 영재학교 학생들이다. 캠퍼스에서 사랑을 꿈꾸던 학생들은 국가와 온 인류가 해내지 못한 악의 축을 제거하는 새로운 대항마로 등장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이 가진 재능 또한 만만치 않은 초능력자라는 것이다. 즉, 악을 기반으로 하는 돌연변이 세력과 선을 기반으로 하는 돌연변이 세력간의 충돌이 전 세계를 파괴의 수렁으로 몰아간 것이다.
아포칼립스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전 세계의 핵무기들을 순식간에 제거하고 바벨탑과 같은 거대한 빌딩숲을 종이조각처럼 파괴하고 있다. 이렇게 인류의 종말을 완성해 가며 마지막 하나 남은 퍼즐조각을 맞추려는 순간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전 세계, 눈에 보이지도 않는 핵무기와 빌딩들을 파괴하던 아포칼립스의 힘은 어디로 사라져 버린것인지 선 앞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1대 3과 싸워도 밀리지 않는 초반의 힘은 후반전으로 갈수록 급격히 떨어진다.
아포칼립스를 추종하던 수제자들은 이제 닭도 울기전에 근심어린 눈빛으로 인간의 나약한 심성을 드러낸다. 아내와 가족을 잃은 매그니토는 세계의 모든 쇳덩어리들을 일으키며 거대한 조국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또 다른 혼돈에 빠져 들어간다 이미 전쟁은 끝난 것이다. 5천년의 시간을 뚫고 세상밖으로 나와 세계 모든 질서를 파괴하던 아포칼립스는 영재학교 학생 몇 명에 의해 초토화 되는 수모를 겪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린다.
X맨의 기원은 2000년이다.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흥행에 성공한 X맨은 2003년, “엑스맨2탄, 엑스투”를 성공시키며 2006년, “최후의 전쟁”과 2009년, “엑스맨 탄생, 울버린”, 2011년, “퍼스트 클래스”, 2013년, “더 울버린”, 2014년,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 모두 흥행을 성공시켰다. 특히 2011년의 퍼스트 클래스는 엑스맨의 과거를 돌아보는 역사성을 가지게 되었고, 2014년의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14년간의 방대한 시리즈를 종합하는 뉴 마스터플랜을 선포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포칼립스”, 돌연변이 악의 기원은 스스로를 “엘로힘”, “유일신”이라고 부르며 성경을 무력화시키려 한다. X맨 영화가 어떤 목적으로 이러한 단어들을 포함시켰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매우 위험한 발상임에는 틀림이 없다. 무지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단어가 갖는 함의는 사실상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작은 부분들에서 조금씩 밀려 들어오는 패악적 사상은 하나님을 폄하하고 인류와 세상을 높이려는 불순한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속에 등장하는 솔루션들의 움직임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예전에 비해 늘어난 무당 굿 재현과 동성연애, 그리고 신들에 대한 빈정거림, 또는 폄하는 우리가 경계해야 할 도구들이다. 결코 좌시하거나 동의할 수 없는 움직임에 대하여 기도외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