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용구의 올바른 활용법 및 주의사항
미끄럼방지 안전용품
낙상이란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다치거나 또는 그에 따른 상처를 의미한다. 낙상사고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어르신의 80%가 크고 작은 낙상사고를 경험한다고 한다. 낙상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골절(고관절, 척추, 손목)이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다 보면 체온 저하증이나 탈수, 폐렴이나 욕창 등의 또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재 낙상에 대한 공포로 인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떨어뜨려 활동을 감소시키고 이는 배뇨장애, 변비 등을 가져오기도 한다.
낙상의 절반 이상이 집안과 같은 실내에서 발생하며 주로 일어나는 장소는 화장실의 욕조 및 변기 주변, 주방 싱크대 주변, 침대 주변에서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실내 낙상예방을 위한 복지용구로 지정되어 있는 제품으로는 미끄럼방지용품과 안전손잡이가 있다.
1) 미끄럼방지 용품
●미끄럼방지 매트
▲매트 자체에 향균 기능이 있으며 탄성이 있는 천연고무 재질로 변형에 대한 복원력이 우수하다.
▲표면에 돌기가 있고 매트 자체 특성상 바닥과 밀착면이 커서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도 미끄럼방지 효과가 탁월하다.
▲매트의 크기, 무게감, 표면 돌기의 형태, 물빠짐 여부 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기 때문에 사용의 용도에 맞게 잘 선택을 해야 한다.
▲욕조내 바닥, 욕조 밖, 좌변기 앞, 세면대 밑, 물기가 많은 싱크대 주변, 소파나 침대에 앉거나 일어날 때 하중이 바닥에 쏠리므로 발을 디디는 곳 등에 많이 깐다.
▲물빠짐이 되지 않는 매트는 한달에 1~2회 세제등으로 가볍게 세척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돌돌 말아 세워서 보관하면 된다.
●미끄럼방지 양말
일반 양말에 미끄럼 방지용 고무가 부착되어 있어 보행시 미끄럼을 방지한다.
●미끄럼방지 액
▲미끄럼방지 액은 기본적으로 욕실바닥용과 욕조용으로 구분된다.
▲사용방법은 먼저 욕실바닥이나 욕조바닥을 깨끗이 청소하고 물기를 닦아낸 후 바닥을 바짝 말린다.
▲욕실바닥 같은 경우는 미끄럼방지제를 바닥 전면에 골고루 살포후 약 10분 정도 말린다. 그리고 물로 씻어내면 되는데 짙은색의 바닥재 같은 경우는 부드러운 수세미로 바닥전체를 문질러 청소 후 물로 씻어낸다.
▲욕조용 같은 경우는 주재와 경화재가 제공되는데 이를 혼합하여 로울러를 사용하여 최대한 얇고 고르게 도포한다. 면이 두꺼우면 도포 부분이 들떠서 떨어질 수 있으며 로울러 역시 테이프 등을 이용하여 잔털을 제거한 후 사용한다.
2) 안전손잡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주요 이동경로인 침실에서 거실로, 주방으로, 화장실로 이동할 때 이동을 용이하게 하고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거실 벽면이나 화장실 벽면에 부착하는 손잡이를 일컫는다. 안전손잡이는 벽면에 부착하는 손잡이와 변기에 앉거나 일어설 때 지지할 수 있게 변기에 거치하는 손잡이로 구분할 수 있으며 사용장소 및 사용자의 사용 환경등을 고려하여 선택하고 설치하여야 한다.
●벽면용 안전손잡이
▲무거운 체중을 지탱할 수 있어야 하기에 콘크리트 벽에 시공을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야간에도 손잡이가 잘 보이게 야광테이프가 부착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게 좋다.
▲손잡이 그립이 미끄럽지 않아야 하며 집안의 풍경과 맞는 것이면 더 좋겠다.
●변기 거치용 안전손잡이
사용자의 좌우측 편마비 유무, 비데사용 유무, 화장실에서의 변기 위치 및 다른 가족 사용여부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안전손잡이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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