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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눈꽃축제 팸투어 후기 스크랩 [남원 가볼만한곳] 영화 상의원 촬영지 광한루- 영화속 장면 따라걷기 & 월매집
싹수 추천 0 조회 331 15.01.17 05:3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바래봉 눈꽃축제를 관람한 다음 날, 남원시의 자랑 광한루원을 찾았다.

 

 

승월교(昇月橋) - 길이 80m, 폭은 4m, 높이 18m.  도보전용교량이다.

교각과 상하부 구조 모두 철근 콘크리트이며 첨단 광섬유를 활용한 LCD 조명 시설을 갖춘

무지개 분수 시설 교량이다. 당연히 아름다운 야경을 찍기 위해 많은 사진사들이 모이는 곳이다.

 

팔월 한가위 보름달(月)빛이 아름다운 밤이면 높은 누각에 드리운 황금 달빛 기둥을 타고 선녀들이

내려와 광한루원에서 새벽닭이 울 때까지 춤과 노래로 즐기다가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昇)고 한다.

 

 

 

 

 

광한루원(청허부) 입구 남원시를 가로지르는 요천의 좌우에는 이렇게 많은 벚꽃이 심어져있다.

당연히 봄이 되면 여의도 거리 뺨치도록 화사한 벚꽃의 향연이 벌어지는 곳이다.

봄이 되면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바로 이곳 광한루원 앞 요천이다.

건너편의 춘향테마파크까지 한바퀴 돌면 하루 코스로는 딱 좋을 것이다.

 

 

 

 

우리나라 전통 누각 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광한루는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오작교 역시 견우와 직녀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니 남원 고을은 우리나라 최고의 사랑 도시가 아닐까?

 

최근에는 임금과 왕비의 옷을 만드는 내용을 다룬 '상의원(尙衣院)' 이란 영화의 촬영지가 되었다.

 이 영화에서도 왕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왕비와 기생들의 옷이나 만들어주다가 어떨결에 궁까지 와서

왕비(박신혜)의 옷을 짓게 되는 사내(고수)와의 플라토닉 러브(?) 스토리가 전개되는 곳이 된다.

 

 

 

 

 

월궁의 출입문을 상징한다는 광한루원의 정문 청허부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반영이 웬만한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완월정이 나온다.

완월정은 인간이 천상의 세계를 꿈꾸며 달나라(月)즐기려고(玩) 지은 수중 누각이다.

 

머리털나고 남원 땅에 처음 와본 나로서는 완월정의 반영 앞에서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아무에게나 이런 반영을 선물하지는 않을 것이다. 연못의 물은 잔잔한 바람만 일어도 그 모양이

흐트러지기 일쑤인데....... 오늘 정말 로또 맞은 날인가보다. 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영화 '상의원' 속으로 들어가볼까?

남원을 여행한다기에 영화 상의원을 미리 보고 왔더니만

영화 속 장면들이 나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오버랩되곤 한다.

 

**왕비 박신혜가 광한루 계단 앞을 지날때 임금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허울 뿐인

국모(國母)라는 치욕스런 말을 듣고 잠시 멈칫하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더니.......

그 말을 듣고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왕비의 모습이 참 안타까웠다.

 

 

 

 

 

 

광한루 마루... 계관(桂觀) 이라는 현판은 영화 속에서도 그대로 사용되었다.

계관이라 함은 계수나무가 있는 신궁을 뜻한다

 

 

 

 

남편의 속옷을 지어 선물로 준비하면 남편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고 했더니

고수의 지도아래 한땀한땀 정성스레 남편의 속옷을 만들고 있다.

 

 

 

자기를 깔보던 여인네들 앞에 고수가 만들어준 항아리 모양의 신형 한복을 입고

당당히 걸으니 여인네들의 부러움을 한눈에 받게 된다.

 

 

 

 

아름다운 옷을 입고서도 임금의 총애를 받지 못하여 눈물짓는 왕비를 위해

힘차게 노를 저으며 비밀스런 시간을 갖게 되는 두 사람...

 

 

 

 

 

나인들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광한루 앞을 휙휙~ 지나쳐버린다.

 

 

 

 

 

 

이제 둘만의 공간, 둘만의 시간이 되었다.

외간 남정네 앞에서 국모의 위치도 잊고 눈물을 흘리는 왕비의 한맺힌 눈물이

여름 소낙비와 겹쳐지면서 다시 상의원으로 장면이 변하게 된다. 

 

 

 

 

 

 

 

 

 

무수리에서 후궁이 된 여인들을 안하무인으로 다루는 후궁(이유비-정승의 딸)에게

처음으로 강력한 어퍼커트를 날리는 곳! 왕비의 상궁에게 호되게 뺨을 맞게 되는 곳이 바로 여기다.

지금도 그 뺨 때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얼마나 쩌렁쩌렁했던지... ㅋㅋㅋ

 

 

 

 

-- 광한루를 배경으로 한 영화속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난다.

 

 

혹시 줄거리를 더 알고 싶은 분들은 직접 영화를 보시길 바랍니다. ^&^

영화 '상의원'이 흥행되길 바라봅니다.

 

 

 

 

- 반영이 아름다운 곳, 영주각

 

 

 아이들이 동전을 던지면서 소원을 빌고 있다.

"100점 맞게 해 주세요."어쩌면 세 명의 소원이 이렇게 천편일률적인고??

귀엽기만한 그 소원... 꼭 이루어질 것이다.

 

 

[남원 가볼만한곳] 영화 상의원 촬영지 광한루- 영화속 장면 따라걷기 & 월매집

 

 

 

춘향이와 이몽룡처럼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삼각대까지 들고 청춘남녀가 오작교를 향해 걷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한복을 입은 커플이 몇몇 보이기도 하는데...  지금 잡은 두 손 평생 놓지 마시길!!!

 

 

 

 

 

 

 월매집이네요.

 

 

 

 성춘향 이몽룡 - 두 사람이 월매집 부용당에서 백년가약을 맺고 첫날밤을 보내려고 하는 장면이다. ㅎㅎ

 

 

 

 

 왠지 느낌상 향단이라고 보면 맞을 것 같다.

 

 

 

 월매가 자기 집에 온 손님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다.

 

 

 

 방자 녀석은 국밥에 막걸리 한 잔 마시고 있다. ㅋㅋ 많이 먹어라!!

 

 

 

 갑작스레 들려오는 노랫소리.... 사랑의 동전던지기를 해서 그릇 안에 동전이 들어가서

노래가 나오는 것이다. 아이디어 참 좋네~~ 아주머니 덩실덩실 어깨춤 출만 하다.  

 

 

1박 2일, 2박 3일로 남원 백배 즐기기 어떻게 해야 할까???

이렇게 하면 될겁니다. 눌러 보세요~~★ 남원시청 문화관광 코스 바로가기 ▽▽▽▽

 

 

 

 

 

 

 

 

 < 이 포스팅은 남원시 초청 팸투어를 다녀와서 작성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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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1.17 13:32

    첫댓글 광한루 월매집 잘보구갑니다.

  • 작성자 15.01.19 23:20

    월매집 뒤켠에 사위의 과거급제를 빌던 곳이 있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그곳도 가보고 싶습니다.

  • 15.01.17 23:03

    이야~~ 포스팅만 보아도 영화속으로 빠져들어갑니다^^

  • 작성자 15.01.19 23:19

    영화 '상의원' 속 여인들이 입던 고운 한복들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

  • 15.01.18 19:56

    다음에 광한루원 갈땐 나도 월매집으로 한바퀴 돌고 와야 할...ㅡ.ㅡ

  • 작성자 15.01.19 23:18

    다음에 광한루원에 갈땐 벚꽃이 활짝 필 때였으면 좋겠네요.
    춘향아가씨 뽑을 때도 좋겠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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