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괴산 35명산-도명산 산행일자: 2016.12.24 누구랑: 푸른백두 명산팀
산행코스: 자연학습장-학소대-도명산- 공림사 산행거리: 7.4km 산행시간: 09:30 - 15:00(5시간30분)
▲ 성탄 전야..크리스마스 이브라는 기독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조금은 들뜨는 말이지요..
차분한 마음으로 새벽 집을 나서 괴산 35명산을 위해 도착합니다.(09:00)
▲ 자연학습장 삼거리에서 길을 못찾고 우왕좌왕하지만 일찍 도착해 여유가 많습니다.
▲ 화양동구곡 주변의 많은 괴산 35명산들...
▲ 원래의 계획은 가령산-낙영산에서 학소대로 내려 오는건데....
▲ 먼저 답사한 바보 총대장..물살이 쎄고 바위가 미끄러워 건너기에 위험하다고...
보이는 조그만 철다리가 미끄러워 보이기는 하네요..
▲ 다음달 가기로 한 같은 괴산 35명산중의 하나인 도명산으로 변경합니다.
총 7.4km에 5시간 30분 간단 송년산행이었습니다.
▲ 날씨는 영하인데 바람이 불지않아 포근하게 느껴집니다.(09:30)
송년산행 13명이 함께 했습니다.
▲ 자연학습원에서 화양계곡을 따라 넓은 도로를 따라 걸어서..
▲ 흐르는 물결이 용의 비늘을 꿰어 놓은것 같다는 파천 (09:55)
▲ 푸르름을 간직한 소나무 사이 걷기 편한 산책길같습니다.
▲ 소나무 사이로 오늘 오를 도명산이 보입니다.
▲ 자연학습원에서 2km 도로를 걸어 학소대 도착합니다.(10:05)
▲ 화양구곡은 17세기 대학자이자 정치가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정계를 은퇴한 후 이곳에 머물면서 후학을
양성한 곳으로 유명하다. 우암 선생은 화양동계곡을 화양구곡으로 불렀다.
제1곡부터 차례로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
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이다
▲ 겉옷이 거추장스러울 정도로 날씨가 산행하기에 좋습니다.
화양계곡 우측의 학소대.
▲ 화양계곡을 건너...
▲ 도명산으로 가는 계단길이 이어 집니다.
▲ 이곳이 속리산 국립공원 지역이라 공단 직원 두명이 순찰길에 나섰네요..
우리들 배낭이 큼직하니 틀림없이 버너에 불을 피울거다...
쫒는자와 쫒기는 우리 사이에 머리 싸움 시작.
▲ 도명산..
▲ 학소대 1.1 km지점.(10:40)
▲ 도명산까지 고도 400여m를 올라야 합니다
▲ ..
▲ 10분 먼처 차고 30분 늦게 벗으라는 아이젠 착용..
▲ 금년 한해 동안 꾀 안부리고 열심히 걸었듯이 오늘의 송년산행을
걸으며 올 한해를 되돌아 보는 시간입니다.
▲ 힘이 들고 체력이 받쳐 주지 않는것을 한해가 갈때마다 느껴지지만
한걸음 한걸음 묵묵히 오릅니다.
▲ 우리 모두 올 한해 진실하고 착하게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그러면 건강은 자연 따라 올테지요.
▲ 건너편으로 가령산 마루금이 보이고..
▲ 소나무들이 바위틈에 멋지게 서있습니다.
▲ 해발 482m.도명산까지는 0.7km..(11:11)
▲ 뿌옇게 끼어 멀리까지 조망은 볼수 없지만 도명산 정상이 가까울수록 경치가 좋습니다.
▲ 멋드러진 바위들 사이로 철제 난간과 계단길이 산행의 즐거움을 줍니다.
▲ 빨리 가려고 하지말고 자기 체력에 맞게....
▲ 거대하고 웅장한 암석에 그려진 마애삼존불..(11:23)
▲ 옛 낙영사터의 높이 30m나 되는 자연석에 선각으로 새긴 마애삼존불이 있다.
양쪽으로 바위가 서있고 그 사이로 지나도록 길이 나있다.
▲ 불상의 발 부분이 되는 바위틈에서 사계절 마르지 않는 샘물이 솟아난다.
고려 초기 10~11세기에 새긴 것으로 오른쪽 불상의 높이는 무려 14m에 달한다.
절터인 이곳에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
▲ ...
▲ 공림사 갈림 삼거리로 정상에 오른후 다시 내려와야 합니다.(11:29)
▲ 본격 철계단 오름길 .
▲ 낙영산 마루금 뒤로 대야산,청화산 ,조항산의 백두대간길이 자납니다.
▲ 좌측 낙영산과 우측 조봉산 사이의 절고개...그 너머로 속리산 마루금이 보이는 곳인데....
▲ 정상입니다.(11:44)
▲ 정상석이 있는 근육질 바위..
▲ 이렇게 보인다는 사통팔달 도명산 정상인데...
▲ 좌측 멀리 속리산 마루금이 보이는것 같네요..
▲ 청주에서 왔다는 산악회 팀이 첨성대 방향으로 하산하네요.
앞에 보이는 조봉산...
▲ 도명산은 산 아래 채운암에서 도사가 도를 깨달았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 신발장회장께서 한해동안 열심히 산행한 대원들을 위해 발랜타인 17년산 한병을 하사..
▲ 공단 직원이 철수 안하고 우리의 동향을 주시하는 것같은 직감으로 산모퉁이님이
준비한 된장국과 밥으로 모두 모두 식사를 할수 있었습니다.
▲ 빠삐따는 "빠지지말고 삐지지말고 따지지도 말자"라는 푸른백두의 구호입니다.
▲ 공림사로 하산합니다.( 12:58)
▲ 삼거리에서 우틀하는데 살짝 내린 눈으로 길 흔적이 끊어진곳도...
▲ 도명산에서 0.6km지점 도착.( 13:24)
▲ 고려시대 미륵산성이라고...
▲ 낙영산이 지척인 절고개..(13:54)
▲ ....
▲ 배낭털이 시간 ..라면 그리고 어묵에 한잔...
▲ 공림사 도착.(15:01)
▲ 다음달에는 가령산과 낙영산으로 괴산 35명산이 이어 집니다.
▲ 공림사는 신라 48대 경문왕 때 창건된 사찰로 한때 법주사보다 더 번성했으나
임진왜란과 6·25전쟁 당시 빨치산토벌작전으로 전소되어
새로 지은 사찰이라고 합니다.
▲ 공림사(公林寺).
▲ 마당 정면으로 천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자라는데 둘레가 무려 13m에
달한다고 합니다.
▲ 이렇게 일찍 산행을 끝내니 이상할 정도네요.(15:07)
▲ 공림사 전경...
▲ 귀경길에 초평저수지 붕어 매운탕으로 한해를 마치며 내년에도 건강하게
좋은일만 많았으면 그리고 산행도 거뜬하게 했으면 하는 바램을
담으며 술잔을 부딪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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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푸른백두 원문보기 글쓴이: 아침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