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의 원문은 예향누리 2019년 11월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 게시글은 원고만을 게시하였습니다.
보라카이섬은 필리핀 중부 피나이섬 북서부에 위치한 길이 7㎞, 너비 1㎞의 산호섬으로 인구 13,000원명이 살고 있는 작은 섬입니다. 1970년대 독일과 스위스의 여행자들이 발견되어서인지 초기에는 유럽인들이 방문하는 곳이었으나 세계3대 비치라 불리우는 화이트 비치와 각종 해양스포츠와 다양한 엑티비티로 여행객에게 매력적인 휴양여행지입니다.
작년 필리핀 대통령은 환경오염 문제로 보라카이 섬을 6개월정도 폐쇄한 적이 있는데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곳에서 가보고 싶어도 발걸음을 할 수 없는 곳으로 받아들여져인지 여행객에게는 더욱더 찾아가고 싶은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특히 젊은 연령층에게 인기있었던 일본과 홍콩여행이 어려워진 국제적 상황 때문에 올해에는 여행지선정시 항상 순위권에 검토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매력적인 보라카이 여행시 알아두면 좋은 여행TIP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매력적인 에메랄드 빛 해변
보라카이는 하얀 백사장에 거품같이 맑은 바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보라카이 섬에는 유명한 2개의 해변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계3대 비치라 불리우는 화이트비치인데요. 화이트비치는 에메랄드빛 물결과 4.5Km의 새하얀 백사장을 가지고 있어 보라카이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비치는 새하얀 백사장은 침식과 퇴적에 의해서 산호가루가 모래사장을 뒤덮고 있기 때문에 이 멋있는 풍경이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화이트비치를 따라 산책을 하면서 걷다보면 화이트비치의 또다른 명물 윌리스 바위를 만나게 됩니다. 두 번째는 가수 이효리와 김C가 음료수 TV광고를 촬영한 곳으로 유명한 곳인 푸카쉘 비치입니다. 이 곳은 보라카이의 사실상 2번째 해변으로 분류되는 곳이며 한때 보석의 한종류로 분류될만큼 가치있었던 푸카쉘이라는 조개겁데기가 많아서 푸카쉘 비치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보라카이 해변들은 소지한 촬영기기의 파노라마 기능을 활용해보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2. 아기자기한 쇼핑
보라카이는 아름다운 해변과 크고 작은 아기자기한 예쁜 쇼핑샵들이 즐비합니다. 땅콩과 같은 견과류를 담는 작은 나무접시와 조개껍질로 만든 기념품들과 해변에서 한번쯤 입어보고 싶었던 원피스등이 여행객의 주머니를 열게 만드는 곳입니다. 특히 디몰은 부담없이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는 물품부터 비치웨어와 서핑브렌드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되는 곳입니다. 부담없이 사서 한 번 사용하고 버려도 아깝지 않은 가성비좋은 물품부터 저렴하게 구매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물품까지 다양한 쇼핑을 위한 곳이 바로 보라카이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한국가면 쓰일까하면서도 여행객의 발걸음은 붙잡는 것은 다양한 수제그림입니다.
한국여행객이 많아서인지 한국제품도 많이 판매하지만 여행지에서 특색있는 기념품을 구매하는 것도 여행의 새로운 재미인데요. 여행객의 주요 구매물품은 코코넛잼, 코코넛밤, 깔라만시제품, 크노르간장, 각종 오일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3. 보라카이 먹거리
보라카이 여행객에게 여행사에서 많이 조언하는 것은 어느 집이 맛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패키지여행객들도 패키지일정표에 기재된 식사보다는 주로 디몰에 위치한 각종 레스토랑과 매장에서 여행객이 선호하는 먹거리로 식사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만큼 보라카이는 다양한 먹거리로 여행객의 사로잡고 있다. 보라카이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은 오징어통구이가 아주 맛있는 게리스그릴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스쿠버를 즐기는 분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어서인지 태국, 인도, 그리스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음식을 접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팥빙수와 비슷한 할로할로를 판매하는 다양한 빙수판매점에서 망고와 더불어 다양한 재료 만든 음료와 빙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소위 호빗바라 불리는 소인들이 운영하는 호프집도 보라카이의 먹거리중의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늦은 시간 해변에서 펼쳐지는 라이브음악과 더불어 세계 3대 맥주라 불리우는 산미구엘 맥주 한 잔을 즐기는 노천바는 잊지못할 추억으로 보라카이 여행을 남겨주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여 줍니다.
무엇을 보고왔냐는 질문에 무엇을 보고왔다고 대답하기 어렵고, 첫 번째 보라카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조언하기는 참 어려운 곳이지만 보라카이를 다녀온 사람들이 모이면 보라카이 여행이야기를 끝도 없이 나눌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보라카이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매력으로 여행객을 유혹하는 보라카이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