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시대
철학에서 종교로, 종교에서 영성으로...
TS 태얼랑 강병천
철학과 종교와 영성은 그 의미들이 중첩되거나 서로 포함되어 있는 개념들이지만, 오늘날 인간 의식이 변화해가는 흐름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내다보기 위해 의미의 초점에 따라 간단한 구별이 필요하다.
철학은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관념적 정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종교는 철학이 다루고 있는 주제들 중 근원, 신성 등을 지식을 넘어 실체로서 추구하며, 영성은 그 실체가 나와 분리된 것이 아닌 본래 하나임을 자각함으로서 발현된다.
종교는 관념에 머물지 않고 실체를 염원하며 신앙의 길을 나서고, 영성은 종교적 인식을 바탕으로 하되 실체 그 자체가 되고자 한다. 철학이 생각이라면, 종교는 생각하는 대상을 추구하는 것이고, 영성은 그 대상이 바로 나 자신임을 아는 것이다.
철학은(넓은 의미로는 모든 분야의 학문) 지식의 차원이다. 인문학이든 자연과학이든 본질적으로 실체가 아닌 관념으로 모든 것을 다루고 정리한다. 엄밀히 말하면 신학, 불교학, 종교학 등도 철학에 속하고, 신앙과 수행은 종교에 속한다. 자연과학도 지식과 부호의 영역이란 점에서 철학과 같은 차원이다.
철학은 목적지에 도달하기보다는 목적지를 안내하는 이정표를 열심히 만들고 관리하며 이정표를 목적지로 여기는 것과 같고, 음식에 대한 설명서인 메뉴판을 음식으로 착각하여 열심히 메뉴판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거기 종교적 의지와 영적 감동이 빠져 있다면, 삭막한 사막에서 이정표를 끌어안고 메뉴판을 씹으며 굶주리는 박제와 다를 바가 없다.
아무리 해박한 지식으로 진리에 대해 잘 논해도, 아무리 성경책과 팔만대장경을 달달 외며 해설해도, 그것은 신성, 불성에 대한 설명 즉 관념일 뿐 신성, 불성 그 자체가 아님은 분명하다.
학문을 넘어 종교적으로 한 발 앞서나가는 것은 학자나 성직자가 아니라, 오히려 무지할지언정 기도와 실천으로 실체와의 만남을 열심히 소망하는 평범한 신도들 또는 종교는 몰라도 가슴은 살아 있는 이름 없는 무지렁이들이다. 아직은 이정표와 목적지, 메뉴판과 음식을 구별하지 못하고, 달이 아닌 손가락에 시야가 고정되어 있지만, 언젠가는 목적지에 도착하여 맛난 식사를 할 수 있기를, 손가락이 아닌 달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물리학자들이 하늘의 별에 대해 수백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생물학자들이 민들레에 대해 수백 권의 책을 낸다 한들, 그건 어디까지나 별에 대한 설명, 민들레에 대한 지식일 뿐 별 자체, 민들레 자체가 아니다. 별의 속성과 민들레의 마음은, 무지할지언정 하늘과 산과 강과 초목을 향해 절할 줄 아는 어느 이름 모를 촌부들이 훨씬 가까이 다가가 있을지도 모른다.
별에게 절하고 민들레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종교심이다. 종교들의 교리와 제도는 그런 마음을 대중적으로 조직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 아직은 달 자체, 목적지 자체는 아니다. 지식의 단계로부터는 한 발 더 나아갔지만, 영성 자체는 아직 깨어나지 않은 상태가 바로 교리와 제도에 묶여 있는 상태다.
제도 종교들은 목적지를 향한 의지는 작동하지만, 여전히 나와 목적지는 따로따로이고 평행선 상태는 계속된다. 그 사이에서 소통과 구원을 속삭이며 조직과 성직자들이 끼어들어 순진한 사람들의 마음을 착취한다. 그들 역시 평행선 상태에서 목적지가 되어본 적도 없고 목적지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영성은 나와 근원이 둘이 아님을, 내가 곧 달이고 목적지임을, 나 자신이 곧 신성의 주인임을 깨닫고 누리는 것이다. 영성의 차원이 되면, 지나온 종교의 길들은 근원과 본질에 이르기 위한 다양한 수단들이었을 뿐임을 알게 되어, 버리거나 배타하지는 않더라도 더 이상 거기 구속되지는 않는다.
종교에서 영성으로 도약하게 되면, 더 이상 멀리서 신을 찾지 않고, 나의 내면에서, 만물 속에서, 그리고 일상의 삶 속에서 신을 발견하고 신성 그 자체가 된다. 삶의 모든 국면에서 신명이 발동하고 흥이 솟는다. 시가 살아나고, 춤과 노래가 저절로 흐른다.
인류는 지금 이전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 시대로 넘어가는 마지막 분기점을 지나고 있다. 가이아 지구의 진동수가 한 단계 상승함에 따라 인류의 의식도 함께 상승하여 3차원에서 4,5차원, 나아가 6차원의 영역까지도 꿈꿀 수 있게 될 것이다.
새 시대는 철학에서 종교로, 종교에서 영성으로 진동수가 상승하여, 박제된 지식에서 깨어나고, 묶여 있던 교리와 제도로부터 벗어나, 내 안에서, 만물 속에서, 일상의 삶 속에서 진리가 살아 숨 쉬는 그런 시대가 될 것이다. 새로운 종교를 만듦이 아니라 삶 자체를 신성으로 누리는 '영성시대'가 시작될 것이다.
철학(학문) 속에 종교와 영성이 있고, 종교 속에 철학과 영성이 있고, 영성 속에 철학과 종교가 있지만, 학문의 줄기 위에 종교의 잎사귀가 펼쳐지고, 종교의 잎사귀 위에 영성의 꽃이 피어나는 것이니, 진동수가 상승할수록 마지막 지향점은 영성으로 모아지게 된다.
학문을 바탕으로 하되 지식에 묶여 있지 않고, 종교를 이용하되 방식에 구속되지 않고, 살아 숨 쉬는 영성이 나의 중심이 되고 세상의 중심이 되어 모든 것을 다스리고 조율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신문명
🌳🌳🌳✨️
***한민족은 철학과 종교와 영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은 우주와 인간에 대한 최고의 가르침으로 전 세계 모든 철학과 종교를 포함하고도 남음이 있다. 신앙의 의지는 높고 깊어 한얼에도 천제를 올리고 만물에게도 절을 하며 섬겨 왔다. 영성은 삶 속에 늘 살아 있어 널리 사랑으로 베풀고 춤과 노래로 표현하며 모두를 하나 되게 해 왔다.
첫댓글 한민족은 유구한 철학과 종교와 영성으로 새 지구 문명을 이끌게 될 것입니다.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은 우주와 인간에 대한 최고의 가르침으로 전 세계 모든 철학과 종교를 포함하고도 남음이 있고, 신앙의 의지는 높고 깊어 한얼에도 천제를 올리고 만물에게도 절을 하며 섬겨 왔으며, 영성은 삶 속에 늘 살아 있어 널리 사랑으로 베풀고 춤과 노래로 표현하며 모두를 하나 되게 해 왔습니다.
한민족 영성의 뿌리를 찾아서...
https://m.cafe.daum.net/sinmunmyung/qpBl/20
한민족이 새 지구 신문명을 이끌게 되는 이유
https://m.cafe.daum.net/sinmunmyung/qpBl/16
부도지(符都誌)와 환단고기(桓檀古記)에 흐르는 한민족의 영성
https://m.cafe.daum.net/sinmunmyung/hNoN/277
좋은글 감사합니다.살아있는 영성으로 우리 모두 전진합시다!
고맙습니다
항상 옳고 바른 글을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