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한 낮 기온이 34도...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서늘한 가을이 정말 기다려집니다. 지난 모임에 이어 오늘도 더위와 모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시작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콜라비ㆍ 무ㆍ당근ㆍ가을시금치ㆍ쑥갓 씨앗을 심고, 대파모종ㆍ쪽파종근을 심었습니다.
불볕더위에 배추가 타버린다는 소식을 듣고 추석 이후에 좀 서늘해지면 배추 모종을 심기로 했고요, 상추 씨앗도 서늘할 때 뿌리는게 좋다고 하셔서 추석지나고 하려고 합니다. 갓 씨앗은 배추 심고 자리 남는 켠에 뿌리려고 남겨뒀어요.
미리 밭정리 못하신 분들은 오늘 밭정리 하고 가을 농사 준비해놓고 가셨어요.
그리고 오늘 10시부터 꿀벌살리 바이오블리츠(생물 다양성 탐사) 행사가 있었어요. 살리밭에 살고 있는 곤충, 식물을 알아보고 사진찍어서 네이처링에 올렸어요.
공동체 텃밭 첫 모임을 할 때 살리밭 돌아보기 하면서 식물 이름을 들었었는데 많이 잊고 있다가 다시 듣게 되어서 반가웠어요^^
바이오블리츠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는 못하고 화이트, 엄나무와 두부밭 정리를 같이 하고 점심 먹었어요~ 너무 더워서 입맛이 없었지만 둘러 앉아서 이야기 나누며 도시락을 먹다보니 다 먹었어요ㅎㅎㅎ 힘이 났습니다^^
윤슬밭 씨앗, 모종 심고 밭에 물주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모임에는 좀 서늘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헛개나무
페퍼민트
뽕나무
고려엉겅퀴(곤드레)
둥글레
블루사파이어 세이지
스테비아
다크오팔바질
목화
오이 멜론(큐컴버+멜론 = 쿠카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