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설교
표어: 하나님을 알자 힘써 알자!
하나님에 대한 지식
조직신학
기독론(基督論)
그리스도의 신분
(승귀(昇貴)의 신분)
빌립보서 2:9~11(p.319)
저는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음.
그래서 그런지 이런저런 여러 가지 의문들을 끊임없이 생각해 내곤 했었음.
죄로 인하여 죄인으로 타락한 인류에 대해서 의문이 들어 많은 생각을 하였음.
그러나 그 의문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저의 뇌리에서 살아지지를 않고 자리를 잡았음.
그러던 중, 성인이 된 후 어느 날 인가 성경을 읽던 중에 이 말씀을 읽게 되었음.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 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5-17)”한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서신 에서의 말씀임.
바로 이 말씀을 근거해서 성경에서 그 의문을 알았음. 오늘은 기독교 믿음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조직신학”에서 가르치는 조직신학 기독론(基督論)으로 “그리스도의 신분(身分)”으로 “그리스도의 승귀(昇貴)의 신분(身分)”에 관한 진의를 알아봄.
물론 이 교리(기독론) 역시 실제 적으로나 교리 적으로나 고귀한 가치를 가진 진리임에는 틀림이 없으며 신, 구약 성경에 명백히 기초하고 있음은 물론임.
그러므로 그리스도에 관한 이 교리 역시 성경 이외에 다른 사료(史料-source)에서는 배울 수가 없고, 다만 신앙으로서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리면서 오늘의 말씀을 시작함.
그리스도의 신분(身分)에 관한 진의를 알아볼라치면 우리는 가끔 "신분"과 "상태"라는 말을 상호 교차해서 사용함. 그러나 그리스도의 신분에 관하여 말할 때, 우리는 율법과 율법 앞에 선 그리스도와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보다, 특수한 의미로 "신분"이란 말을 사용함.
그리스도께서는 그 신분이 낮아지셨을 때는 율법 아래 있는 종이었으나 높아지셨을 때는 율법을 초월한 주님이심. 자연히 이 두 가지의 신분은 생명의 상태와 조화를 이루면서 동반하게 되며, 이는 낮아지신 신분으로 비하(卑下)의 신분과,
높아지심의 신분인 승귀(昇貴)의 신분으로 언급하며, 지난 시간에 이어서 높아지신 신분인 승귀(昇貴)의 신분에 관하여 시작함.
그리스도의 승귀(昇貴)의 신분(身分)이란 높아지심의 신분으로 중보자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죄에 대한 형벌을 지불하시고 죄인을 위하여 의와 영생을 준비하시므로 계약적 의무인 율법의 지배에서 벗어나게 되셨음.
현재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과 선하신 기쁨에 참여하여 이에 합당한 존귀와 영광의 사리에 오르셨음.
그뿐 아니라 그는 훌륭한 존귀와 영광으로 면류관을 쓰시게 되었음. 이것을, “승귀의 신분”이라고 하며 여기에는 주님의 부활, 승천, 하나님 우편에 앉으심, 유형적 귀환(재립) 등의 네 단계로 구분되어야 함.
1. 그리스도의 부활(復活)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고전 6:14).
예수 그리스도는 금요일에 사망하여 매장당한 후 일요일 아침에 죽은 자들 가운데서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셨음.
이것은 실로 신자의 부활의 전제이며 신자의 영과 육을 포함한 영생을 확증하는 근거임(고전 15:20~22).
그리스도의 부활은 육체와 영혼의 단순한 재결합으로 된 것이 아니라, 자기 안의 인간성 즉, 육체와 영혼이 그 본래의 아름다움과 강함을 회복하고 최고의 자리에 이름으로 되어진 것임. 그리스도 이전에 부활한 자들과는 달리 그리스도께서는 영적인 육체를 가지시고 부활하셨음(고전 15:44, 45). 이런 이유로 그리스도께서는 잠자는 자의 첫 열매(고전 15:20)와 죽은 자들 가운데 먼저 나신 자(골 1:18, 계 1:5)라고 불리워질 수 있는 것임.
여기서 신령한 몸이란 비물질적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성령에 의하여 전적으로 지배를 받는 몸이라는 뜻임(고전 15:44).
여기서 그리스도의 부활은 3가지 의미를 갖음.
첫째,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리스도가 율법의 모든 요구에
응하셨다는 데 대한 하나님의 선포이었다(빌 2:9).
둘째,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도의 칭의와 중생과 최종 부활
을 상징하신 것이다(롬 6:4,5, 9, 고전 6:14, 15:20-22).
셋째,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칭의와 중생과 부활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롬 4:25, 5:10, 엡 1:20, 빌 3:10, 벧전 1:3).
그러므로 신자는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인하여 죄로 인해 죽은 것으로 간주하고 이제부터 부활하신 주님과 친교를 나누는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함(롬 6:5~6, 12~14, 골 3:5).
2. 그리스도의 승천(昇天)
승천은 어떤 의미에서 부활의 필연적 완성이었으나 승천도 독자적 의미를 가졌다고 봄.
우리는 눅 24:50-53, 행 1:6-11에서 이에 대한 이중적 설명을 찾아볼 수 있음.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눅 24:50~51).
사도 바울은 엡 1:20, 4:8-10, 딤전 3:16에서 이에 대해 기록하였고,
히브리서도 승천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음(히 1:3, 4:14, 6:20, 9:24).
승천(Ascension)이란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이 그의 인성(人性)에 의하여, 땅에서부터 하늘로, 볼 수 있게(유형적인 상승이라고 묘사될 수 있음) 올라가신 것을 말함(행 1:11). 그것은 그리스도의 인성의 현저한 영화를 내포한 것임. 루터파는 승천에 대한 다른 견해를 갖고 있음.
이들은 승천을 하나의 조건의 변화라고 보며, 그것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인성이 어떤 신적 속성의 완전한 기쁨에 들어가시어서 영구히 편재하시게 되었다고 생각함.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승천하심으로 그의 희생을 성부께 나타내기 위해 성소에 들어가 보좌에서 중보자의 역할을 하심(롬 8:34, 히 4:14, 6:20, 9:24).
승천의 의의는 그리스도가 대제사장으로서 성부 하나님에게 완전한 제사를 드리기 위해 하늘의 지성소에 들어가신 것이며, 우리 신자들의 승천을 예고해 주려는 데 있으며, 신자들이 있을 곳(처소)을 예비하시기 위해 승천하신 것이며(요 14:1-3). 우리(성도)는 이미 그와 더불어 하늘 처소에 거하게 되었고 그의 승천하심으로 우리도 하늘에 있는 처소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음(엡 2:6, 요 17:24).
3. 하나님 우편에 앉으심
그리스도께서는 승천하신 후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시게 되셨음(엡 1:20, 히 10:12, 벧전 3:22).
이것은 신학상“재위(在位 Session)”라고 부름.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막 16:19).
여기서 “하나님의 우편(오른편)”이란 표현은 문자적으로 취급될 수 없으나 권능과 영광의 자리(처소)를 상징적 지시로 이해해야 함.
지금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우편에 계시는 동안에 온 우주와 그의 전 교회를 다스리시고(통치), 보호하시며, 그의 완전한 희생에 근거해서 그 백성들을 위하여 항상 간구(중재의 역할)하고 계심(히 7:24~25).
4. 그리스도의 재림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하여는, 신앙고백“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fromthence heshall come to judge the quick and the dead)”(사도신경 중에서)
그리스도께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때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그야말로 최절정에 달하게 됨.
분명히 그의 재림은 육체적이고 유형적일 것임(행 1:11, 계 1:7). 구속 주(主) 어린양 예수님은 장차 심판 주(主) 사자(lion)의 모습으로 다시 오실 것임.
그리스도께서 심판하시러 오실 것이라는 사실은 성경 여러 군데에 분명히 나타나 있음(요 5:22, 27, 행 10:42, 롬 2:16, 고후 5:10, 딤후 4:1).
곧, 예수 그리스도는 전 세계의 심판과 자기 백성의 구원을 완성하시려고 불원간(멀지 않은 장래에) 다시 오심 (마 16:27, 히 9:28). 그러나 그리스도의 재림 시기는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음.
그리스도의 귀환은 분명히 육체적으로 볼 수 있게 오시되 영광스러운 강림이 될 것임. 그는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목적과 자기 백성의 구원을 완성하실 목적으로 오실 것임.
이 재림은 바로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완전한 승리를 나타내 주는 것으로 (고전 4:5, 빌 3:20, 골 3:4, 살전 4:13-17, 살후 1:7-10, 2:1-12, 딛 2:13, 계 1:7). 그의 구속사역의 완전한 승리의 절정인 것임. -할랠루야~-
결 론
이상 성경적으로 그리스도의 신분으로 높아지심 즉, 승귀(昇貴)의 신분에 관하여, 알아봤음.
이 역시 여러 가지 특성을 내포하고 있기에 신앙의 위대한 신비 중 하나로, 인간의 이해를 훨씬 초월하고 있는 것임을 말씀드림. 물론 이와 같은 교리는 성경 이외에 그 어떤 다른 사료(史料) 예서는 배울 수 없고 오직 신앙에 의해서만 받아들일 수 있다 하겠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범죄하고 타락한 인간이 구원에 이르는 신지식(神智識)으로 하나님을 알고, 믿어 구원에 이르는 은혜에 참여하기를 원하시고 축복하신다는 점임.
생각해 보기
1. 그리스도의 승귀(승귀)의 신분에 대한 견해
(소요리 문답 제28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