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민이 대한민국 독립을 지원하여야 하는 책임(國民應盡之責任)」
『진단(震壇)』,제6호 (한국 기원 4253년, 대한민국 2년 11월 14일)
2024년 8월 21일 번역
「중국 국민이 대한민국 독립을 지원하여야 하는 책임(國民應盡之責任)」 (記者) :
『진단(震壇)』,제6호 (한국 기원 4253년, 대한민국 2년 11월 14일)
손중산(孫文, 1866-1925)과 당소천(唐紹儀, 1862-1938) 두 사람 모두 파리 평화회의에 산동성 이권 문제를 제기하는 견해에 관하여 한국인의 독립을 지원하는 것이 산동성 이권 문제 제기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견해를 나타냈다. 두 사람 모두 한국인을 가깝게 생각하고 중국을 멀리하려는 것은 아니다. 대체로 전 세계의 올바른 길을 위하여 또 중국의 이해(利害)를 위하여 한국인 독립을 지원하는 것은 절대로 방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견해를 발표하여 중국 국민이 한국인 독립을 지원하는 것을 깊이 이해할 것을 촉구하였다. 중국의 위대한 두 인물이 주장하자 여기에 더하여 전국 각계 연합회, 전국 학생 총회, 전국 교육회 연합회가 나섰다. 첫째 전국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적극적인 지원이며, 둘째 교육 제휴가 근본적인 제휴이다.
그래서 중국과 한국의 제휴 사실을 정식으로 공개하여 전국 국민이 일치하여 한국인 독립이 중국 국민에게도 절실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진심으로 서로 연대하여 교활한 이웃 국가(일본)를 중국에서 몰아내는 것이 양국 국민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震壇』(星期刊),第六號,中華民國九年十一月十四日,韓國紀元四千二百五十三年,(大韓)民國二年
短評,「國民應盡之責任」︰
孫中山(孫文)、唐少川(唐紹儀)兩氏,關於魯案提交聯盟之意見,均以爲援助韓人獨立,較魯案尤爲重要。孫唐兩氏,非親韓人而疏於本國也。蓋爲世界正道計,爲本國利害計,援助韓人獨立,實萬不可緩之舉。故發表其意見,以促國人之猛省也。而中國有此兩偉大人物之主張,益加以全國各界聯合會、全國學生總會及全國教育會聯合會。一則通告國人,爲積極之援助,一則提攜教育,爲根本之援助。
於是中韓攜手之事實,乃正式公開,惟希望全國一致,視韓人獨立爲切身之事,盡其心力,互相聯絡,以驅狡鄰於國境之外,固兩國國民應盡之責任也。(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