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형제자매 여러분에게 평화를 주시기를 빕니다! 모든 축제와 기념일은 어떤 것도 똑같지 않지만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여러 가지 이유로 매우 그렇습니다. 전쟁, 자연재해 또는 삶의 다른 비극들로 인하여 우리 삶에는 많은 상처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삶을 어둡게 하는 걱정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감사할 것들이 많습니다. 역사의 어려운 순간 베들레헴 가난한 곳에서 탄생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사셨던 것보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더 어려운가요? 우리가 덜 편한가요? 오늘날 전쟁이 더 많은가요? 예수님보다 우리가 더 가난한가요? 예수님보다 더 많이 옮겨 다녀야 하나요? 예수님께서 받으셨던 것보다 더 많은 박해를 받고 있나요? 저는 여러분이 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같은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기억해주시길 청합니다. 크리스마스를 편안한 축제가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축제가 되게 합시다. 우리의 경배를 받으실 자격이 있고, 우리의 유용한 봉사를 요청하시고 우리의 현존과 관심을 기다리시는 예수님을 다른 이들에게서 발견하도록 합시다. 우리는 또한 다른 사람들을 섬기면서 많은 일을 할 것입니다. 왜 어려울까가 아니라 함께 선한 일을 한다는 기쁨을 보도록 합시다. 크리스마스가 우리의 소명과 사명을 심화시키고 우리의 헌신을 강화하도록 영감을 주고 우리를 연대로 이끌도록 하십시오. 내년에 우리는 프란치스칸 기념제를 시작할 것입니다. 먼저 성 프란치스코의 인준받은 회칙과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에 많은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한 그레치오 성탄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릴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성 프란치스코의 삶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기억함으로써 이를 삶으로 사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행사들을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고 풍부한 프란치스칸 카리스마를 사는 방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큰 가능성으로 보도록 청합니다. 여러분의 형제회와 삶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축하 방법을 찾으십시오. 여러분의 소명과 사명을 보다 감사하게, 보다 완전하게,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년에 시작되는 이러한 기념제에 맞춰, 2024년 돗자리 총회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하고 싶습니다. 재속프란치스칸들이 함께 만나 기뻐하고 기도하며, 하느님께서 일생에 한 번이 될 수도 있는 경험으로 우리 모두를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특권의 순간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전쟁, 자연재해, 경제적 어려움, 가정문제, 질병 또는 다른 어려움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우리의 형제자매들에게 눈을 돌리고 싶습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에게 특별한 애정과 친밀감을 느끼며, 모든 어려움에도 하느님께서 통제하시고 우리의 문제를 알고 계신다고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편에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래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기로 결심하셨고 인간의 모습을 띤 것은 세상을 구원하고 모든 어려움과 고통 중에도 하느님의 영광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여,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하여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특별한 방법으로 기도를 통해 여러분 모두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의 마음과 세상에 평화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들 그리고 형제회에 거룩하고 평화로운 성탄과 새해를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봉사자요 형제 티보르 카우저 총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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