得圓纔一日 | 둥글게 되는 날이 겨우 하루뿐이네. |
득원재일일 |
長至亦纔一 | 가장 긴 하짓날이 또한 겨우 하루일세. |
장지역재일 |
衰盛雖相乘 | 성쇠가 비록 서로 이어지는 것이지만 |
쇠성수상승 |
盛際常慓疾 | 성할 때는 늘 빨리 지나간다네. |
성제상표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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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시대에 혁명가인가 아니면 犧牲羊희생양인가” |
학창시절 국사 시간에 열심히 역사공부를 했거나 아니면 눈꺼풀의 무게를 못 이겨 졸음을 청한 분들도 한번쯤은 丁若鏞정약용의 저서나 그의 업적을 외웠을 것이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분명 조선시대 학자인 듯하며 그의 저서인 ‘牧民心書목민심서’ 등은 기억할 것이다. 특히 丁若鏞정약용이 實學者실학자로써 당대에 이름을 날렸던 정도는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간간히 학창시절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그의 행적을 연도로 외우거나 그가 집필한 저서의 내용도 모르면서 열심히 외웠던 것 같다.
우연찮게 직장 동료의 집에서 ‘丁若鏞정약용과 그의 형제들’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탓에(忘却망각의 동물인지라 잘 까먹음) 바로 손이 갔다.
지하철을 오가면서 읽다보니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고, 한 번쯤 왜 학창 시절에는 이들의 人物關係인물관계(英祖영조 및 正祖정조와 丁若鏞정약용의 관계, 그리고 그의 兄弟형제들)를 전혀 알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도 생겼다.
특히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를 외우기식이 아닌 구성과 스토리 중심으로 학창시절에 배웠다면 분명 지금보다는 더 많은 事實사실과 歷史역사 속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우선 이 책은 말 그대로 ‘丁若鏞정약용과 그의 兄弟형제들’을 중심으로 당시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과 丁若鏞정약용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사고를 아주 興味津津흥미진진하게 전개하고 있다.
여러 歷史書籍역사서적을 많이 접했지만 李德一이덕일(1961.10.7. ~ )이라는 작가를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되었다. 作家작가의 간결하면서도 아주 담백한 글 솜씨에 기자인 나 자신도 깜짝 놀랐다. 그의 著書저서 중 ‘丁若鏞정약용과 그의 형제들’과 아주 밀접한 책은 ‘思悼世子사도세자의 告白고백’이다. 아마 이 책을 읽다보면 왜 작가가 思悼世子사도세자의 告白고백이라는 책을 썼는지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가슴 아픈 점은 丁若鏞정약용의 業報업보라고 할까(?). 그를 둘러싼 모든 인물들이 똑똑하고 몇 시대를 앞서가는 정신, 그리고 깨어있는 철학을 가진 당대 知識人지식인 중 으뜸이라고 평가할 수 있지만 短命단명을 했다는 점이다. 우선 그의 異腹兄이복형인 맏-兄형 丁若鉉정약현, 둘째 형兄인 丁若銓정약전, 셋째 兄형인 丁若鍾정약종 그리고 그의 여동생까지 한마디로 暗鬱암울한 시대에 犧牲羊희생양이 되었다.
비록 異腹兄이복형인 丁若鉉정약현은 丁若鏞정약용의 兄형이라는 烙印者낙인자로 찍혀 出世출세를 할 수 없게 된 것이며, 둘째 兄형인 丁若銓정약전은 學者학자지만 天主敎천주교로 인해 流配生活유배생활을 했고, 그의 동생인 丁若鍾정약종은 결국 悲慘비참하게 斬首刑참수형을 당한다. 그의 여동생은 젊은 나이에 病魔병마와 싸우다 죽는다.
이들 형제와 뗄 수 없는 것이 바로 天主敎천주교이며, 丁若鏞정약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正祖정조이다.
재주 많은 丁若鏞정약용은 자신의 才能재능을 통해 나라의 미래를 펼치길 바랐고 마침 그를 품어줄 聖君성군 正祖정조를 만나서 막 펼치려던 理想이상의 날개를 無慘무참하게 꺾이고 만다. 혹자들은 丁若鏞정약용과 그의 兄弟형제들의 일생이 暗黑암흑의 시대에 불을 밝혀줬다고 한다. 하지만 記者기자가 본 관점은 不死鳥불사조 보다는 惡緣악연과 業報업보 그리고 旣得權者기득권자로부터 겪는 犧牲羊희생양이라고 본다.
丁若鏞정약용의 兄弟형제를 비롯해 사위와 자손들 모두 죽거나 奴婢노비가 되었고, 후손의 벼슬진출이 막히는 등 滅門地境멸문지경이 되었다. 또한 權勢권세를 잡고 유지하려던 세력들의 怨恨원한은 丁若鏞정약용을 18년 동안 流配生活유배생활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당대 새로운 생각과 행동 그리고 該博해박한 知識지식을 가진 시대의 革命家혁명가이면서도 改革家개혁가인 점은 100% 共感공감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임금과 신하라는 主從關係주종관계를 떠나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그들의 이념과 사랑 그리고 서로를 신뢰하는 믿음은 배울 점이다.
또 만약 正祖정조가 夭折요절만 하지 않았다면 시대가 어떻게 변했을지도 매우 궁금하다. 요즘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책을 통해 한번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그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http://www.ga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5175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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