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피스科 Arripidae – 호주농어科
● 오스트레일리아농어 : Arripis trutta (J. R. Forster)
► 외국명 : (영) Australian salmon, Tommy rough, (일) Marusuzuki (マルスズキ), Kauai(カウアイ)
► 형 태 : 크기는 최대 전장 90cm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40~50cm 정도이다. 몸의 윗부분은 녹색 기운이 있는 청색이고 불규칙한 반점이 있으며, 복부는 은백색이다. 숭어와 유사한 체형이지만 호주에서는 연어와 유사한 것으로 보지만 연어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종이다. 뉴질랜드에서도 연어 또는 송어로 부르기도 한다.
► 설 명 : 보통은 육지를 따라 수심 50m보다 얕은 바다에 서식하지만 기수역이나 담수역으로도 올라온다. 연안에 분포하나 내만의 방파제까지에 서식하며, 유어는 하천의 하류역에도 산다. 산란기는 2~5월이지만 3~4월이 성기이며, 수심이 얕은 바다에 산란한다. 수명은 25년 정도이다. 루어 낚시 대상으로 인기가 높다. 낚시나 그물로 어획하며 버터구이, 튀김 등에 적합하다.
살은 백색육 어류와 적색육 어류의 중간으로 어획 후 피를 빼지 않으면 냄새가 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현지의 유러피안은 낚아도 먹지 않는다. 이는 주로 기수역이나 담수역에 오래 머무른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제대로 처리한 살이라면 생선회나 초심초, 구이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특히 전장 20cm 정도의 소형어라면 소금으로 통구이로 하고, 대형어이면 핏기를 제거한 후 소금으로 절이고, 그 후 소금을 씻어내 3배 식초에 절이면 맛있다. 1980년대는 그 대부분이 애완동물용 사료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었지만 인구증가의 영향으로 훈제품 등으로 가공해서 식용하게 되었다.
► 분 포 : 호주 남부, 타스마니아섬, 뉴질랜드 등의 연안에 분포한다.
► 비 고 : 본종은 일반적인 농어나 넙치농어에 비해 몸이 가늘고 길며, 눈이 비교적 작다. 또 꼬리지느러미가 연결되는 꼬리자루가 가는 것도 특징이다. 본 속에는 4종의 어류가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