壽爲五福之首 旣得稱老 亦可云壽
수위오복지수 기득칭노 역가운수
更復食飽衣暖 優游杖履 其獲福亦厚矣
경복식포의난 우유장리 기획복역후의
장수를 누리는 것은
오복 중에서도 으뜸가는 것인데,
늙었다고 일컬어지기만 해도
또한 장수했다고 말할만 하다.
여기에 더하여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옷 입으며
지팡이 짚고 신 신고 즐거이 노닌다면
그 복을 얻음이
또한 두텁다 할 것이다.
人世間境遇何常○ 進一步想 終無盡時
인세간경우하상○ 진일보상 종무진시
退一步想 自有余樂
퇴일보상 자유여락
인간 세상의 일에
어찌 일정함이 있겠는가?
한 걸음 나아가 생각해 보면
마침내 다할 때가 없고,
한 걸음 물러나 생각해 보면
절로 남는 즐거움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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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德經曰 知足不辱 知止不殆 可爲長久 《老老恒言》
도덕경왈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위장구
《도덕경》에서는 말했다.
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오래도록 누릴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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福輕乎羽 福過災生
복경호우 복과재생
복(福)은 새의 날개보다 가볍다 한다.
그러나 복(福)이 지나치면 도리어 재앙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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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猶不及
과유불급
자공(子貢)이 공자(孔子)에게
「자장(子張)과 자하(子夏) 중(中), 누가 현명(賢明)합니까?」 하고 물은 적이 있다.
이 두 사람을 비교해 달라는 자공(子貢)의 말에
「자장(子張)은 지나쳤고, 자하(子夏)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면 자장(子張)이 나은 것입니까?」
「지나침은 못 미침과 같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