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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앞으로 학습일기를 써야 한다니 너무 막막하고 뭐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오늘은 다른 조의 자신의 마음을 다른 것에 비유해 표현한 것을 감상했는데, 내 것보다 창의적이었던 답들이 많았다. 다른 친구들의 비유를 감상하며 오늘의 학습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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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유법에 대해 공부하였따. 비유법에는 원관념과 보조관념이 있고 원관념을 보조관념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을 비유법이라고 한다. 비유법의 예시에는 은유법, 직유법, 활유법, 대유법 등이 있다. 비유법에 관해 더 배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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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 속에서 원관념과 보조관념 구분을 하였다. '너무 쉬운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지만, 원관념이 생략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어려웠다. 다행히도 선생님께서 비유법이 쉬운 게 아니라고 말씀해 주셔서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았따. 어려웠지만 재밌는 국어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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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를 읽고 내용 이해 문제를 풀었다. 자기 생각을 쓰는 문제들도 생각이 다들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신기하게도 생각이 다양하게 나와 겹치는 생각이 없었다. 수업 시간이 남아서 선생님께서 QnA를 하시다가 군대 안 가는 사람 흉을 보시고 강해기 선생님께 누명을 씌우셨다. 내일 해기 선생님께 알려드려야겠다. 분명 지x하지 말라고 하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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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는 지금 꽃이다' 내용을 마무리하고 핵심 내용을 정리했다. 그리고 새로 의태어와 의성어, 시의 종류 등을 배웠는데, 의태어는 모양을 형상화 한 단어이고, 의성어는 소리를 형상화 한 단어라 한다. 그리고 시에는 자유시, 정형시, 서정시, 서사시가 있다고 한다. 유익한 국어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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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새로운 길'을 읽고 문제를 풀었다. 그리고 상징을 배웠는데, 상징은 추상적인 대상을 구체적인 대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때 상징에서는 원관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상징=/=비유이다. 문학에는 정답이 없다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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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을 마무리했다. 새로운 개념들을 배웠는데, 시상(시의 상황), 수미 상관의 구성이었다. 수미 상관은 머리와 꼬리가 상관이 있다는 뜻으로, 시의 처음과 끝이 관련있는 것을 뜻하며 수미 상관은 반복에 포함된다. 재밌는 국어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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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하며 말하기"에서 주어진 희곡 대사 중 배려하지 않는 말들을 고쳐썼다. 그런데 생각보다 대본이 길고, 뇌절이 너무 잦아서 마무리를 못 하고 수업이 끝났다. 그래도 이 과제활동을 하며 배려하는 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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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하며 말하지 않은 말을 배려하는 말로 바꾸는 작업을 지난 시간에 이어 계속했다. 여러가지 재밌는 아이디어들이 나왔는데, 그중에서도 엔딩이 가장 웃겼다. 과연 애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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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희곡이 뭔지 배우고 친구들과 토의하여 국어책에 있는 문제들을 풀며 "배려하며 말하기"를 끝냈다. 그리고 마지막에 엄청 재밌게 글쓰기 문제도 풀었는데 발표하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정말 재밌는 국어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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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파티,연회 앞에 붙는 말 중 어울리는 말을 고르는 활동을 했다. 막상 고르고 나니 왜 그렇게 골랐냐고 묻는 4번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느라 끙끙댔다. 겨우 답을 '평상시 이렇게 말하기 때문이다."라고 썼는데 선생님께서 맞는 답이라고 하셔서 의외였다. 신기하게도 단어들의 조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그게 맞는 문장이라고 한다. 유용한 국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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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와 전문어를 배우고 <어휘의 세계> 내용 분석을 했다. 전문어는 전문 분야에서 특별한 의미로 사용되는 말이고, 은어는 특정 집단의 사람들이 매일 유지를 목적으로 쓰는 암호 같은 말이라고 한다. 전문어도 어떻게 보면 은어 아닌가? 하고 생각했는데, 선생님께서 전문어는 공부해서 자격증 따고 그런 사람들이 쓰는 말이고, 은어는 좀 그런 사람들(?)이 쓰는 말이라고 한다. 그리고 글 <어휘의 세계>를 내용과 쓴 목적 등으로 분석해보았다. 유익한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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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의 세계 단운을 마무리하며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글들에 쓰인 단어를 기원에 따라 분류하는 활동을 했다. 활동을 하기 전에는 일상적인 문장에서 고유어 명사를 적어도 1번 정도는 쓸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특히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의 60%는 한자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그러나 그 단어들을 한글로 대체할 수 없다는 삿ㄹ이 안타까웠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내 아이의 이름은 고유어로 지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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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의 세계를 진짜로 마무리했다. 학습활동으로 지금까지 배운 내용들을 정리했다. 여러 활동들 중 문화재 설명 안내문에서 앞뒤 내용을 읽고 누금(鏤金)의 뜻을 추측하고 설명문을 더 쉽게 고치는 활동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전혀 모르는 단어의 뜻을 추측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내 답이 아주 틀린 건 아니라는 점도 뿌듯함을 느끼게 해 주었다. 그래도 설명문에 전문어를 사용하는 건 좀 그렇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