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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卦 益卦(익괘, ䷩ ☴☳ 風雷益卦풍뢰익괘)10. 爻辭효사-上爻상효, 小象소상
10. 爻辭효사-上爻상효
p.268 【經文】 =====
上九莫益之或擊之立心勿恒凶
上九, 莫益之. 或擊之. 立心勿恒, 凶.
(상구 막익지 혹격지 입심물항 흉)
上九는 莫益之라 或擊之리니 立心勿恒이니 凶하니라
[程傳정전] 上九상구는 보태주는 이가 없으니, 或혹 칠 것이다. 恒常항상 (利益이익에) 마음을 세워서는 안되니, 凶흉하다.
[本義본의] 上九상구는 보태주는 이가 없으니 或혹 칠 것이다. 마음을 세우는 것이 恒常항상되지 않으니, 凶흉하다.
brunch <42卦. 風雷益卦풍뢰익괘>-上九상구 |
中國大全
p.268 【傳】 =====
上居无位之地非行益於人者也以剛處益之極求益之甚者也所應者陰非取善自益者也利者衆人所同欲也專欲益已其害大矣欲之甚則昏蔽而忘義理求之極則侵奪而致仇怨故夫子曰放於利而行多怨孟子謂先利則不奪不饜聖賢之深戒也九以剛而求益之極衆人所共惡故无益之者而或攻擊之矣立心勿恒凶聖人戒人存心不可專利云勿恒如是凶之道也所當速改也
上居无位之地, 非行益於人者也. 以剛, 處益之極, 求益之甚者也, 所應者陰, 非取善自益者也. 利者, 衆人所同欲也, 專欲益已, 其害大矣. 欲之甚, 則昏蔽而忘義理, 求之極, 則侵奪而致仇怨. 故夫子曰, 放於利而行, 多怨, 孟子謂先利, 則不奪不饜, 聖賢之深戒也. 九以剛而求益之極, 衆人所共惡, 故无益之者而或攻擊之矣. 立心勿恒凶, 聖人戒人存心不可專利. 云勿恒, 如是, 凶之道也, 所當速改也.
上居无位之地하니 非行益於人者也요 以剛處益之極하니 求益之甚者也요 所應者陰이니 非取善自益者也라 利者는 衆人所同欲也니 專欲益己면 其害大矣라 欲之甚則昏蔽而忘義理요 求之極則侵奪而致仇怨이라 故夫子曰 放於利而行이면 多怨이라하시고 孟子謂先利則不奪不饜이라하시니 聖賢之深戒也라 九以剛而求益之極하니 衆人所共惡라 故无益之者하고 而或攻擊之矣라 立心勿恒凶은 聖人이 戒人存心不可專利하여 云勿恒이니 如是면 凶之道也라하시니 所[一作謂]當速改也라
上爻상효는 地位지위가 없는 자리에 있으니 남에게 有益유익함을 行행하는 者자가 아니다. 굳센 陽양으로 益卦익괘(䷩)의 끝에 있으니 보태주기를 甚심하게 求구하는 者자이고, 呼應호응하는 者자도 陰음이어서 착함을 取취해 스스로 有益유익하게 하는 者자가 아니다. 利이로움은 여러 사람이 같이 慾心욕심내는 것인데 專的전적으로 自己자기만 有益유익하고자 하니 그 害해로움이 크다. 慾心욕심냄이 甚심하면 어둡고 가려서 義理의리를 잊고, 求구함이 至極지극하면 쳐서 빼앗아 怨讎원수와 怨望원망을 이룰 것이다. 그러므로 孔子공자는, “利益이익에 따라 行행하면 怨望원망이 많다”고 하였고, 孟子맹자는 “利益이익을 앞세우면 빼앗지 않고는 滿足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으니 聖賢성현의 깊은 警戒경계이다. 上九상구가 굳센 陽양으로서 보태주기를 求구함이 極극에 達달하니 여러 사람들이 같이 미워하는 바이므로 보태주는 이는 없고 或혹 攻擊공격할 것이다. “ 恒常항상 (利益이익에) 마음을 세워서는 안되니, 凶흉하다”는 聖人성인이 사람들에게 마음을 두는 곳이 專的전적으로 利이로움이어서는 안된다고 警戒경계한 것이다. ‘恒常항상 ~ 안 된다’고 한 것은 이와 같으면 凶흉한 道理도리라고 한 것이니 마땅히 빨리 고쳐야 한다.
p.269 【本義】 =====
以陽居益之極求益不已故莫益而或擊之立心勿恒戒之也
以陽居益之極, 求益不已. 故莫益而或擊之. 立心勿恒, 戒之也.
以陽居益之極하여 求益不已라 故莫益而或擊之라 立心勿恒은 戒之也라
陽양으로 益卦익괘(䷩)의 끝에 있어서 보태주기를 求구함이 끝이 없다. 그러므로 보태줌이 없고 或혹 치는 것이다. ‘마음 세움이 恒常항상되지 않다’는 警戒경계한 것이다.
p.269 【小註】 =====
或問或擊之朱子曰或字衆无定主之辭言非但一人擊之也立心勿恒勿字只是不字非禁止之辭此處亦可疑且闕之
或問, 或擊之. 朱子曰, 或字, 衆无定主之辭, 言非但一人擊之也. 立心勿恒, 勿字, 只是不字, 非禁止之辭. 此處亦可疑, 且闕之.
어떤 이가 물었다. “‘或혹 칠 것이다’는 무슨 뜻입니까?” 朱子주자가 答답하였다. ‘或혹’字자는 여러 名명이라 特定특정한 主人주인이 없다는 말이니, 한 사람이 치는 것만이 아님을 말합니다. ‘마음을 세우는 것이 恒常항상되지 않다[立心勿恒입심물항]’에서 ‘않다[勿뭎]’는 말은 ‘~하지 않는다[不불]’는 말이니, 禁止금지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곳도 疑心의심스러워서 于先우선 빼놓습니다.
○ 損益二卦諸爻皆互換損好益卻不好如損六五卻成益六二損上九好益上九卻不好
○ 損益二卦, 諸爻皆互換, 損好益卻不好. 如損六五, 卻成益六二, 損上九好, 益上九卻不好.
損卦손괘(䷨)와 益卦익괘(䷩) 두 卦괘는 여러 爻효가 모두 서로 주고받으니, 損卦손괘(䷨)에서 좋은 것이 益卦익괘(䷩)에서는 도리어 좋지 않다. 例예컨대 損卦손괘(䷨)의 六五육오는 바로 益卦익괘(䷩)의 六二육이가 되고, 損卦손괘(䷨) 上九상구는 좋으나 益卦익괘(䷩) 上九상구는 도리어 좋지 않다.
○ 雙峰胡氏曰益之上九卽恒之九三不安於恒陵躐等級超於震上以求益者也故其辭同三上皆巽體說卦謂巽爲不果爲進退爲躁卦其立心勿恒之驗歟此所以莫有以益之而反或有以擊之也此爻其戒恒之九三乎大抵損極則益而吉益極則損而凶是以君子恒處其益之極也
○ 雙峰胡氏曰, 益之上九, 卽恒之九三, 不安於恒, 陵躐等級, 超於震上, 以求益者也, 故其辭同. 三上皆巽體, 說卦謂巽爲不果, 爲進退, 爲躁卦, 其立心勿恒之驗歟. 此所以莫有以益之而反或有以擊之也. 此爻其戒恒之九三乎. 大抵損極則益而吉, 益極則損而凶, 是以君子恒處其益之極也.
雙峰胡氏쌍봉호씨가 말하였다. “益卦익괘(䷩)의 上九상구는 곧 恒卦항괘(䷟)의 九三구삼이니, 恒常항상됨을 便安편안해 하지 못해서 等級등급을 뛰어넘어 上卦상괘인 震卦진괘(䷲)를 追越추월하여 有益유익함을 求구하는 者자이므로 그 爻辭효사가 같다.[주 52] (恒卦항괘의) 三爻삼효와 (益卦익괘(䷩)의) 上爻상효는 모두 巽卦손괘(䷸)의 몸-體체인데, 「說卦傳설괘전」에서 巽卦손괘(䷸)는 ‘果敢과감하지 못함’이 되고, ‘나아가고 물러남’이 되며, ‘躁急조급한’ 卦괘가 되니, 그 마음을 세움이 恒常항상되지 않은 證驗증험이다. 이것이 有益유익하게 함이 있지 않고 도리어 或혹 치는 者자가 있는 까닭이다. 이 爻효는 그 警戒경계해 줌이 恒卦항괘(䷟)의 九三구삼과 같다. 大體대체로 덜어냄이 極극에 이르면 보태져서 吉길하고, 보태줌이 至極지극하면 덜어져서 凶흉하기 때문에 君子군자는 恒常항상 그 보태줌을 至極지극히 하는 데에 머문다.”
○ 雲峰胡氏曰六二柔居下之中不求益而或益之上九剛居上之極求益不已人莫益之而或擊之嗚呼九五之吉由中心之有孚上九之凶由立心之勿恒吉凶之道孰有不自心生者哉
○ 雲峰胡氏曰, 六二柔居下之中, 不求益而或益之, 上九剛居上之極, 求益不已, 人莫益之而或擊之. 嗚呼, 九五之吉, 由中心之有孚, 上九之凶, 由立心之勿恒, 吉凶之道, 孰有不自心生者哉.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六二육이는 부드러운 陰음이 下卦하괘의 가운데에 있어 有益유익함을 求구하지 않아도 어떤 이가 보태주고, 上九상구는 굳센 陽양으로 上卦상괘의 끝에 있어 有益유익함을 求구하길 그치지 않으니, 남들이 보태주지 않고 或혹 친다. 아, 九五구오의 吉길함은 마음속으로 믿음이 있는 데서 말미암고, 上九상구의 凶흉함은 마음을 세움이 恒常항상되지 않은 데에서 말미암으니, 吉凶길흉의 道도는 무엇이 마음으로부터 생기지 않는 것이 있겠는가?”
○ 厚齋馮氏曰益卦恒之交也巽下震上爲恒震下巽上爲益今益之窮將復易位而爲恒矣故聖人戒之以立心可恒也不然凶矣
○ 厚齋馮氏曰, 益卦恒之交也, 巽下震上爲恒, 震下巽上爲益. 今益之窮, 將復易位而爲恒矣, 故聖人戒之以立心可恒也. 不然凶矣.
厚齋馮氏후재풍씨가 말하였다. “益卦익괘(䷩)는 恒卦항괘(䷟)와 주고받으니, 巽卦손괘(䷸)가 아래, 震卦진괘(䷲)가 위에 있는 것이 恒卦항괘(䷟)이고, 震卦진괘(䷲)가 아래, 巽卦손괘(䷸)가 위에 있는 것이 益卦익괘(䷩)이다. 이제 보태줌이 다하여 다시 자리를 바꾸어 恒卦항괘(䷟)가 될 것이므로, 聖人성인이 ‘마음을 세움이 恒常항상 되어야 한다’고 警戒경계하였다. 그렇지 않으면 凶흉할 것이다.”
52) 『周易주역‧恒卦항괘』 不恒其德. 或承之羞, 貞, 吝. |
韓國大全
【곽설(郭設) 『역전요의(易傳要義)』】 |
益上九爻, 子曰, 君子安其身而後動, 易其心而後語, 定其交而後求. 君子備此三者, 故全也. |
益卦익괘(䷩) 上九상구에서 孔子공자는 말하였다. “君子군자가 그 몸을 便安편안히 한 뒤에야 움직이며 그 마음을 가다듬은 뒤에야 말하며 그 사귐을 安定안정시킨 뒤에야 求구하니, 君子군자가 이 세 가지를 닦으므로 온전한 것이다. |
危而動, 則民不與也, 懼而語, 則民不應也, 旡交而求, 則民不與也. |
危殆위태하면서 움직이면 百姓백성이 함께하지 않고 두려워하면서 말하면 百姓백성이 應對응대하지 않고 사귐이 없이 求구하면 百姓백성이 도와주지 않는다. |
莫之與, 則傷之者, 至矣. 易曰莫益之, 或擊之. 立心勿恒, 凶. |
도와줄 이가 없으면 다치게 할 者자가 이르니, 『周易주역』에 “보태주는 이가 없으니 或혹 칠 것이다.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으니 凶흉하다”고 하였다.” |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莫益, 益極而變之象. 撃, 下艮手象. 心上變, 則爲坎, 又上卦位坎, 有心象. 立心勿恒, 巽象. |
보태주는 이가 없는 것은 益卦익괘(䷩)의 끝이어서 變化변화하는 象상이다. ‘친다’는 아래의 艮卦간괘(䷳)인 손의 象상이다. ‘마음’은 上爻상효가 變변하면 坎卦감괘(䷜)가 되고, 또 上卦상괘는 자리로는 坎卦감괘(䷜)여서 마음의 象상이 있는 것이다.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다’는 巽卦손괘(䷸)의 象상이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此則不如損之上九. 九五, 以陽剛處君位, 能盡益之道, 而主張之. |
上九상구는 損卦손괘(䷨)의 上九상구만도 못하다. 九五구오는 굳센 陽양으로 임금의 자리에 있어 보태주는 道도를 다하여 主張주장할 수 있다. |
此過高無位, 不能祐助, 而但有過剛之德, 故有時攻撃之, 其立心不能如一日, 故凶. |
그런데 上九상구는 地位지위 없이 지나치게 높아 도울 수 없는데도 지나치게 굳센 德덕만 있기 때문에 때로 攻擊공격하고, 마음을 세움에 하루라도 같지 않기 때문에 凶흉하다. |
離爲父, 艮爲手, 以手持兵而撃之之象. 繫辭曰, 危而動, 則民不與,[주 53] 懼而語, 則民不應, 此所謂偏辭也. |
離卦리괘(䷝)는 아버지이고 艮卦간괘(䷳)는 손이니, 손으로 武器무기를 잡고 치는 象상이다. 『繫辭傳계사전』에서 “危殆위태하면서 움직이면 百姓백성이 함께 하지 않고 두려워하면서 말하면 百姓백성이 應對응대하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이것이 이른바 ‘말을 치우치게 했다[偏辭편사]’는 것이다. |
二之自外來說見上, 上九之自外來, 非謂下之來助也. |
二爻이효의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다’에 對대한 說明설명은 앞에 있다. 上九상구의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다’는 아래에서 와서 돕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
九自亢極遠外而來, 故下不應與, 是以不勝其怨怒而撃之也. 若民不與以撃之, 則是內也非外也. |
上九상구가 極극히 높고 멀리 밖에서 왔기 때문에 아래에서 呼應호응하여 함께 하지 않으니, 이 때문에 그 怨望원망과 忿怒분노를 이기지 못하여 치는 것이다. 百姓백성들이 함께 하지 않아 그들을 친다면 이것은 안이지 밖이 아니다. |
以傷之者至矣觀之, 則似以慮外之傷害言之, 此亦活看, 如何. |
害해치는 者자가 오는 것으로 본다면 뜻밖의 傷害상해로 말하는 것처럼 된다. 이 亦是역시 融通性융통성있게 보는 것이 어떠하겠는가?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上九, 過剛失位, 益之極而反害也. 立心勿恒, 是倒句法也, 謂其莫益或撃, 由於立心勿恒也. |
上九상구는 지나치게 굳세어 地位지위를 잃었고 보태주는 것이 다해서 도리어 害해롭다.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다’는 것은 倒置法도치법으로 ‘보태주는 이가 없으니 或혹 치는 것’이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
勿恒, 則不徒莫益. 撃之者, 又或至矣. 傳云偏辭也, 此謂一偏之辭也. |
一定일정하지 않으면 보태주는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치는 것이 이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象傳상전」에서 ‘치우친 말이다’라고 했으니, 이것은 한쪽으로 치우친 말이라는 말이다. |
其撃之者或有或無, 猶有未可知者. 謂之莫益, 則絶無可知, 孔子恐人賺連或字看, |
치는 者자가 或혹 있을 수도 있고 或혹 없을 수도 있어서 如前여전히 알 수 없는 것이 있다. ‘보태주는 이가 없다[莫益막익]’고 하였으니 絶對절대로 없음을 알 수 있는데, 孔子공자는 사람들이 속아서 ‘惑혹’이라는 말과 連結연결해 볼까봐 念慮염려했기 때문에, |
故謂此偏主一邉說, 而無可疑也. 自外來, 謂患不必在內也. |
여기에서 ‘偏편’字저를 말한 것은 한-邉변을 爲主위주로 말한 것이니, 疑心의심할 것이 없다. ‘밖으로부터 오는 것은 患難환난이 반드시 안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
從子秉休曰, 恒益, 皆風遇雷之象, 恒三曰, 不恒其德, 益上曰, 立心勿恒, 益上卽恒三, 故云爾. |
조카(從子종자) 秉休병휴가 “恒卦항괘(䷟)와 益卦익괘(䷩)는 모두 바람이 우레를 만나는 象상이어서 恒卦항괘(䷟)의 三爻삼효에서 ’그 德덕을 一定일정하게 하지 않음이다‘라고 하고 益卦익괘(䷩)의 上爻상효에서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다‘고 했으니 益卦익괘(䷩)의 上爻상효가 바로 恒卦항괘(䷟)의 三爻삼효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던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潮州王氏曰, 剛爲益, 柔爲損. 上九應於六三, 莫益之象, 比於九五或擊之之象. |
潮州王氏조주왕씨가 말하였다. “굳셈은 보태주는 것이고, 부드러움은 덜어내는 것이다. 上九상구가 六三육삼과 呼應호응하여 보태주는 이가 없는 象상이니, 九五구오가 或혹 치는 象상과 比較비교된다.” |
○ 案, 求益於三, 而恣欲不已, 則以三之不正, 攻擊之必矣. 或者, 自外忽至之辭也. |
내가 살펴보았다. 三爻삼효에게 보태주기를 求구해 마음대로 慾心욕심 부리기를 그치지 않으니, 不正부정한 三爻삼효가 반드시 攻擊공격할 것이다. ‘或혹’은 바깥에서 갑자기 이른다는 말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上之陽與三爲應, 亦有益下之義, 而巽互艮體, 反求益不已. 故莫益之, 而或擊之, |
上九상구의 陽양이 三爻삼효와 呼應호응하는 것에도 아래로 보태주는 意味의미가 있는데, 巽卦손괘(䷸)와 互卦호괘 艮卦간괘(䷳)의 몸-體체가 도리어 보태주기를 求구하는 것이 끝이 없다. 그러므로 보태주는 이가 없어 或혹 칠 것이니, |
此由於立心勿恒, 其凶, 宜矣. 損益, 盛衰之始也, 故與損上九, 吉凶相反. |
이것은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은 것으로 말미암아 凶흉한 것이 當然당연한 것이다. 損益손익은 盛衰성쇠의 始作시작이기 때문에 損卦손괘(䷨)의 上九상구와 吉凶길흉이 相反상반된다. |
○ 巽爲不果爲進退, 艮又爲止, 莫益之象. 擊者, 艮之手也, 立心勿恒, 亦巽象. |
巽卦손괘(䷸)는 果斷性과단성이 없음이고 進退진퇴이고, 艮卦간괘(䷳)는 멈춤이니, 보태주는 이가 없는 象상이다. ‘치는 것’은 艮卦간괘(䷳)라는 손이고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은 것’도 巽卦손괘(䷸)의 象상이다. |
或擊之, 與或益之, 相反, 立心勿恒, 與有孚惠心, 相反. |
‘或혹 치는 것’은 ‘或혹 보태는 것’과 相反상반되고,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은 것’은 ‘恩惠은혜로운 마음에 믿음이 있다’는 것과 相反상반된다. |
又益者, 恒之交也. 恒九三不恒其德, 故或承之羞, 益則立心勿恒, 故或擊之凶. 詳見恒卦. |
또 ‘보태주는 것’은 一定일정한 사귐이다. 恒卦항괘(䷟)의 九三구삼은 그 德덕을 一定일정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或者혹자가 부끄러움을 받들고, 益卦익괘(䷩)는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或혹 칠 것이고 凶흉하다. 仔細자세한 것은 恒卦항괘(䷟)에 있다. |
或曰, 或擊者, 三爲上所擊, 非上之受擊於外也. |
어떤 이가 말하였다. “‘或혹 치는 것’은 三爻삼효가 上爻상효에게 攻擊공격받는 것이지 上爻상효가 밖으로부터 攻擊공격받는 것이 아니다. |
旣莫益之, 又或擊之者, 皆上之爲所以立心勿恒, 而象傳曰, 自外來也. 然此之言外者, 自卦外而來也, |
이미 보태주는 이가 없으니, 또 或혹 치는 것은 모두 上爻상효가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기 때문인데, 「象傳상전」에서는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여기서 밖이라고 한 것은 卦괘 밖에서 오는 것이니, |
孔子所謂, 自益者, 必有決之, 是也. 故傳義, 皆從繫辭爲解. |
孔子공자가 말한 ‘自身자신에게 보태는 者자는 반드시 決斷결단남이 있다’[주 54]는 것이 여기에 該當해당한다. 그러므로 『程傳정전』과 『本義본의』에서 모두 『繫辭傳계사전』에 따라 풀이하였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上九剛而亢, 六三柔而不正, 有不相親與之象也. 不親與, 則不相益矣, 不相益, 則亂必作矣. |
上九상구는 굳세지만 끝까지 올라갔고, 六三육삼은 부드럽지만 바르지 않아 서로 親친하고 함께 하지 못하는 象상이 있다. 親친하게 함께 하지 않으니 서로 보태주지 않고, 서로 보태주지 않으니, 混亂혼란이 반드시 생긴다. |
故曰, 莫益之, 或撃之也. 正應而不相與, 不相益, 失其常矣, 故曰, 立心勿恒凶也. |
그러므로 “보태주는 이가 없으니 或혹 칠 것이다”라고 하였다. 바르게 呼應호응하지만 서로 함께 하지 않고 서로 보태주지 않아 그 一定일정함을 喪失상실했기 때문에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으니 凶흉하다”라고 하였다. |
卦爲恒之變, 故爲不恒也. 上下相與, 則爲雷風相薄而益矣, 不相與, 則爲相悖而撃矣. |
卦괘가 恒卦항괘(䷟)에서 變변했기 때문에 一定일정하지 않은 것이다. 위아래가 서로 함께 하면 우레와 바람이 서로 다가가서 보태주고, 서로 함께 하지 않으면 서로 어긋나서 친다. |
雷風有常者, 恒也, 相悖者, 不得其恒也. |
우레와 바람이 變변함없는 것이 一定일정함[恒항]이다. 서로 어그러지는 것은 그 一定일정함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
【박제가(朴齊家) 『주역(周易)』】 |
上九, 〈或撃.〉 上九상구, 〈或혹 칠 것이다.〉 |
趙廣漢之果敢, 害已及身. 趙廣漢조광한[주 55]의 果敢과감함은 그 害해로움이 이미 自身자신에게 미쳤다. |
天理至公, 人不可獨勝, 己不可專益, 是以强梁者, 不得其死, 好勝者, 必遇其敵, 凡事必須謙遜愼德. |
하늘의 理致이치는 至極지극히 公平공평하여 사람들이 홀로 優勢우세할 수 없고 自身자신이 利益이익을 오로지 할 수 없기 때문에 强暴강포한 者자는 제 命명에 죽지 못하고 이기기를 좋아하는 者자는 그 敵手적수를 반드시 만나니, 모든 일에 반드시 謙遜겸손하고 德덕을 愼重신중히 해야 한다. |
固不可尙氣淩人, 自取恥辱, 亦不可專利肆欲, 以致怨害也. |
眞實진실로 氣運기운을 崇尙숭상하고 남을 陵蔑능멸하여 스스로 恥辱치욕을 取취해서는 안 되고, 또한 利益이익을 오로지 하고 마음껏 慾心욕심대로 하여 怨望원망과 害해로움을 불러들여서는 안 된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處極有疑, 故有勿恒之象. 或擊, 言災自外至也. |
끝에 있어 疑心의심이 있기 때문에 一定일정하지 않은 象상이 있다. ‘或혹 친다’는 災殃재앙이 밖에서 온다는 말이다. |
〈問, 莫益之以下. 曰, 上九處極而有疑, 危懼而不安者也, 故有此象也. |
물었다. “보태주는 이가 없다는 句節구절 以下이하는 무슨 意味의미입니까?” 答답하였다. “上九상구는 끝에 있어 疑心의심이 있고 危殆위태롭고 두려워하여 不安불안한 者자이기 때문에 이런 象상이 있습니다. |
內旡益之者, 則外必有擊之者有[주 56]焉. 由乎危懼, 而立心之勿恒也, 所以有凶. |
안에서 보태주는 이가 없으면 밖에서 반드시 치는 者자가 있습니다. 危殆위태롭고 두려워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凶흉합니다. |
立心勿恒, 言有疑而振恒也. |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은 것’은 疑心의심해서 一定일정함을 그만둔다는 말입니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益之屯䷂, 艱苦也. 上九以剛居柔, 而處益之極, 无事之地. 德業旣隆, 而懋功不已, 是爲太過者也. |
益卦익괘(䷩)가 屯卦둔괘(䷂)로 바뀌었으니, 苦痛고통스러운 것이다. 上九상구는 굳셈으로 부드러운 자리에 있고 益卦익괘(䷩)의 끝에 있어 일이 없는 곳이다. 德덕과 일이 이미 높은데 功공에 힘쓰는 것을 멈추지 않으니, 이것은 너무 지나친 것이다. |
應於三, 而爲五所阻, 勞其心苦其身, 毁其家薄其親, 而以偏厚於楚越之人, 此賊其性, 喪其利, 而爲無父之道者也. |
三爻삼효와 呼應호응하지만 五爻오효가 막고 있어 마음과 몸을 수고롭게 괴롭히며 그 집안과 親친한 이들을 헐고 薄박하게 해서 楚越초나라와 越월나라의 사람처럼 한쪽으로 두텁게 하니 이것은 그 本性본성을 害해치고 그 利이로움을 잃어 아비를 無視무시하는 道도를 行행하는 者자이다. |
此厚其基, 而不知増高者也, 不徒無功而已, 且有凌踏蔑侮之志矣, 故曰莫益之或擊之, 言五與初之不從也. |
이것은 그 터전을 두텁게 하지만 높게 쌓을 줄 모르는 것이니, 功공이 없을 뿐만 아니라 또 업신여기는 뜻이 있기 때문에 “보태주는 이가 없으니 或혹 칠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五爻오효와 初爻초효가 따르지 않는다는 말이다. |
震爲擊, 言不得三也, 名德之不可過, 猶風雷之聲勢之不可常也, 故曰立心勿恒. |
震卦진괘(䷲)가 ‘치는 것’이니, 三爻삼효를 얻지 못한다는 말이다. 이름과 德덕이 지나쳐서는 안 되는 것은 바람과 우레의 소리와 氣勢기세가 一定일정하지 않아서는 안 되는 것과 같기 때문에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다”고 하였다. |
上九立离上, 曰立心. 震爲立, 巽爲恒, 所爲如此, 其凶可知矣. |
上九상구는 離卦리괘(䷝)의 위에서 세워졌으니, “마음을 세운다”고 하였다. 震卦진괘(䷲)는 세움이고 巽卦손괘(䷸)는 一定일정함이니, 하는 것이 이와 같으면 凶흉함을 알 수 있다. |
夫人之性, 必自爲者也, 故君子之學爲己也. |
사람의 本性본성은 반드시 自身자신을 爲위하는 것이기 때문에 君子군자의 學問학문은 自身자신을 爲위하는 것이다. |
成物所以成己也, 故君子養其心, 而後安其身, 安其身, 而後恵天下, |
事物사물을 完成완성하는 것은 自身자신을 完成완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君子군자는 그 마음을 기른 다음에 그 몸을 便安편안히 하고 그 몸을 便安편안히 한 다음에 天下천하를 恩惠은혜롭게 하며, |
正其心, 而后脩其德, 脩其德, 而后圖其功, 保其家, 而后恤其黨, 恤其黨, 而后憂天下. |
그 마음을 바르게 한 다음에 그 德덕을 닦고 그 德덕을 닦은 다음에 그 功공을 計畫계획하고 그 집안을 保全보전한 다음에 그 무리를 救恤구휼하며 그 무리를 救恤구휼한 다음에 天下천하를 爲위해 근심한다. |
其身且不能安樂, 危惧以動, 則何以恵天下. 其交親且不能周恤, 冷薄而不厚, 則何以利天下. |
그 몸을 또 安樂안락하게 하지 못해 危殆위태롭게 여기고 두려워하면서 움직이면 어떻게 天下천하를 恩惠은혜롭게 하겠는가? 사귀는 親친한 者자들을 또 두루 救恤구휼하지 못해 쌀쌀하고 가볍게 하여 두터이 하지 못하면 어떻게 天下천하를 利이롭게 하겠는가? |
是故君子必自近而及遠, 自親而達疏, 等殺有禮節, 文得中裁斷得宜, 然後能盡其性, 盡物之性而全其利也. |
이 때문에 君子군자는 반드시 가까운 곳에서 멀리 미치고 親친한 이에서 疎遠소원한 이들에 이르며, 等殺(등쇄, 等差등차)에 禮節예절이 있고 文飾문식이 中道중도로 制裁제재함을 얻어 決斷결단이 마땅한 다음에 그 本性본성을 다하고 事物사물의 本性본성을 다할 수 있어 그 利이로움을 穩全온전하게 한다. |
* 等殺등쇄: 줄이거나 깎아 냄.. * 等差등차: 一定일정한 基準기준에 따른 等級등급의 差異차이. |
懋德者, 无太過, 而懋功者, 獨有太過, 何也. 曰, 德必因功而施, 若不懋功而專懋德, 則德无以至於太過也. |
德덕에 힘쓰는 것에는 너무 지나침이 없는데, 功공에 힘쓰는 것에만 너무 지나침이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말하자면, 德덕은 반드시 功공으로 말미암아 베풀어지니, 功공에 힘쓰지 않고 오로지 德덕에만 힘쓰면 德덕이 너무 지나치게 될 까닭이 없다. |
益之居柔者, 皆有德, 又有功者也. 功立則德在其中矣. 故六二爲卦之主也. 上九之太過者, |
益卦익괘(䷩)에서 부드러운 자리에 있을 境遇경우 모두 德덕이 있고 또 功공이 있는 것이다. 功공이 서면 德덕은 그 속에 있기 때문에 六二육이가 卦괘의 主人주인이다. 上九상구가 너무 지나친 것은 百姓백성을 爲위해 功공에 힘쓰는 것이다. |
爲民懋功也. 爲民懋功, 德也. 益之初上无位, 五君也, 故以剛居之, 其位卑者, 皆以柔居之也. |
百姓백성을 爲위해 功공에 힘쓰는 것은 德덕이다. 益卦익괘(䷩)의 初九초구와 上九상구는 地位지위가 없고 五爻오효는 임금이기 때문에 굳셈으로 그곳에 있다. 그 地位지위가 낮은 것은 모두 부드러움으로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
〈上九之功德太過, 有夬之澤高而將決之義. 若師傅之道, 則苦心爲人者也. |
上九상구의 功공과 德덕이 너무 지나치니, 夬卦쾌괘(䷪)의 恩澤은택이 높지만 決斷결단하려는 意味의미가 있다. 師傅사부의 道도라면 苦心고심하며 사람을 爲위하는 것이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上九剛失其正而居上, 在益之極而志變, 旡益下之心者也. |
굳센 上九상구는 바름을 잃었는데 위에 있고, 보태줌의 끝에 있는데 뜻이 變변해서 아래에 보태주려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
莫能益下, 則反有所損, 而大失民志, 終又或撃傷之, 是由於立心之不能恒, 故言凶. |
아래에 보태주지 않으면 도리어 덜어내는 것이 있고 百姓백성들의 뜻을 크게 잃어 끝내 또 或혹 쳐서 負傷부상을 입으니, 이것은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할 수 없기 때문에 凶흉하다는 말이다. |
○ 或者, 未定之辭也. 攻伐曰撃, 而變坎爲盗, 互艮爲手, 似離爲戈兵, 卽寇盗持戈兵來撃之象. |
‘或혹’은 아직 定정해지지 않았다는 말이다. 攻擊공격하여 討伐토벌하는 것을 ‘치는 것’이라고 하는데 坎卦감괘(䷜)로 變변하여 盜賊도적이 되고 互卦호괘 艮卦간괘(䷳)가 손이 되며 離卦리괘(䷝)가 武器무기가 되는 것과 비슷하니, 곧 盜賊도적이 武裝무장하고 와서 치는 象상이다. |
巽爲進退, 故爲不恒之象, 而恒三亦, 言不恒也. 益而不已, 則必損, 故爻至上九而凶也. |
巽卦손괘(䷸)는 進退진퇴이기 때문에 一定일정하지 않은 象상인데, 恒卦항괘(䷟)의 三爻삼효에서도 “一定일정하지 않음”을 말하였다. “보태주는데 끝내지 않는다면 반드시 덜어내기 때문에 爻효가 上九상구에 와서는 凶흉한 것이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陰虛應遠, 故莫益. 離爲戈兵, 故或撃, 而爻變成坎, 有心象. 震木有立, 巽風無定, 故有立心勿恒之象. |
陰음은 空然공연히 멀리 呼應호응하기 때문에 보태주지 않는다. 離卦리괘(䷝)가 武器무기이기 때문에 或혹 칠 것인데, 爻효가 坎卦감괘(䷜)로 變변하여 마음의 象상이 있다. 震卦진괘(䷲)의 목에는 세움이 있고, 巽卦손괘(䷸)의 바람에는 一定일정함이 없기 때문에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다는 象상이 있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勿問之矣, 以矣易也, 欲便於文勢也, 視比卦之乎字, 又別一例也. |
‘묻지 않는 것이다[勿問之矣물문지의]’에서 語助辭어조사 ‘矣의’字자를 ‘也야’字자로 바꾼 것은 文勢문세를 便편하게 하고자 한 것으로 比卦비괘(䷇)의 ‘乎호’字자와 比較비교되니, 또 別途별도로 하나의 事例사례이다. |
戒人存心不可專利, 而云勿恆. 此訓恆以專也, 於勿字爲戒之義, 可謂得矣. |
사람들이 마음을 保存보존하여 利益이익을 오로지 해서는 안됨을 警戒경계하여 ‘恒常항상 하지 말라’고 하였다. 여기서 ‘恒常항상 하는 것’을 ‘오로지 하는 것’으로 풀이했으니, ‘말라[勿물]’는 말에서 警戒경계하는 意味의미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
然於凶字之義, 則有所斷落而不相貫, 故添如是二字, 以足其意云. |
그러나 凶흉함의 意味의미에는 끊어져 서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와 같으면[如是여시]’이라는 말을 덧붙여서 그 意味의미를 豐足풍족하게 했다. |
【이정규(李正奎) 「독역기(讀易記)」】 |
上九, 莫益之, 或擊之, 凶, 與損之上九, 弗損, 益之, 旡咎, 貞吉, 比而言之, 吉凶相反, 何也. |
上九상구의 ‘보태주는 이가 없으니 或혹 칠 것이니 凶흉하다’는 損卦손괘(䷨) 上九상구의 ‘덜지 않더라도 보탤 것이니 허물이 없지만 곧으면 吉길하다’와 比較비교해서 말하면 吉凶길흉이 相反상반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
蓋損極必益, 益極必損, 大理固然也. |
덜어냄이 다하면 반드시 보태주고 보태줌이 다하면 반드시 덜어내니, 큰 理致이치는 眞實진실로 그런 것이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王曰, 處益之極, 求益無已, 心无恒者也. |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益卦익괘(䷩)의 끝에 있으면서 보태주기를 求구함이 끝이 없으니, 마음이 一定일정하지 않은 者자이다.” |
虞曰, 莫, 無也, 徧, 周匝也. 虞飜우번이 말하였다. “‘~가 없다[莫막]’는 없다는 것이다. ‘두루 함[徧편]’은 두루 널리 한다는 것이다.” |
王曰, 怨者, 非一, 故或擊之. 按, 自外來成否道, 則擊之. |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怨望원망하는 者자가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或혹 치는 것이다. 살펴보건대, 밖으로부터 와서 不正부정하는 道도를 이루니, 치는 것이다.” |
按, 下篇之有損益, 猶上篇之有泰否. 陰陽之往來, 奇偶之回互, 皆當細察. |
내가 살펴보았다. 『周易주역』 下篇하편에 損卦손괘(䷨)와 益卦익괘(䷩)가 있는 것은 上篇상편에 泰卦태괘(䷊)와 否卦비괘(䷋)가 있는 것과 같다. 陰음과 陽양의 往來왕래와 奇數기수와 偶數우수의 돌아가며 갈마듦은 모두 仔細자세히 살펴야 한다. |
易於時之爲義, 申複提示而損益之剛柔盈虛, 與時偕行者, 尤當深玩. |
易역은 때를 뜻으로 하여 거듭 反復반복하며 提示제시하는데, 損卦손괘(䷨)의 益卦익괘(䷩)의 剛柔강유와 盈虛영허는 때에 따라 行행하는 것이니, 더욱 깊이 玩味완미해야 한다. |
奇數기수와 偶數우수 |
53) 與여: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는 모두 ‘如여’로 되어 있으나, 『周易傳義大全주역전의대전』 原文원문에 따라 ‘與여’로 바로잡았다. |
54) 『周易주역‧序卦傳서괘전』:益而已, 必決, 故受之以夬. |
55) 趙廣漢조광한:前漢전한 涿郡탁군 蠡吾여오 사람으로 字자는 子都자도다. 젊어서 群吏군리와 州從事주종사가 되어 治積치적을 쌓았고, 거듭 昇進승진하여 京輔都尉경보도위에 오르고 京兆尹경조윤을 지냈다. 霍光곽광과 함께 宣帝선제를 擁立옹립하는 일에 參與참여하여 關內侯관내후에 封봉해졌다. 宣帝선제 때 潁川太守영천태수가 되어 强豪강호 原氏원씨와 褚氏저씨 等등을 誅殺주살했다. 本始본시 2年년(紀元前기원전 72) 趙充國조충국 等등 5將軍장군을 따라 匈奴흉노를 擊破격파했다. 다시 京兆尹경조윤에 올랐는데, 自身자신의 職分직분에 充實충실하여 法법을 執行집행할 때 權貴권귀라도 容恕용서하지 않았다. 나중에 일 때문에 廷尉司直정위사직 蕭望之소망지의 彈劾탄핵을 받아 腰斬요참을 當당했다 |
56) 有유:경학자료집성DB에는 ‘者자’로 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에 따라 ‘有유’로 바로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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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爻辭효사-上爻상효, 小象소상
p.270 【經文】 =====
象曰莫益之偏辭也或擊之自外來也
象曰, 莫益之, 偏辭也, 或擊之, 自外來也.
(상왈 막익지 편사야 혹격지 자외래야)
象曰 莫益之는 偏辭也요 或擊之는 自外來也라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보태주는 이가 없음”은 치우쳤다는 말이고, “或혹 칠 것”은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中國大全
p.270 【傳】 =====
理者天下之至公利者衆人所同欲苟公其心不失其正理則與衆同利无侵於人人亦欲與之若切於好利蔽於自私求自益以損於人則人亦與之力爭故莫肯益之而有擊奪之者矣云莫益之者非有偏己之辭也苟不偏己合於公道則人亦益之何爲擊之乎旣求益於人至於甚極則人皆惡而欲攻之故擊之者自外來也
理者, 天下之至公, 利者, 衆人所同欲. 苟公其心, 不失其正理, 則與衆同利, 无侵於人, 人亦欲與之. 若切於好利, 蔽於自私, 求自益以損於人, 則人亦與之力爭, 故莫肯益之而有擊奪之者矣. 云莫益之者, 非有偏己之辭也. 苟不偏己, 合於公道, 則人亦益之, 何爲擊之乎. 旣求益於人, 至於甚極, 則人皆惡而欲攻之, 故擊之者自外來也.
理者는 天下之至公이요 利者는 衆人所同欲이니 苟公其心하여 不失其正理면 則與衆同利하여 无侵於人하여 人亦欲與之요 若切於好利하여 蔽於自私하여 求自益以損於人이면 則人亦與之力爭이라 故莫肯益之하고 而有擊奪之者矣니 云莫益之者는 非有偏己之辭也라 苟不偏己하여 合於公道면 則人亦益之리니 何爲擊之乎아 旣求益於人하여 至於甚極이면 則人皆惡而欲攻之라 故擊之者自外來也라 人爲善則千里之外應之하나니 六二中正虛己에 益之者自外而至是也요 苟爲不善則千里之外違之하나니 上九求益之極에 擊之者自外而至 是也라 繫辭曰 君子安其身而後動하며 易(이)其心而後語하며 定其交而後求하나니 君子修此三者라 故全也하나니 危以動則民不與也요 懼以語則民不應也요 无交而求則民不與也하나니 莫之與則傷之者至矣라 易曰 莫益之라 或擊之리니 立心勿恒이니 凶이라하니 君子言動與求를 皆以其道 乃完善也라 不然則取傷而凶矣라
理致이치는 天下천하의 至極지극히 公平공평한 것이고, 利이로움은 여러 사람들이 다 慾心욕심내는 것이다. 참으로 그 마음을 公公공공하게 하여 그 바른 理致이치를 잃지 않는다면 여러 사람들과 利이로움을 함께 해서 남을 侵害침해하지 않으니, 남들도 주려고 한다. 萬若만약 利益이익을 좋아함에 切實절실하고 私私사사로움에 가려져 남에게서 덜어내어 自己자기가 有益유익하기를 求구한다면 남들도 그와 힘으로 다툴 것이므로 보태주려 하지 않고 쳐서 빼앗는 者자도 있을 것이다. ‘보태주는 이가 없다’고 하는 것은 自己자기에게 치우침이 있음을 非難비난하는 말이다. 참으로 自己자기에게 치우치지 않고 公公공공한 道도에 合합한다면 남들도 보태줄 것이니 무엇 때문에 치겠는가? 이미 보태주기를 남에게 求구함이 너무 甚심하면 사람들이 모두 미워하여 攻擊공격하고자 하므로 치는 者자가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人爲善則千里之外應之六二中正虛己益之者自外而至是也苟爲不善則千里之外違之上九求益之極擊之者自外而至是也繫辭曰君子安其身而後動易其心而後語定其交而後求君子修此三者故全也危以動則民不與也懼以語則民不應也无交而求則民不與也莫之與則傷之者至矣易曰莫益之或擊之立心勿恒凶君子言動與求皆以其道乃完善也不然則取傷而凶矣
人爲善則千里之外, 應之, 六二中正虛己, 益之者自外而至是也. 苟爲不善則千里之外, 違之, 上九求益之極, 擊之者, 自外而至是也. 繫辭曰, 君子安其身而後動, 易其心而後語, 定其交而後求, 君子修此三者, 故全也. 危以動, 則民不與也, 懼以語, 則民不應也, 无交而求, 則民不與也, 莫之與, 則傷之者, 至矣, 易曰莫益之, 或擊之, 立心勿恒, 凶. 君子言動與求, 皆以其道, 乃完善也, 不然則取傷而凶矣.
사람이 착한 일을 하면 千里천리 밖에서도 呼應호응하니, 六二육이는 中正중정하고 自己자기를 비워서 보태주는 者자가 밖으로부터 여기에 이른다. 참으로 착하지 못한 일을 하면 千里천리 밖에서도 어기니, 上九상구는 보태주기를 求구함이 至極지극하여 치는 者자가 밖으로부터 여기에 이른다. 「繫辭傳계사전」에 이렇게 말하였다. “君子군자가 그 몸을 便安편안히 한 뒤에야 움직이며 그 마음을 가다듬은 뒤에야 말하며 그 사귐을 安定안정시킨 뒤에야 求구하니, 君子군자가 이 세 가지를 닦으므로 온전한 것이다. 危殆위태하면서 움직이면 百姓백성이 함께하지 않고 두려워하면서 말하면 百姓백성이 應對응대하지 않고 사귐이 없이 求구하면 百姓백성이 도와주지 않는다. 도와줄 이가 없으면 다치게 할 者자가 이르니, 『周易주역』에 ‘보태주는 이가 없으니 或혹 칠 것이나,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으니 凶흉하다’고 하였다.”[주 57] 君子군자의 言動언동과 求구함을 모두 그 道도로써 해야 이에 完全완전하게 착할 것이니, 그렇지 않으면 傷상해서 凶흉할 것이다.
57)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 |
p.270 【本義】 =====
莫益之者猶從其求益之偏辭而言也若究而言之則又有擊之者矣
莫益之者, 猶從其求益之偏辭而言也, 若究而言之, 則又有擊之者矣.
莫益之者는 猶從其求益之偏辭而言也요 若究而言之면 則又有擊之者矣리라
‘보태주는 이가 없다’는 그 보태주기를 求구한다는 치우친 말을 如前여전히 좇아서 말한 것이고, 窮極的궁극적으로 말하면 또한 치는 者자가 있을 것이다.
p.272 【小註】 =====
雲峰胡氏曰莫益之者以上九求益姑從其求益之偏辭而言也究其極則非特莫益之且有擊之者矣二不求益而或益之自外來也上求益而或擊之亦自外來也嗚呼是孰有以來之哉
雲峰胡氏曰, 莫益之者, 以上九求益, 姑從其求益之偏辭而言也. 究其極, 則非特莫益之, 且有擊之者矣. 二不求益, 而或益之自外來也, 上求益而或擊之, 亦自外來也. 嗚呼, 是孰有以來之哉.
雲峰胡氏운봉胡氏호씨가 말하였다. “‘보태주는 者자가 없다’는 上九상구가 보태주기를 求구하기 때문에 于先우선 보태주기를 求구한다는 치우친 말을 따라서 말한 것이다. 그 끝을 다하면 보태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또 치는 者자가 있을 것이다. 二爻이효는 보태주기를 求구하지 않아도 或혹 보태줌이 밖으로부터 오고, 上九상구는 보태주기를 求구하여도 어떤 이가 치니, 亦是역시 밖에서 오는 것이다. 아, 이는 누가 오게 하는 것인가?”
○ 建安丘氏曰益者損上乾之陽以益下坤之陰也合六爻觀之損在上則益在下矣其在下卦初與四爲往來之爻受四之制者故曰利用大作二得五之益而又受初之益故曰或益之三處益時唯凶事則不可不益故曰益用凶事此三爻皆受益者也其在上卦四以順下之動而爲益故曰利用遷國五以感人以誠而致益故曰有孚惠心上則不知損己反以求人之益而人或擊之矣故曰莫益之或擊之此三爻則處益而當損者也
○ 建安丘氏曰, 益者, 損上乾之陽, 以益下坤之陰也. 合六爻觀之, 損在上則益在下矣. 其在下卦, 初與四爲往來之爻, 受四之制者, 故曰利用大作, 二得五之益而又受初之益, 故曰或益之, 三處益時, 唯凶事則不可不益, 故曰益用凶事, 此三爻皆受益者也. 其在上卦, 四以順下之動而爲益, 故曰利用遷國, 五以感人以誠而致益, 故曰有孚惠心, 上則不知損己, 反以求人之益, 而人或擊之矣. 故曰莫益之或擊之, 此三爻則處益而當損者也.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益익이란 上卦상괘인 乾卦건괘(䷀)의 陽양을 덜어내어 下卦하괘인 坤卦곤괘(䷁)의 陰음에 보태는 것이다. 여섯 爻효를 合합하여 살펴보면 덜어냄은 위에 있고, 보태줌은 아래에 있다. 下卦하괘에서 初爻초효는 四爻사효와 往來왕래하는 爻효여서 四爻사효의 制裁제재를 받으므로 ‘크게 일으킴이 利이롭다’고 하였고, 二爻이효는 五爻오효의 보태줌을 얻고 또 初爻초효의 보태줌을 얻으므로 ‘어떤 이가 보탠다’고 하였으며, 三爻삼효는 보태주는 때에 있어 오직 凶흉한 일이라면 보태주지 않을 수 없으므로 ‘보태줌을 凶흉한 일에 쓴다’고 하였으니, 이 세 爻효는 모두 보태줌을 받는 者자이다. 그 上卦상괘에 있어서 四爻사효는 아래의 움직임을 따르는 것을 有益유익함으로 삼으므로 ‘써서 나라를 옮김이 利이롭다’고 하였고, 五爻오효는 精誠정성으로 남을 感動감동시켜 有益유익함을 이루므로 ‘恩惠은혜로운 마음에 믿음이 있다’고 하였으며, 上爻상효는 自己자기를 덜어낼 줄을 모르고 도리어 남이 보태주기를 求구하니 다른 사람이 或혹 칠 것이다. 그러므로 ‘보태주는 이가 없다. 或혹 칠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이 세 爻효는 보태줌에 處처하여 덜어내야 하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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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大全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董氏曰, 利, 旡獨專之理, 謂可獨專而不必益人者, 一偏之辭. |
董氏동씨가 말하였다. “利이로움은 홀로 오로지 하는 理致이치가 없으니, 홀로 오로지 하여 반드시 남들에게 보태주지 않는 것을 한쪽으로 치우친 말이라고 한다.” |
衆心所不與, 縱使三不擊之, 三之外, 或有來擊之者, 甚言專欲之犯衆怒也. |
여러 사람들이 마음으로 함께 하지 않으니 設令설령 三爻삼효가 치지 않더라도 三爻삼효의 밖에서 치는 者자가 或혹 올 것이니, 오로지 하려고 하는 것이 여러 사람의 忿怒분노를 샀다는 것을 甚심하게 말하였다. |
傳, 非有. 『程傳정전』의 “~이 있음을 非難비난한다”에 對대해. |
〈案, 有一作其. 내가 살펴보았다. ‘있음[有유]’은 어떤 本본에 ‘其기’字자로 되어 있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偏者, 全之反也. 君子安其身而後動, 易其心而後語, 定其交而後求. |
‘치우친 것’은 完全완전한 것과 相反상반된다. 君子군자는 몸을 便安편안히 한 뒤에 움직이고, 마음을 가다듬은 뒤에 말하며, 사귐을 安定안정시킨 뒤에야 求구한다. |
君子修此三者, 故全也. 上之莫益, 而或擊者, 不得其全, 故曰, 偏辭也. |
君子군자는 이 세 가지를 닦은 者자이기 때문에 完全완전하다. 위에서 보태주는 이가 없는데 或혹 치는 것은 그 完全완전함을 얻지 못한 것이므로 “치우쳤다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此有辭, 而彼無答, 是偏辭也. 六三, 自恒之外卦來, 而互艮手爲撃, 故曰, 自外來也. 夫或益之, |
여기에서 말을 했는데 저기에서 答답이 없으니, 이것이 치우쳤다는 말이다. 六三육삼은 恒卦항괘(䷟)의 外卦외괘에서 왔고, 互卦호괘인 艮卦간괘(䷳)의 손이 치는 것이기 때문에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
或撃之, 其來自外, 然皆致之自我也. 或혹 보태고 或혹 치는 것은 그것이 밖으로부터 왔지만 모두 自身자신에게서 불러들인 것이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危懼, 故偏其辭, 而失正也. 危殆위태롭고 두렵기 때문에 말을 치우치게 하고 바름을 잃는다. |
〈問, 何以取偏辭之義. 曰, 上九深懼六三之害己, 其中心之發, 未免苟且, 故取偏辭之義也. 言辭之失正, 莫益之道也. |
물었다. “어째서 치우쳤다는 말의 意味의미를 取취한 것입니까?” 答답하였다. “上九상구는 六三육삼이 自身자신을 害해칠 것을 아주 두려워하여 속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苟且구차함을 免면할 수 없으므로 치우쳤다는 말의 意味의미를 取취한 것입니다. 말이 바름을 잃으면 보태주는 道도가 없음을 말합니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居卦之上, 爲益之極. 極將變矣, 故不欲益下, 而妄欲自益, 以不中正之剛, 應不中正之柔. |
卦괘의 꼭대기에 있어 益卦익괘(䷩)의 窮極궁극이다. 窮極궁극은 變변하기 때문에 아래에 보태주려고 하지 않고 함부로 自身자신에게 보태 中正중정하지 못한 굳셈이 中正중정하지 못한 부드러움과 呼應호응한다. |
況巽有近利三倍之性, 名利關頭, 兩貪雙慾, 安得无爭奪攻撃之患乎. |
하물며 巽卦손괘(䷸)에는 利이로움을 가까이 하여 세 倍배로 하는 特性특성이 있어 名利명리를 내세우며 둘 모두에 貪慾탐욕을 부리니, 어찌 爭奪쟁탈과 攻擊공격의 患難환난이 없겠는가? |
或曰, 上九當損上益下之時, 當以益下爲心. |
어떤 이가 말하였다. “上九상구는 위에서 덜어내 아래에 보태주는 때에 아래에 보태주는 것으로 마음을 삼아야 한다. |
而性好近利, 故小无損我益下之心, 反有攻撃奪利之計. |
그런데 性品성품이 利이로움을 가까이 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自身자신에게서 덜어내어 아래로 보태주려는 마음은 조금도 없고 도리어 攻擊공격하여 利이로움을 빼앗으려는 計畫계획을 세운다. |
其立心如此, 則其凶可知也, 故象傳曰, 偏辭者, 專利之說也. |
마음을 세우는 것이 이와 같으니 그 凶흉함을 알만하기 때문에 象傳상전에서 “치우쳤다는 말”이라고 한 것이니, 利이로움을 오로지 한다는 說明설명이다. |
自外來者, 自外下來, 而擊在內之六三之謂也. 似亦通也. |
‘밖으로부터 오는 것’은 밖에서 내려오는 것이고 치는 것이 內卦내괘의 六三육삼에 있다는 말이다. 意味의미가 通통하는 것 같다. |
按, 諺釋程傳云, 偏라辭오, 本義云偏한辭오, 兩釋分明. 而傳非有二字未詳, 豈或有訛字歟. |
내가 살펴보았다. 諺解언해의 解釋해석 『程傳정전』에서는 “‘치우쳤다’라고 하는 말이다”라고 하였고, 『本義본의』에서는 “치우친 말이다”라고 하였으니, 두 解釋해석이 分明분명하다. 그런데 『程傳정전』에서 ‘~이 있음을 非難비난한다’는 말은 仔細자세하지 않으니, 어쩌면 或혹 잘못된 글자가 있을 수 있다. |
【이항로(李恒老)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
傳, 云莫益之者, 非有偏己之辭也. |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보태주는 이가 없다”고 하는 것은 自己자기에게 치우침이 있음을 非難비난하는 말이다.“ |
本義, 莫益之者,[주 58] 猶從其求益之偏辭而言也. |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보태주는 이가 없다”는 그 보태주기를 求구한다는 치우친 말을 如前여전히 좇아서 말한 것이다.” |
按, 諺釋程傳云, 偏라辭오, 本義云偏한辭오, 兩釋分明. 而傳非有二字未詳, 豈或有訛字歟. |
내가 살펴보았다. 諺解언해의 解釋해석 『程傳정전』에서는 “‘치우쳤다’라고 하는 말이다”라고 하였고, 『本義본의』에서는 “치우친 말이다”라고 하였으니, 두 解釋해석이 分明분명하다. 그런데 『程傳정전』에서 ‘~이 있음을 非難비난한다’는 말은 仔細자세하지 않으니, 어쩌면 或혹 잘못된 글자가 있을 수 있다. |
58) 者자: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는 모두 ‘渚저’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者자’로 바로잡았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偏辭, 言薄其身, 而偏厚於人之詞也. 上九無外, 而言自外來, 何也. |
치우쳤다는 말은 自身자신에게는 野薄야박하게 하지만 남에게는 치우치게 두텁게 한다는 말이다. 上九상구는 바깥이 없는데 밖으로부터 온다고 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 |
言自取也. 繫辭傳, 明言上九之自取. |
스스로 불러들였다는 말로 「繫辭傳계사전」에서 上九상구가 스스로 불러들였다고 分明분명히 말하였다. |
而此以上九之在外, 故言自外來, 以明上九取禍之由, 不在於初與五, 而在己也. |
“그런데 여기에서는 上九상구가 바깥에 있기 때문에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다’라고 하여 上九상구가 禍화를 불러들인 理由이유가 初爻초효와 五爻오효에게 있지 않고 自身자신에게 있음을 밝혔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上莫之益下, 則必損下自益, 而爻辭單言莫益之, 而不言損下, 卽偏辭也. |
위에서 아래에 보태주지 않았다면 반드시 아래에서 덜어내 自身자신에게 보태는데, 爻辭효사에서 ‘보태주는 이가 없다’고만 하고 ‘아래에서 덜어낸다’고 하지 않았으니 곧 치우쳤다는 말이다. |
三爲上之所撃, 故謂患自外至, 而如六二象辭. |
三爻삼효를 上爻상효가 치기 때문에 ‘患難환난이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다’고 하였으니, 六二爻육이효 「象傳상전」의 말과 같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立心勿恆, 戒之者, 此亦取程傳之意耶. |
‘마음을 세움이 一定일정하지 않다’는 것은 警戒경계하는 것이니, 여기에서도 『程傳정전』의 意味의미를 取취한 것인가? |
以小註[주 59]朱子說觀之, 戒字非特指勿字而已, 乃竝指立心勿恆凶五字耳. |
小註소주에 있는 朱子주자 說明설명으로 보면 ‘警戒경계’는 ‘~하지 않는 것이다[勿물]’는 말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마음을 세우는 것이 一定일정하지 않다’까지 아울러서 가리킨다. |
非有偏己, 其義未詳, 或是非其有而取之之謂耶. |
『程傳정전』의 ‘自己자기에게 치우침이 있음을 非難비난한다[非有偏己비유편기]’는 말은 그 意味의미가 仔細자세하지 않으니, 或혹 그 所有소유가 아닌데 取취한다는 것을 이름인가? |
猶從之猶, 當讀如姑義, 小註胡氏說可考. |
『本義본의』의 ‘如前여전히 좇아서[猶從유종]’의 ‘如前여전히[猶유]’는 于先우선[姑고]과 같은 意味의미로 읽어야 하니, 小註소주에서 胡氏호씨의 說明설명을 參考참고할만하다. |
59) 以小註이소주: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영인본에는 모두 ‘小以註소이주’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以小註이소주’로 바로잡았다. |
-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
- 周易傳義(下)주역전의(하)卷十五 ↵ 42. 益 http://db.cyberseodang.or.kr/front/bookList/viewCompare.do?bnCode=jti_1a0202&titleId=C53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주역대전 > 하경 > 42.익괘(益卦䷩)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42.익괘(益卦䷩)%3a편명%24益卦%3a |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https://hm.cyberseodang.or.kr/ https://www.youtube.com/c/전통문화연구회법인계정 |
한국경학자료시스템 > 경전원문 > 易經集傳 > 益 http://koco.skku.edu/main.jsp→ 경전원문→ 易經集傳→ 益↲ |
경기홍역학회 https://www.youtube.com/c/kimsunhoi 철산 주역강의 42강 풍뢰익(風雷益) - 홍익사상과 계룡산 遷都천도론 https://www.youtube.com/watch?v=8nMTK7kmMp4 |
- 2022.09.08.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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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8.)
이상으로 42卦 益卦(익괘, ䷩ ☴☳ 風雷益卦풍뢰익괘)를 마치고, |
다음에는 43卦 夬卦(쾌괘, ䷪ ☱☰ 澤天夬卦택천쾌괘)를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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