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윌리스가 결국.. 자신이... 진짜..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자각...
그 반전의 자각이 필요하다...
아무리 크고 화려한 무대도...한번 쓰고 나면... 다시 쓰지 않고... 해체하기 마련이다...
설령 다시 재활용한다해도...일정 시간이 지나면... 용도폐기된다...
의롭기로는 따라갈자가 없는 성경의 나오는 욥에게... 하느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너는 하늘을 우러러보라...
네 위의 높은 궁창을 바라보라...
네가 범죄 한 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네가 의로운 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네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네 악은 너와 같은 사람이나 해할 따름이요
네 의는 인생이나 유익하게 할 뿐이니라... (욥 35: 5~8 )
브루스윌리스라는 주인공의 시각에서... 결국... 자신이 주인공이 아니라는 자각...
자신이 살아있다는 시각에서...결국...자신이 죽었다는 시각으로 바뀌는 반전의 자각이 없는 한...
이 공부는 끝난 것이 아니다...
그대라는 수행자여.... 결국... 그대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에 도달해야... 이... 공부는 끝이 난다...
범인을 반드시 찾아내야겠다고 수사를 시작했지만... 결국... 범인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이공부의 끝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공부는... 공부의 주체자가... 가장 큰 공부의 방해물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
그때... 비로소... 그대의 쉼 없는 길은 멈춰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