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도감 - 농어目 - 양쥐돔科 - 노랑꼬리쥐돔

[무정묵향]

● 노랑꼬리쥐돔 : Acanthurus dussumieri Valenciennes

► 외국명 : (영) Eyestripe surgeonfish, (일) Nisekanranhagi (ニセカンランハギ)

► 형  태 : 크기는 최대 전장 54㎝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전장 35㎝ 정도이다. 몸의 기본 색은 연한 황갈색이다. 머리에 굵고 불규칙한 물결 줄 무늬가 있다. 두 눈 사이에 노랑색 내지 오렌지 색 띠가 있는데 이 띠는 눈을 지나 아가미 뚜껑 위까지 연속되어 있다. 미병부에 앞쪽으로 향해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날카로운 가시 1개가 있다. 가시는 크림 색 가시 집에 들어있고 이 홈의 둘레는 검은 색이다. 등지느러미는 1개인데 극조부의 기저가 연조부의 기저보다 짧다. 몸을 덮고 있는 비늘은 작은 비늘이다. 새파 수는 앞 열이 22~26, 뒤 열이 23~27개이다. 성어는 꼬리지느러미가 초승달 형이다.
 크기는 최대 전장 54㎝까지 자란다. 체측은 좌우로 심하게 측편되어 있으며, 체형은 타원형이다. 몸 전체의 체색은 진갈색이며, 복부와 인접한 체측은 군데군데 연황색을 나타낸다. 체측에 종대반문이나 횡대반문이 없다. 주둥이와 아가미뚜껑의 두부 측면에 진갈색의 얇은 반문이 밀집하여 불규칙하게 산재되어 있다. 안경의 전방과 후방에 황색 반문이 있다. 안경후방에 소흑점이나 반문이 없다. 미병부 골질돌기의 가장자리는 흑색이다. 꼬리지느러미 기저와 인접한 미병부는 진황색을 띤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기저는 진청색이다. 등지느러미는 진황색을 나타내며, 외연은 진갈색을 띤다. 등지느러미 기조막에 소흑점이 산재되어 있으나 종대반문은 없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진갈색을 띤다. 뒷지느러미는 진황색을 나타내고, 외연은 진갈색이며, 최외연에 엷은 백색이다. 등지느러미 기저 후단과 뒷지느러미 기저 후단에 소흑점이 없다. 꼬리지느러미 외연은 흑색이며, 황색의 기저부와 흑색의 외연 사이는 진청색을 나타내고 진청색 부분에 동공 크기보다 작은 소흑점이 산재되어 있다. 등지느러미는 아가미 후연보다 약간 후방에서 시작하며, 그 기저 길이는 매우 길어서 미병부까지 이른다. 극조부와 연조부는 구분 없이 연결되어 있고 외연은 둥글다. 가슴지느러미는 체측 하단부의 체측에 있고 외연은 둥글며 그 후단은 등지느러미 연조에 미치지 못한다. 배지느러미는 복부에 있으며, 그 후단은 뒷지느러미 기저 시점을 지난다. 항문은 배지느러미의 중간에 있다. 뒷지느러미는 체측 중앙보다 전방에 위치하며 기저 길이는 등지느러미 기저 길이보다 짧다. 꼬리지느러미는 절형이나, 상엽과 하엽의 말단이 길게 신장되어 있다. 주둥이는 두부의 중앙에 위치한다. 주둥이 전방의 상악은 하악보다 전방에 있다. 입은 매우 작아서 상악 후단은 눈 전방에 이르지 못한다. 안경은 두부 중심축의 상단부에 위치한다. 아가미구멍은 가슴지느러미 전방의 체측에 있으며, 협부와 분리되어 있다. 비늘은 없으며, 체측에 소극이 밀집배열되어 표면이 거칠다. 미병부 중심에 안경보다 약간 큰 일자형 골질돌기가 1개 있다. 측선은 완전하며 등지느러미 기저와 인접하여 미병부 골질돌기까지 연결되어 있다.

► 설  명 : 서식 수심은 4~130m 이다. 소수가 무리를 지어 다니지만 단독 생활을 하는 개체도 있다. 외해 암초 9 m 이상 수심에서 발견된다. 성어는 암초 경사면 아래 깊은 수심에 있으며, 깊은 수심에 있는 침몰선에서 자주 발견된다. 유어는 해조류가 번식하는 바위지대에서 잘 발견된다. 저층 회유성 어류이다. 물체 표면에 낮게 자라는 녹조류와 남조(藍藻)류, 규조류, 기타 모래 위에 있는 잡것을 먹는다. 주행성이다. 쌍을 지어 산란 행위를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대보초 개체들 연구에서 최대 수명은 28년으로 나타났다. 식용으로 사용되며, 관상용으로 수족관에 전시되기도 한다.
  제철은 찬바람이 부는 가을부터 겨울이다. 늦은 봄부터 여름에 걸쳐서는 맛이 불안정하며, 개체가 클수록 맛이 좋다. 껍질은 가죽을 연상시켜며, 비늘을 벗기는 도구를 사용하면 잔비늘은 비교적 쉽게 빠진다. 생선구이나 튀김 등은 껍질을 벗겨도 되고, 조림 등은 비늘만 제거하고 껍질째 요리해도 좋다. 살은 투명감이 있는 고품질의 백색이며, 가열을 해도 살은 수축되지 않는다. 어획 방법이나 어획 후의 취급에 따라서 비린내가 나는 개체가 있다. 맛이 좋은 생선으로 활어를 이용해서 요리하는 것이 좋다. 대개는 내장을 빼내면 냄새가 나지 않지만 드물게 근육 자체에 냄새가 나는 개체도 있다. 생선회는 그다지 맛이 좋지 않다. 국이나 조림이 맛이 좋으며, 튀김, 무니에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한다.

► 분  포 : 한국(남해안, 제주도),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북부), 인도, 아프리카 동부, 하와이 등 대서양과 지중해를 제외한 열대 및 아열대 해안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