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도 지났으니 성급하게 봄 꽃이 그리워지는 때인 거 같아요
저는 꽃 보고 싶은 마음에 그제 창경궁 온실로 향했습니다.
온실 가는 도중에 춘당지를 들렸어요. 춘당지엔 아직도 꽁꽁 얼어 있고 영원히 떠남은 싫다는 듯 나뭇잎이 호수 위에
내려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세먼지가 많았던 날이라 모든 곳이 잿빛이었습니다
서양식 대온실로 들어 서니, 터질 듯한 빨강 (산당화) 명자꽃이 반깁니다. 꽃말은 신뢰. 수줍음이라고 합니다.
영춘화'도 어서 오라는 듯 샛노랗게 미소 짓습니다.
꽃말은 희망, 사모하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영춘화란이름은 이른 봄에 핀다고 영춘화 라 부르며 이명은 어사와, 매화와, 황매 설중사우 하나에 속한다고 합니다.
어사와란 장원급제한 어사의 관모에 꽂힌 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보고 싶었던 얼굴처럼 진달래가 곱게 피었습니다. 꽃말은 사랑에 기쁨이라고 하네요.
아기 동백꽃 아기 동백꽃은 일본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창경궁 온실엔 나무와 식물 280 여종이 있고, 1480~ 90여 그루가 진열되어 있는데
수시로 바뀔 때도 있다고 관리자 분 말씀입니다.
동백꽃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토종 빨강 동백꽃, 꽃말은
'꾸밈없는 우아함, '소극적인 풍요로움, 청렴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필 때나 질 때나 그 꽃송이는 변함없는 모습이라 더욱 사랑받는 꽃입니다.
첫댓글 그곳은 언제나 봄입니다~
꽃과 곁들인 설명까지 감사^^
강원도 고성에도 매화가 피기 시작했답니다~
고성하면 춥다는 강원도인데 매화가 피었나 보네요 말그대로 설중매화인듯합니다.
와 보고 싶어지네요.
김기자님 늘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정말 봄이네요. 내마음은 아직 겨울인데~~
그러게요 세월은 가지 말고 봄이라는 예쁜 계절만 왔으면 싶죠,
아직 겨울도 되고 마음은 20대 ㅎㅎ
이기자님 감사드립니다.
꽃순이답게 열심히 봄을 맞으러 다니시네요~
예쁜꽃 잘 보았어요^^
꽃을 못 보고 살면 죽을 맛이란 말을 하고 싶네요.
꽃을 못보면 웃음도 잃어버리는 기분이랄까요.
이 기자님 감사드립니다.
글 잘봤습니다~!
선생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