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기관 및 자신의 실습목표에 관한 성취도는 어떠한가?
1. 진행한 사업내용 및 역할 서술(간단하게)
청소년 아이들의 여행 계획 및 실행을 돕는 사업으로, 아이들이 여행 경비 마련하는 바자회 진행하는 과정을 돕고, 여행 계획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2. 본인의 실습목표의 성취정도 평가
개인별 실습 목표 평가
저의 실습 목표는 먼저 당사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강점을 파악해보는 것에 있습니다. 당사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과 관련해서, 아이들의 배경이나 외부 평가를 생각하지 않고 현재의 대화 주제, 상황에만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강점 파악에 있어서는 아이들의 말을 과대 해석하지 않고자 했고, 아이들 만나는 날마다 아이들 강점 정리하는 방식으로 목표를 수행했습니다. 추가로 제가 생각한 아이들 강점을 아이들에게도 이야기해주는 방식으로 아이들과 상호작용했습니다.
또 강점 파악, 그리고 임파워먼트(empowerment)에 관하여 학교에서 많이 배웠지만, 학교 밖에서 이를 실천할 기회는 없었기에 이를 실천해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실천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당사자 아이들 말하는 것 중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극대화하고, 부정적인 부분은 흘려들으며 강점 파악하였습니다. 스스로 문제시하거나, 부정적 의미를 내포한 말의 경우에는 수업에서 배운 인지 재구조화 과정을 적용해보았습니다.
2) 팀별 사업에 따른 목표 평가
저희 팀 사업 목표는 ‘아이들이 스스로 여행 경비 벌고, 여행 계획 짜서 여행 가는 것’에 있습니다. 여행 경비와 관련해서는 아이들이 회의를 통해 아이스티를 관악산 계곡에서 판매하기로 기획하였습니다. 기획한 내용 기반으로 8/2에 관악산 계곡에서 아이스티와 커피를 판매했고, 다음날에는 복지관 선생님들께도 판매했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이 112,600원의 순수익을 냈습니다. 여행 계획 구상과 관련해서는, 아이들과 여행 이전까지 복지관에서 8회 만나 여행 일정에 대해 구상했고, 구상한 내용 기반으로 여행 계획표를 제작했습니다. 여행 이동 수단 관련해서는 아이들이 차량 대여 발표 자료를 만들고 복지관 관계자분께 직접 발표했습니다.
Ⅱ.실습에 임한 자세 및 노력
Ⅲ. 실습을 통해 배운점
먼저 당사자에게 어떻게 묻는 것이 당사자를 위한 질문인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무엇을 하기 원하는지를 추상적으로 묻는 것이 아니라, 답하기 편하도록 범위를 좁혀 묻고, 함께 찾아보자 부탁하면서 묻는 것이 당사자들이 잘 알고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라는 것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질문이 꼬리를 물며 당사자들 강점이 나오는 것이 좋은 배움이었습니다. 바자회에서 어떤 것을 팔면 좋을지 이야기하다가 커피, 그림 등 아이들의 강점들이 드러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질문이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은 대답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가 그 주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면서 스스로의 강점을 깨닫게 되는 것에도 있다는 점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Ⅳ. 2주간 활동하면서 나누고 싶은 점 1가지
당사자 아이들이 관악산 계곡에서 바자회 진행하면서 있었던 일을 나누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관악산계곡에서 피서객들에게 커피와 아이스티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파는 당사자 아이들 모두가 스스로 돈 벌어서 여행 가고 싶다는 취지를 어른들에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한 어르신이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다며 당사자 아이들 음료 사주시며 용돈 조금을 쥐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분이 아이들 물건 파는 것 좋게 봐주셨습니다. 사 주실수 있냐 조심스레 묻는 아이들 질문에 웃으시며 그래 한 잔 줘봐요 친근하게 말씀 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바자회 취지 말씀드리며 친근히 어른들에게 다가가니, 어른들도 이에 화답하는 모습에서 지역사회 사람살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Ⅴ. 남은 실습기간 동안 해보고 싶은 점
아이들이 여행에서 어떤 게 기억이 남는지, 여행 전에 바랐던 것들을 얼마나 이뤘는지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행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여행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아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