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광풍속에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3인이 오붓한 등반 했네요~,
너무나 따듯하고 코로나로 등반객들도 없어 여유있게 등반하기 딱인 날이었네요~~;
이 길은 작년 5.12 일에도 다녀 왔었죠~(말미 링크 참조)
1. 일자: 2020. 3. 8 (일), 맑음, 낮 10도?~ 바람없어 따듯함
2. 장소: 도봉산 선인봉 남측길; 최고 난이도 2p 10a
3. 참석자: 3명
: 임승현 대장, 윤성원 부회장, 김한규 선등
: 만봉형, 선교는 몸이 불편해 불참
4. 등반 내용:
: 선인 남측길 김한규 선등으로 등반 (1P ~ 6p 선인봉 정상)
: 걸어서 남측 오버벽 직상크랙 좌측 1P 출발점으로 올라 시작함,
정등 최지성 강사님과 팀이 크랙 챌린지 중~ 다정한 인사에 커피 나눠먹고 간단 요기를 함
: 작년 걷기팀이 표범 아래서 기다렸던 관계로 생략하여 못가본 멋진 선인 정상까지 등반해 뿌듯함 - 역시 풀코스 정루트 등반 완료해야 제 맛!!
5. 선인 남측길 선정 배경:
: 산악회 원년 멤버인 성원이 선인봉 정상을 못 밟았다하여 친구인 대장이 특별 배려 함~ ^_^
6. 루트 및 상세 내역표; 아래 사진 참조
☆ 언제나 올려다 봐도 장엄하고 설레이는 남측 오버벽~
아래 크랙이 마의 11c 직상 오버크랙~~
최지성 강사와 몇이 열씸히 훈련중이었음~~
나도 언제 쯤 저길 도전해 볼수 있을까?
우리 산빛에선 누가 줄 좀 걸어 주시려나....? 언제...?
☆ 하네스 찬 김에 약간 덜 어려운 저 우측 코너크랙 후등 함 붙어보고 가라는 부채질을 못들은 척 피하고 후일로 미룸 -
초보 선등은 오늘 등로에만 집중 해야 하니까~~
☆ 한큐 성원이 빌레이로 1p를 마치고 아래로 한 컷~
☆ 위로 도열한 선인 정상봉들도 올려다 보고~
☆ 1p 확보후 바라다 본 2p 펜듈럼 구간~; 저길 어케 갔더라...,? 작년 쉽게 가긴 했는데 펜듈럼 자일 활용법은 방법은 기억이 가물가물~
임대장의 상세한 시스템 설명으로 무사히 건넜으나 펜듈럼 방식 아닌 줄에 텐션을 주며 발 마찰로 걸어 감~; 난 이게 더 쉬운데...?
도착점에 정상보다 약간 위 튀어나온 바위 꼬리를 잡았는데 주먹만한 한 뭉텅이가 부스럭거리며 쏟아져 내린다~
경황중에 낙석도 못 외치고~~ 아래서 빌레이 보던 승현.성원이 낙석~~~~을 외친다~; 휴~~
☆ 성원 2p출발하고~~;
지금 올라 가는데가 약간 까리하다. 멍텅구리 손홀드 누르면서 좌측에 발홀드 왼발로 밟고 팍~~ 일어서야~~
☆ 펜듈럼 맛좀 보고 2p 완료한 성원~
☆ 마스터 임대장은 지대로 펜듈럼 시범을 보여 주고~~; 확보점 특성상 자일 쓸릴 일 없으니, 줄 길이 충분히 뺀 후 펜듈럼은 한 번에 과감하게~~
☆ 한큐가 3p 침니를 마치고, 침니 너머로 출발 준비한 친구들~~
☆ 여기 출발 지점이 좁고 손발 홀드가 작아 약간 난해하나 양호한 발홀드 찾아 밟고 등잼밍 좌우 손발 앞뒤로 눌러대며 굼뱅이 오르기~~
출발시 침니 안으로 너무 들어 올수록 스타트 어려움~~
배낭은 등에 질 수없으니 작은 어택은 가슴에~, 큰 건 큌 3개정도 또는 확보줄을 그 정도 길게 늘여뜨려 걸고 올라야~;
줄이 짧으면 배낭이 발에 계속 밟혀 좁은 침니내 상승이 어려움~
인원이 많아 속공 필요시는 선등 배낭없이 등반 후 배낭을 모두 자일에 걸어 올린 후 맨몸 등반 추천~
☆ 이 지점부턴 더 넓은 위로 더 올라가 양발.양팔 깐떼로 바위를 밀어내며 가는것도 방법~; 하나 실패시 추락하면 매우 매우~~ 곤란~~ ^_*
☆ 성원 3p완료~ ; 침니사이로 경치와 실루엣 사진이 좋은 곳~; 찬바람불면 죽음임~~
☆ 대장도 도착하고~; 커플샷 추가~~
☆ 3p를 마치고 성원이 말자 임대장 빌레이 중
선등 출발 전 임대장이 4p확보점 도착시 조치할 지침을 준다.
확보점 까지 진행 말고 그 전에 크랙에 캠 몇개로 이퀄라이징하고 거기에 확보.후등 빌레이 보라고~~; 확보점이 굽이돌아 멀어 자일 쓸림 심하고 목소리 전달도 안되므로...,
나름 시스템 및 장비 사용법 공부는 열시미한 한큐는 넵~! 큰소리 치고 가서
등반기술서 및 남의 등반기에서 봤던 방식으로 이리 저리 캠을 3개씩 치고 슬링을 걸어 시도해 보나...,
스스로 봐도 이퀄라이징 확보점 설치 실전은 첨이라서 비슷하긴 한거 같은데 아닌거 같다..., 쩌~업~
☆ 승현 대장이 도착~, 시스템 평가를 부탁하여 잘못된 점 지적, 재 교육 및 시범을 보고 맘속에 새겨둔다.
난 아직 초보 선등이라 항상 배우는 자세로 선배.후등들한테 내 시스템을 점검하고 평가해달라 부탁한다.
성원이는 내 캠친 걸 평가해 주었다.
☆ 5p 완료후 호랑이굴 아래서 4p 내려다 본 풍경~; 우측 위엔 12급의 어려운 직벽성 루트들이 있다. 개척팀 이후 제대로 등반한 팀이 적단다~~
5p는 쌩릿지로도 올수 있을 거 같으나 캠도 치고 최대한 난이도 추구하면서 올랐다. 쉬운데서 연습 많이 해두자~~ 이게 내 주장이다~~
☆ 5p 확보점에서 올려다 본 풍경~~
호랑이굴 통과 사진은 당근 없음~~
☆ 마지막 6p 출발~~; 여기서부터 정상까진 릿지~
☆ 멋지게 선 바위들~
☆ 드뎌 선인봉 정상에~~;
시간이 있으면 만장봉 갔다가 하강하려던게 계획이었는데,
날 따듯하고 멤버 적어서 이래저래 갖은 늑장을 다 부렸어서 오늘은 선인 정상에 만족하기로 한다~
위로는 도봉산 정상 연봉들~
☆ 6p 모두 완료하고 정상에서 느긋한 한 때~~
동서남북 4 면으로 다 너무 멋진 경치다~~,
드러누워 하늘도 보고~,
여름에 가볍게 와서 1박하면 최고겠다!
☆ 멀리 그림같이 아득한 북한산 인수봉~~
☆ 그리고 60m 2자 연결 하강~~;
성원이 말구 설겆이~; 구력만큼 항상 말없이 신중.배려.온유가 넘치는 수줍은 미소의 사나이다~~
그래서 더 믿음직하고~
그에게서 삶의 태도에 대해서도 많이 배운다~!
하강 마치고 보니 하강 길이가 45m쯤 되겠다~
하강 매듭은 연결8자 + 옭매듭 마감으로~~
임 대장은 초보 선등을 위해 간단 시스템으로 먼저 하강하며, 크랙에 자일 끼지 않도록 먼저 자 깔아주고~,
나머지 하강 시스템은 내가 새로이 재세팅하여 성원과 상호 확인하고 하강함~; 내가 선등으로서 전 과정을 책임지고 다 수행해 보라는 대장의 배려다!
하강후 하강 시스템에 대해 서로 의견교환하고 구조대
거쳐 하산 함~
☆ 말자로 설겆이하고 하강하는 윤성원 부회장~~
3총사 오붓하게 함께하여 즐거웠고~,
회원님들 게스트님들도 너절하게 긴 후기 읽으시느라 애쓰셨어요~~ ♡
2019. 5. 12 (일) 도봉산 선인봉 남측길1. 일자: 2019. 5. 12 (일) 석탄일, 맑음, 낮 27도?~ 무더움2. 장소: 도봉산 선인봉 남측길3. 참석자: 4명: 김성대 고문, 김만봉, 이재욱, 김한규: 걷기등산 후 표범길 아래 부터 뒷풀이 참석 4명; 송재용, 김순학, 매우 간만에 오신 임기혁 형~, 서기웅 부회장4. 등반 내용:: 선인 남측길 김한규 선등으로 등반 (m.cafe.daum.net
첫댓글
항상 탐구하는 등반. 선등이든 후등이든 언제나 가져야할 기본 마인드 입니다
리얼한 후기 수고하셨습니다~^^
땡큐 대장님!
여기를 남측길이라 하는구나.
타이타닉
올려다 볼 때 타이타닉은 우측 아래~, 남측길은 좌측 위~~
형의 겸손과 인내 차분한 마음을 늘 존경합니다
쑥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올해는 선인봉정상 꼭 가보고 싶네요
그래~~ 이제 기지개 켜고 가보자~~
작년여 페듈럼에 침니 까지 해본 기억만 나네요 ㅋㅋ후덜덜 했던 기억까지 ㅎㅎ ~^/^
담엔 껌씹으면서 갈껄~~ ㅎㅎ
노노~~~절대그러지 않습니다
전 껌 씹을줄 몰라서 ㅎㅎ
핵교 댕길 때 쫌 씹었쟌녀~??
산에 가면 항상 배려해 주시는 많은 분들
늘 감사합니다
처음 선인 정상을 가 봤어요
즐거웠습니다
후기로 다시 한번 감동을 주시네요
승현 고맙다
나도 처~~엄~~ 짱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