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어제 이에 대한 글을 적고나서</p><p>나름 떠오른 생각은</p><p>이 남성분에 대한 인적사항인데</p><p>아마 충동적으로 한 행동(태블릿을 보면서 기도 중이기에 그렇게 불쌍해 보이지는 않음?)이기 보다</p><p>서울역 대합실에 있는 저를 자주 본 것이 아닌지...</p><p> </p><p>집은 서울역 뒷편이라 </p><p>서울역에서 지하철로 이동하는 지역의 회사에서 다니다가</p><p>'송사부' 매점에서 구입한 빵을 담은 비닐봉지(저를 생각해서라기 보다</p><p>집에 있는 자녀를 위해 구입?)를 담아 들고 오다가</p><p>제게 주고 간 것은 아닌지...</p><p> </p><p>그런데 기도 중(아마 이 남성분은 태블릿을 보고 있는 중이라 생각, 이어폰을 끼고 있었기에)이였는데</p><p>'드세요'라는 말을 듣기 이전에 몸에 먼저 터치를 했는데 조금은 충격이 크게 느껴져서...</p><p>그리고 간단하게 '드세요'하고 가지 않고 '왜 이 곳에 있느냐?'하며 말을 걸었다면...</p><p> </p><p>이 남성분의 얼굴을 보지 못해 '드세요'라는 굵은 저음의 말소리만 기억해 두어서</p><p>감사의 표현을 할 기회는 없겠지만...어쨌든 감사의 표현으로 한달 중보기도할 생각이네요.</p><p> </p><p> </p>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