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탄강 주상절리길,.고석정꽃밭 도보여행 >>
날 짜 : 2024년 09월 14일(토) 맑음
여 행 지 : 한탄강 주상절리길.→고석정 꽃밭 (강원 철원) 05:30
참 가 인 원 : 라일락 향기님. 마루치님.요안나(들국화)님.데이비드님.루이스
<10:34 한탄강 주상절리길 순담매표소>
08:30 지하철 9호선 개화역에서 2시간을 달려 한탄강 주상절리길 순담매표소에 도착합니다.
추석연휴 첫날 순담매표소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대인 10,000 원 장애인 5,000원 경로할인 5,000원에 입장권을 구입하면 각각 5,000원 2,000원,2,000원씩
철원군이 발행한 상품권으로 돌려받습니다.
<10:47 순담 전망대>
순담 매표소에서 한탄강 잔도길로 들어서면 바로 순담 전망대가 나옵니다.
<10:53>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에 대해 찾아보니
"한탄강 주변은 오랜 세월 지구 역사의 흔적이 담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다.
수 십억 년 전 화강암, 퇴적암 등이 쌓이고 그 위에 신생대 에 분출한 용암이 덮쳐 . 한탄강을 따라 깎아지른 수직 절벽을 만든 것이 한탄강 계곡 절벽지대다.
한탄강 절벽을 따라 길을 만들어 순담매표소나 드르니매표소 까지 한탄강의 절경을 감상며는 걸을수 있는곳이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이다." 라고 합니다
<11:00>
요즘 중부지방의 잦은 소낙비로 한탄강 수량은 풍부한데 흑탕물의 유입으로 강물은 혼탁합니다.
<11:05>
혼탁한 한탄강 강물이지만 오늘은 줄곧 한탄강 암반을 거스르며 임진강으로 힘차게 흘러내리는
우렁찬 강물 소리를 들으며 잔도길을 걸을 수가 있습니다.
<11:21>
<11:28>
잦았던 소낙비로 곳곳에 작은 폭포수가 한탄강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11:29>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에는 모두 13개의 다리가 있다고 합니다,.
데이비드님이 앞서서 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11:36 스카이 전망대>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의 명물, 투명 유리잔도길을 건너고 사진 촬영을 위해 다시 반쯤 더 갔다 오는 여유도 부려봤습니다.
<11:40>
<11:58>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작은 폭포들이 가끔가끔 시야로 들어옵니다.
황토색 강물이 바위에 닿았을 때 더 소리내어 흐르고 흰 물결 이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12:12>
혼탁하게 보이는 한탄강물을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밝게 비춰주고 있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12:13>
황토색 강물이 좁은 한탄강 협곡을 가득 메우고 흘러내립니다.
<12:31>
추석을 맞아 임시 개통된 두루미교가 좁은 한탄강 협곡을 가로지르며 놓여있습니다.
중간에 양산 쓰고 두루미교를 건너는 모습도 보입니다.
<12:38 드르니 전망대에서 바라본 두루미교>
두루미교 아래서 데크계단을 올라오면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을 다 걸은 것이고
왼쪽에 널찍한 데크 전망대가 있습니다.
데크 전망대에서 두루미교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12:44>
드르니 매표소를 나와 왼쪽에 추석을 맞아 임시개통한 두루미교를 걸어 한탄강을 건널 것입니다.
<12:49 두루미교에서>
두루미교를 건너다 소리내어 흐르는 한탄강을 내려다 봅니다.
<12:52>
두루미교를 건넜다가 다시 드르니 매표소로 되돌아 갑니다.
두루미교 건너는 벌써 고개 숙인 벼가 익어가는 황금빛 들녘으로 교통수단도 없는 곳입니다.
<14:19 고석정 꽃밭>
드르니 매표소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순담매표소로 되돌아와 자동차 안에서 꾸려간 음식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두 매표소 부근과 철원군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일원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섭취할 수 있는 것은 물과 음료수 뿐입니다.
자동차 안에서 식사를 끝내고 고석정 꽃밭으로 왔습니다
군 훈련장을 철원군이 넘겨받아 4만6천여평의 꽃밭을 조성한 대단위 꽃밭입니다.
꽃 숫자로는 1,000만 송이라는데 얼핏 실감이 나지 않는 숫자입니다.
입장료는 순담매표소와 같습니다,
입장료의 50%지역상품권을 주는 것도 같습니다.
날이 덥다고 양산을 빌려주고 비가 오면 우산이 되는 써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꽃으로만 만든 고석정꽃밭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14:20>
꽃밭이 워낙 넓어서 처음에는 어느 곳으로 가야할지 알 수 없지만
천천히 둘러보다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으면 그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면 됩니다.
가는 길마다 온통 주위가 꽃밭이어서 가능하면 천천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 저곳에 꽃밭 외에 다른 조형물도 설치해 놓아 꽃길과 함께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14:24>
누가 뭐래도 고석정 꽃밭의 하이라이트인 곳입니다.
<14:37>
조금 먼곳에 근사한 소나무 아래로 온통 노란색으로 물든 꽃밭이 있어
노란꽃밭으로 가다 보라색 꽃밭을 만났습니다.
<14:38>
<14:55>
빨갛고 노란색 꽃들만 예쁜 것은 아닙니다.
파란하늘 아래 푸른초원 한 가운데 한 그루 나무도 아름답습니다.
<14:58>
꽃 속에 들어오니 파란하늘에 흰 구름도 꽃 못지 않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14:59>
참으로 자연은 위대합니다.
저 아름다운 자연 앞에선 데이비드님 마저도 미모의 여인 같아 보인다고 하는 말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15:01>
꽃밭 매표소에서 제일 먼곳까지 왔습니다.
멀리 온만큼 파란 하늘에 햐얀구름도 노란색 꽃을 보는 즐거움에 일조하는듯 아름답게 보입니다.
<15:30>
다시 고석정 꽃밭 하이라이트라 생각되는 이곳으로 돌아와 흰 구름아래 광활한 꽃밭을 바라봅니다.
<15:31>
<15:33>
꽃밭을 떠나며 마지막으로 담아온 모습입니다.
이름도 잘 모르는 꽃송이를 바라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그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꽃들의 아름다움 속에서 또 하나를 배워갑니다.
꾸미지 않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첫댓글 수고많이하셨슴니다. 풍성한추석 명절잘보내세요.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그놈의 코로나가 하필이면…
아 그 꽃밭 어느 한가운데 나도 서 있었으면
좋았을 걸 ^ ^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