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지리지에는 보성의 작설차(雀舌茶)가 맛과 향이 조선에서 손꼽히는 차로 기록되어 있어 보성이라는 지역이 차나무가 잘 자라고 차의 맛과 향이 좋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차나무는 소나무와 상수리나무의 그늘이거나 물이 흐르는 계곡 근처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봐 적당한 햇빛과 습도가 성장에 좋은 곳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야생차나무 자생지로는 제주도의 한라산 자락을 비롯하여 바다가 가까운 남부지방의 보성, 장흥, 하동, 해남, 영암, 나주, 완도(보길도) 등 년 평균기온이 섭씨 13도, 강우량이 1,400mm로 습도가 높은 산골짜기에서 자생하고 있다.
보성군! '녹차수도'라고 합니다. 보성군에서 제공한 보성지방의 야산에 자생하고 있는 자생 차나무 군락지를 살펴보면 보성읍의 봉화산 자락을 비롯하여 벌교의 제석산자락, 겸백면, 노동면, 득량면, 문덕면, 미력면, 복내면, 웅치면, 율어면, 회천면 등 587.138 제곱미터(1.485.614평)의 습도가 높은 계곡에 폭넓게 분포되어 있다.
차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보성이라고요??
1. 세계의 차 생산지 중 위도상 가장 위쪽에 자리하고 있고,
2.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여 일교차가 심하여 아미노산(Amino Acid) 형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3. 연평균 기온 섭씨 13도, 연평균 강우량 1.400mm이며 토양은 맥반석 성분이 함유되어 차나무가 자라는 데 적합한 토질을 갖추고 있다.
4. 보성만과 보성강의 습도 높은 공기로 인하여 발생하는 안개는 찻잎이 부드럽게 자라는 데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5. 바다가 가까워 갯바람이 들어와 습도가 높고 안개가 자주 끼는 곳으로 차나무가 자라는 데 어느 지역보다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적고 있어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녹차의 수도, 보성에서 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요? ^^
가열된 용기에서 발생된 수증기로 찻잎중의 효소 활성을 불활성화시킴과 동시에 찻잎을 부드럽게 하여 작업을 용이하게 하고, 생엽의 풋 냄새를 없애는 것이 주목적이다.
찻잎이 어린경우는 시간을 짧게 하고 경화된 잎은 길게 열처리를 한다.
찻잎 각 부분의 수분함량을 균일하게 함과 동시에 찻잎 세포 조직을 적당히 파괴해 차 함유 성분을 잘 우러나게 하고 형상도 좋아지게 하는 공정이다.
찻잎의 경화 정도에 따라 시간 및 압력을 조금씩 다르게 한다. 어리고 부드러운 어린엽은 비빔추의 무게를 가볍게 하여 시간을 길게 하고 경화된 엽은 추의 무게를 무겁게 하여 시간을 짧게 한다. 보통 비빔 시간은 10∼20분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