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
칼라(Calla)
[과명] : 천남성과
[학명] : Calla palustris / Zantedeschia
[분포지역] : 북반구 온대 지방 북부와 아북극 지방
[서식장소] : 습지
[원산지] : 남아프리카
[꽃말] : 열혈
[꽃점]
정열과 내성적인 면. 두 명의 자신이 싸우고 있습니다.
사랑을 신성한 것으로 생각하며 주눅 들어 있기 때문에 마음이 혼란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자신을 보여 주든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그것을 보여 준다면 그것은 음란. 스스로에게 정직해집시다.
그렇게 하면 언제나 자연스럽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유래]
천남성과(天南星科 Araceae)에 속하는 서로 다른 2종류의 식물.
산부채속(─屬 Calla)에는 산부채(C. palustris) 1종(種)이 속하는데 물 속에서 자라는 야생식물로 'arum lily', 'water arum', 'wild calla'라고도 한다.
칼라라는 영어 이름은 보통 잔테데스키아속(Zantedeschia)의 몇몇 종도 가리키는데, 이 속 식물을 때로는 'calla lily'라고도 한다.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산부채속 식물과 잔테데스키아속 식물 중 원예 품종
크기 꽃줄기 높이 15∼30cm
산부채속(Calla)에 속한 유일한 종인 산부채(C. palustris)를 가리키거나 잔테데스키아속(Zantedeschia) 중에서 원예 품종으로 재배되는 종류를 가리킨다. 산부채는 여러해살이풀로 북반구 온대 지방 북부와 아북극 지방의 습지에 널리 분포한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뻗고 지름이 1∼2cm이다.
꽃줄기는 높이가 15∼30cm이고 밑 부분의 마디에서 잔뿌리와 잎이 나온다. 잎자루는 길이가 10∼25cm이고 원기둥 모양이며 밑 부분이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싼다. 잎몸은 길이 5∼7cm의 심장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양성화이고 7월에 피며 육수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길이 1.5∼3cm의 긴 타원 모양이고, 꽃차례 밑에 있는 불염포(佛焰包:육수꽃차례를 싸고 있는 총포)는 길이 5cm의 긴 타원 모양이며 흰색이고 끝이 꼬리처럼 길고 뾰족하다. 화피는 없고, 수술은 6개 또는 그 이상이다. 씨방은 상위(上位)이고, 암술머리에 자루가 없다. 열매는 장과이고, 종자는 타원 모양이며, 배젖이 있다.
잔테데스키아속의 식물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추위에 약하다. 이 속의 식물 중에 원예 품종으로 재배하는 종은 다음과 같다. 칼라(Z. aethiopica)는 햇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잘 자라고, 여름에 긴 꽃자루 끝에 깔때기 모양의 흰색 불염포가 달리며 그 속에 노란 육수꽃차례가 선다.
노랑꽃칼라(Z. elliottiana)는 잎이 심장 모양이고 불염포가 황색이다. 장미색칼라(Z. rehmannii)는 불염포가 엷은 붉은 색이다. 알보마쿨라타(Z. albomaculata)는 잎에 알록달록 아롱진 흰색 무늬가 있고 흰색 꽃이 6∼7월에 핀다.
산부채는 추운 북온대지방과 아북극지방의 습지에서 널리 자란다.
모양이 예쁜 식물로 심장 모양의 잎이 달리고, 흰색의 화려한 불염포(佛焰苞)가 있으며, 화려하게 빛나는 붉은색의 장과(漿果)들이 모여 달린다.
산부채의 즙은 독성이 매우 강하다.
연못가나 수로변을 따라 진흙이나 얕은 물에서 잘 자란다.
잔테데스키아속의 모든 종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칼라(Z. aethiopica)이다.
이는 억센 풀로, 광택이 나는 흰색의 불염포에서 향기가 나며 두꺼운 뿌리줄기에서 화살촉 모양의 잎이 나오는데 꽃꽂이용으로 쓰기 위해 상업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노랑꽃칼라(Z. elliottiana)는 잎이 심장 모양이며 장미색칼라(Z. rehmannii)는 장밋빛의 자주색이 도는 불염포를 가지는데 이들도 재배되고 있다.
잔테데스키아 알보마쿨라타(Z. albomaculata)는 흰 점이 찍힌 잎이 달리며, 흰색에서 노란색 또는 분홍색 불염포의 아랫부분이 자줏빛이 도는 갈색으로 변한다.
한국에는 1912년경 칼라와 장미색칼라가, 1959년 노랑꽃칼라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주로 꽃꽂이용으로 심고 있다.
칼라는 청초함과 고상한 기품을 지닌 꽃입니다.
신부용 부케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심플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칼라는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굴곡없이 곧게 뻗은 줄기와 흰 꽃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운 꽃 칼라. 심플하면서도 자기의 매력을 다이나믹하게 어필하는 당돌함 때문인지 이 꽃의 꽃말은 "열혈",'장대한 미'와 '순결'입니다.
[칼라종류]
아프리카(Z. Africana)
옛부터 가꾸어지고 있는 대표적 품종인데, 잎은 선록색이며 가장 크고 습지에서 잘 생육한다.
백색 꽃이 봄부터 여름에 걸쳐 개화하는데 성질이 매우 강하다.
칠드시아나
일명 사철 칼라, 해우라고도 하며 아프리카나보다 작고 잎은 짙은 녹색이다.
여름철에는 덜 피지만 온도만 잘 조절해 주면 연속해서 꽃이 피므로 촉성하여 꽃꽂이용으로 재배할 수 있다. 왜성종은 분재에 어룰린다.
알보 마큘라타 (Z. albo-maculata)
잎은 약간 가늘고 흰 반점이 들어있으며 습기 찬 곳보다는 밭에서 재배하는데 적합하다.
개화는 6-7월, 백색종은 꽃꽂이용으로 알맞다.
엘리오티아나 (Z. elliotiana)
황색 칼라라고도 부르며 백색 반점이 들어 있다.
알보 마큘라타와 비슷하나 황색종으로 6월경에 개화하며, 밭에서 재배하는데 알맞다.
레마니
핑크색 칼라로 잎은 비교적 기다랗고 키는 30cm 안팎이며, 실생 상태에 따라서 약간차이는 있지만 밭에 재배하면 좋은 꽃을 볼 수 있다.
'나일의 백합'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합니다.
영국에서는 'Calla Lily'라고 부르며 순백색의 나팔 모양의 꽃을 피웁니다.
곧게 자라는 녹색 줄기와 품위 있는 흰꽃.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꽃입니다.
이 꽃의 세련된 자태와 향기는 신성한 이미지를 줍니다.
때문에 혼례의 꽃, 그리고 장례식의 꽃.
[할로윈 데이]
죽음의 신을 달래는 의식
호박 속을 파서 만든 호박등이나 횃불을 들고 마녀와 귀신 분장을 한 의상행렬, 가장무도회가 벌어지는 할로윈 데이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다. 다만 기독교가 전래되기 전 1세기 중반, 당시 영국에 살고 있던 켈트족의 정신적 지주였던 승려 드루이드 (Druid)에 의해 전파되었다는 것이 신학자들의 설명이다.
켈트족들은 마법에 걸린 사후의 인간 영혼은 드루이드가 섬기는 신(神)인 삼하인(Samhain)에 의해 구원 받을 수 있다고 믿었다. 삼하인은 인간의 죽음과 사 후 세계를 관장하는 죽음의 신. 당연히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켈트족들은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 혹은 사랑하는 사람의 영혼이 구원을 받도록 하기 위해 동물을, 때로는 사람까지 희생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베풀었는데, 이 날이 바로 '할로윈 데이'의 기원이 되었다.
당시 사람들은 10월 31일에 겨울이 시작된다고 믿었다. 그리고 이날 열리는 삼하인 축제날에는 죽은 자들이 긴 겨울밤에 활동하기 위해 되살아난다고 생각했다. 즉, 유령이나 마귀, 마녀, 해적, 요정들이 인간을 대신해서 세상을 다스린다는 것.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가능한 바깥 출입을 삼가고 귀신들에게 자신들의 집을 볼품없게 보이게 위해 일부로 벽난로의 불을 꺼뜨리기도 했다.
한편 켈트족을 포함한 유럽인들은 11월1일을 '모든 성인(聖人)들의 날(All Hallow Day)'로 지켜왔기 때문에 언젠가부터 그 전날의 삼하인 축제를 '모든 성인들의 날 이브(All Hallows’Eve)'라는 명칭으로 바꾸어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말이 훗날 '할로윈(Halloween)'으로 바뀌어 오늘날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할로윈은 'samain/사멘' 의식과 연관이 있다.
사멘 의식은 골르와족 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행사로 겨울맞이 의식의 제물로 사용되었던 흰 소 두마리를 식탁에 올려 잔치를 벌리는 것이다. 이 잔치는 보통 15일 정도로 진행되는데 이 때는 나쁜 귀신들이 겁을 먹게 으스스한 옷을 입고 분장을 하였다고 한다. 몇 세기가 지나면서 카톨릭 달력과 동화되면서도 이 의식을 계속 유지하였고 840년 교황 그레고리 4세가 모든 성인들의 축일이라고 불리는 toussaint(뚜쌩)을 11월 1일로 정하였고 그 전 날인 10월 31일부터 그 의식을 지키라는 것을 공표하면서 사멘 의식과 완전히 동화되었다. 영국인들은 11월 1일을 모든 성자들의 날 이라는 의미로 all Hallows's day라고 불렀고 그 전 날을 all Hollow evening이라 부르다 할로윈(Holloween) 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할로윈 행사
예전 사멘 의식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그들은 귀신을 맞이하기 위해 마을 곳곳에 거대한 모닥불을 피우고 온갖 제물을 바치게 하였다. 마을 입구부터 음식을 준비하고 악령을 대접하면 자신들에게 장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고 이러한 의식이 오랜 세월을 거쳐 지금의 할로윈의 대표적 놀이인 trick-or-treating(먹을 것을 주지 않으면 장난 칠꺼야)로 변하였다. 이 놀이는 1930년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아이들이 귀신 복장을 하고 집집 마다 찾아다니면서 trick or treating을 외치면 그 집의 주인은 그 아이들에게 사탕이나 과자를 주는 풍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