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식점은 얼마전 6시내고향에서 빠금장으로 소개가 된집인데요.
TV방영에는 아주머니가 목천읍 도장리에서 빠금장의 달인으로 소개가 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40대 후반인 제가 그집을 인터넷으로 '빠금장'으로 검색후 발굴한 곳이구요.빠금장을 먹은후에 30년만에 찾은 첫사랑과 같은 느낌이라고 그집의 며느님에게 표현을 했습니다.TV방영후 주위분들의 강권(?)으로 목천읍 신계리에 식당을 열고 그빠금장을 선보이니 그 아련한 맛을 찾으려는 분들로 점점 발길이 잦아지고 있네요.빠금장은 가을에 메주를 담가 한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그메주의 곰팡이를 제거한후 잘게 조그마한 덩어리로 빠갠(?)후 김치국물에 약2,3일 담궈내 그생된장에 동치미 무우와 달래를 넣어 끓이면 된다고 하네요.
정말 고향의 맛이 이랬었구나 하고 감탄사를 자아냅니다.음식을 만드는 이와 먹는이가 다함께 고마워해주니 이런 광경이 참으로 정겹구요.그집안 식구들 모두가' 고향선산을 지키는 등굽은 노송처럼' 우리 고장에서 자기 몫을 담당해가며 그추억의 맛을 재연하여 우리 식탁에 내어주니 입술만 자극하는 가벼운 맛이 아니라 우리의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해주는, 미슐랭가이드에 실릴만한 그런 자격을 갖춘 분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음식값 계산후 카운터 너머에 붙어 있는 한식요리사 자격증은 음식의 신뢰도를 믿기에 충분 했구요. 그리고 이집을 강력 추천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점은 통갈비 정식인데 이집의 요리사인 며느님의 깐깐(?)한 식재료 선정 과정으로 엄선된 국산 돼지갈비를 참나무에 구워 돌판위에 올려져 12000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을 맞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냥 빠금장은 7000원입니다.돼지갈비를 드시면 잡냄새가 나지않으니 모처럼의 야외식사가 괜찮았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리라고 생각됩니다.혹 술이 필요하시다면 입장면 양조장에서 생쌀로 빚은 연미주로 한잔 하시면 좋을 듯....
저는 개인적으로 연미주 애호가입니다.직접 입장까지 가서 말통을 사다 먹기도 하는데 1통에 30000원 정도 갑니다.먹고 난뒤 숙취가 전혀 없구요.현재 이술은 천안시가 선정한 우리고장의 대표술이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연미주 판매처: 입장면 양조장 전화 585-5005)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울 통갈비전화 558-1303 위치: 목천 검문소 지나 병천 방면 200미터 새마을 금고왼편 20미터 주차장 20여대 가능
첫댓글 상세한 설명과 자료 정말 감사 합니다 꾸벅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언제 시간 한번 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