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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을 가기 위한 준비물은 이 글 맨 아래에 적시한다.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여행사 통하지 않고 (컴퓨터가 훌륭해서 자꾸 나간다. 계속 쓸 것인데 이 괄호안의 글씨가 없어지면 모두 쓴 것이다. 양해 바란다)
처음 네팔을 간 저는 이 글을 보는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이 좀 길더라도 한 번에 여기에 쓸 것이다.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다녀왔다.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저렴하게 고생하면서
왜냐하면 누구나 스스로 걷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곳이니까 고생하는 것이다.
그 길을 걷는 내내
누구도 대신 걸어가 줄 수
없는 길~!!
이 길~!!
인생 길~!!
그러나
함께 갈 수는 있는 길~!!
이라는 것을 느꼈다.
6일을 걸어서 드디어 ABC라고 하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 길을 누가 대신 걸어가 줄 수 있는가?
아래의 사진은 6일 전에서 보이는 것부터 도착하기까지
5장만 게시한다.
벌써 3일째 걸었다
저기 보이는 설살의 뒷편을 가야 ABC다.
앞으로 3일 더 걸어야 한다.
마차푸차레 한국말로 생선꼬리
미국말로 fishtail이라고 하는
그야말로 생선이 저 산속에 뭍혀서 꼬리만 내민 형상이다.
2일 더 가면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은 달리 보인다.
이 사진은 꼬리의 측면이고
아래 사진은 전면에서 보이는 것이다.
가깝게 보인다. 아래 사진은 했빛이 눈부시다.
추가 사진이다.
드디어 ABC에 도착했다.
아름다웠다.
어름이 깨끗하고 맑을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라.
지저분하다.
사람들이 오염시킨 모든 덩어리가 먼지로 수증기와 함께
하늘로 올라가
올라갈 때는 먼지였지만
눈으로 내릴 때는 지저분한 덩어리가 되어
내리니
가까이 보면 지저분한 눈이 녹아내리고 있다.
그러나 멀리서 보면 매우 아름답다.
참고로
나는 5월30일부터 6월 8일까지 저 산속을 거닐었다.
아직 폰에 있는 동영상을 옮기지 못해서
여기에 동영상을 올리지 못했는데
수일내로 올리면
아~!!
저렇게 고생하면서 가는구나!!!!!!!
라고 생각할 것이다.
우비를 입고 소나기를 뚫고 가는 모습이 힘겹게
보이나
그 결과는 기쁨이다.
우선 사진인 우비 입은 모습만 올린다.
우기가 시작되는 시기라서 총 6번의 비를 만났다.
세차게 몰아친다.
안나푸르나의 별꽃이다.
이 시기에 피는데 아름답다.
스타플라워~~
간식으로 가져간 에너지 바 종류
기압이 낮아 빵빵해졌다.
내 머리속은 어떻게 견디고 있는가?
고산병이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저런 현상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것인가 보다.
고산병이 시작되면 빨리 하산하는 길 밖에 없다.
내가 누군데~!! 하고 오기를 부리다가
정말로 세상을 떠난 사람이 많다.
농담이 아니다.
목숨이 걸린 것이니 머리가 엄청 아프면 빨리 하산하라.
나는 부모님으로부터 건강한 몸을 가지고 태어나 감사하다.
고산병이 없었다.
얻은 지혜는 나야풀에서 버스 하차하면 곧바로 골짜기로 향하여 걷기 시작하게 되는데
그 곳에 약국에서 고산병 약인
다이아막스를 살 수 있다.
한 알에 20루피 정도로 10개쯤 예비로 사가라.
이미 엄청 아프기 시작하면 늦는다고 하니
머리가 띵한 것 같으면 저녁에 한 알 먹고 자기 바란다.
객기 부리지 말고 하라는 대로 하는 것이 옳다.
실험 결과(어떤 이가 띵해서 하산할까? 말까? 고민 많이 하다가 한알 먹고 잤는데 다음날 ABC에 맑은 정신으로 갈 수 있었다)
엄청 아프면 늦은 것이니 하산해야 하고
띵할 때 먹으면 좋다고 한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 참고로 나는 의사가 아니고 본 것을 적은 것이다.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산에 오를 때는 필요한 것 같다.
무겁게 가져가지 말고 하루에 한 잔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가면서 여유를 부리면서 마실 시간은 없을 것이다.
그저 아침에 한 잔 먹고 출발하는 걸로~~
이 커피가 빵빵해진 것도 기압이 낮아서 그렇다.
고산병도 이와 같다는 거다. 머리 속도 빵빵해 진다. 더 빵빵해지면 터지겠지?
터지기 전에 머리가 엄청나게 아플 것 같다.
특이한 나다.
컵라면과 스프(한국에서는 라면발만 끓여 먹고 스프를 넣지 않아 모아 둔 것임- 다른 오지를 갔을 때
스프를 가져가니 유용하게 썼던 기억이 나서 모아 둔 것)
짜다. 염분이 모두 빠져나가니까 조금 짜게 먹어야 한다.
그리고 나는 내가 직접 볶은 굵은 소금을 반 컵 정도 가져갔다.
땀이 비오듯 할 것이다. 하루 종일~~
오후에 물과 함께 작은 티스푼으로 반 정도씩 물과 함께 마셨다.
사막을 달릴 때 알게 된 것이다. 필수다.
위 사진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한다.
컵라면은 집에서 밥을 할 때 생기는 누룽지(아래 사진이 있다)를 적당량(컵라면 컵에 넘치지 않도록 그러나 가득)
넣고 뜨거운 물(큰 커피보트는 180루피 정도 한다)을 붓는다.
스프는 자체 스프로 충분하다.
위에 보이는 스프는
컵라면이 떨어지고 누룽지만 남았을 때 누룽지와 스프 그리고 북어국이나 미역국을 함께 하면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컵라면의 컵은 깨끗이 씻어서 하산이 끝날 때까지 버리지 마라.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여행중에 터득한 것을 적용했다.
카트만두에서 떠나기 전에 식당 주인에게 달걀 40개를 삶아 달라고 했다.
10개는 터졌고 30개를 배낭 맨 위에 얹고 지퍼를 잠그면
깨지지 않는다 . 물론 깨진 것은 다음 날 아침 먹으면 된다.
많이 깨지면 안되니 조심해서 가져가라.
6일차까지도 먹을 수 있다. 어차피 돈 주고 산 뜨거운 물이 넉넉하니
큰 뜨거운 물 뚜껑에 계란을 까 넣고 물로 잠기게 하여 5분후에 꺼내 먹으면 따뜻하고 영양도 좋다.
아침마다 위의 식사를 했으니 비용 또한 큰 절감이다.
남들은 하루에 20~25달러가 들었다고 하는데
나는 10달러도 들지 않았다.
준비 덕분이다.
다행인 것은 밥값은 어느 롯지(여인숙과 같음 - 동네 집집이 모두 롯지를 운영하니 많다)나
우리나라 식당 메뉴판 처럼 되어 있어 비싸지만 터무니 없고 예상못하는 바가지는 없다.
메뉴판 대로 받기 때문이다.
나머지 물값, 배터리 충전 값, 롯지 숙박비 들이 고무줄이다.
나는 이렇게 해결했다.
가이드 겸 포터에게 모든 비용은 네가 계산한다.
너도 사람이고, 나도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생각할 줄 안다.
내가 네팔말을 못할 뿐이지. 생각은 너와 같다.
네가 바가지를 씌우는지
많이 깍았는지 알 수 있다.
네가 깍는 만큼은 하산 하고 나면 너에게 보너스로 줄 것이다.
실질적으로 우리는
그 네팔 가이드 겸 포터(이하 포터라고 하겠다)가 영수증를 가지고 오면
출발하여 100미터쯤 지나서 즉시 매일 계산해 주었다.
영수증에 보면 숙박비는 얼마인데 0원으로 깍았다고 하고
배터리충천은 100루피인데 0원으로 깍았고 등등
그를 믿으니까 그도 신이 나서 정직하게 일한다.
여기서 한가지 배울 점
사람을 신중하게 쓰되 썼으면 믿어라.
다른 이들은 포터를 고용하고 모두를 계산하려고 하는데
포터는 대부분 롯지에서 공짜로 먹고 잔다.
우리가 아침을 매일 먹지 않았는데도 포터는 그 롯지에서 먹인다.
다만 시누와 이상 산 정상에 가까울수록 조금의 돈을 받는다.
우리가 800원이면 포터는 200원도 안된다.
어쨌든
영수증 보고 이것은 너무 비쌌으니 다음부터는 더 깍아라고 한다.
영수증 보고 이것은 너무 비쌌으니 못 줘~!! 하면 안된다는 얘기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나 이 댓글로 문의하기 바란다.
이 글을 보다 보면 내 전화가 있을 것이다.
누가 다쳤는 줄 알았다.
거머리가 옷을 타고 올라가 피를 빤 것이다.
양말을 바지 위로 넣고 가면 좋다.
폼은 안나지만 ~~
누룽지의 영양을 무시마라.
7시에 밥 먹고 8시에 떠나 10시 전후해서 바 하나씩, 자유시간 같은 것 1개를 간식으로 먹었다.
6일차부터다.
아래의 사진은 망고와 바나나인데
매우 싸다.
망고1키로에 한국도 1000원
바나나도 싸다. 기억에 총 3000원? 이었던 것 같다.
계속 오르면서 간식으로 조금씩 먹었다.
산꼭대기에서는 나머지 모두를 먹었다.
이제 하산이니까 아낄 것이 없지만
하산길도 4일이니 무리는 금물
망고가 크고 달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달지 않다. 한개에 몇천원 할 것인데 여기서는 한개에 한국 돈 200원 정도인가?
나야풀은 포카라에서 1시간 30분 이상 가야 하는데
높은 산을 넘어 거의 다 내려가면 산길에 내려 준다.
거기가 나야풀이라는 거다.
생각과 전혀 다른 50가구? 정도 산 계곡을 따라 사는 동네라고 생각하면 된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걷기 시작이다. 10일간.
물론 푼힐까지만 가는 사람은 3일이면 된다.
나야풀에서 다이아막스를 꼭 사기 바란다.
나는 고산병이 없었다.
2년전 일본 후지산을 하루에 올라갔다가 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나는 고산병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 가는 사람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물론 나도 준비는 했다.
나야풀에서 30분 거리에 비레타띠(check point - 이하 c.p라고 한다)에서 머물렀다.
카트만두에서 3시 비행기로 포카라 거기서 4시쯤 나야풀 버스(우리나라 봉고 쯤?)를 타서
늦게 출발했다.
비레타띠에 첫번째 씨피가 있다
카트만두에서 팀스 퍼밋 준비해야 한다.
왜 하느냐고 하니까
체크포인트 마다 지나간 것을 확인해야 그 사람이 현재 어디쯤 있을 것인가를 알 수 있단다.
문제가 생기면 거기를 집중 수색한다는 것이다.
하기야
지리산이나 설악산을 한 10개쯤 포개놓은 것 같은 산중에서 실종되면 찾을 수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실질적으로 올라갈 수록 호랑이 출현지역도 있고
나쁜 현지인도 있어서
포터 동반을 필수인 것 같다.
그러나 용감한 사람이 많은 것을 보았다. 혼자 그것도 여자 혼자 오는 사람을 여럿 보았다.
글쎄다.
무식한 건지? 용감한 건지?
우리 속담이 생각났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갈 사람은
푼힐은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포털사이트에 이런 글이 많은데 그래도 갔지만 고생만 하고
필요없다는 것을 알았다.
푼힐을 돌아 안나에 가려면 지름길보다 3일 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 시간이 고생만 하는 것이지
쓸데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푼힐은 올라가 보면
저 멀리 안나푸르나 등등 그야말로 저 멀리 구름 위로 여러 히말라야 산이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짜피 갈 것이라면 직접 가면된다.
이 길의 끝에서 역순으로 가면 된다.
아니면 나야풀에서 푼힐로 접어들지 말고 오른쪽으로 가서 바로 안나푸르나로 가면 된다.
아래는 나야풀에서 푼힐도 가고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도 가는 총 여정을 적는다.
물론 내가 걸은 길이다.
나야풀 - 비레타띠(1박) -수다메 - 힐레- 띠케룽가 - 본타띠 - 랑게타띠 - 아래 꼬레파니(c.p) - 위꼬레파티(1박)
여기서 모든 짐을 내려놓고 푼힐 언덕을 아침 5시에 올랐다. 나중에 괜스레 왔다고 후회 엄청했다.
- 데우랄리(데우랄리 라는 이름이 엄청 많다) 따라파니 - 주힐리(1박) - 끼무릉 - 두루핀다리- 촘롱(c.p) -
아래 시누와 - 위 시누와 - 밤부(1박) - 도반 - 히말라야 - 옹꼬 - 데우랄리(1박) - 마차푸차레베이스캠프(MBC)
-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 -하산 길 MBC - 데우랄리 - 옹꼬 - 히말라야 - 도반 - 밤부(1박) - 시누와 - 촘롱(하산c.p)
-지누(1박) - 뉴브리찌 - 란두륵(2박 열심히 올라서 하루가 절약되었고 도시로 가야 물가만 비싸고 먼지많고 등등
여기서 하루를 더 쉬고 내려가기로 함 그런데 다행이 하루쉬는 날 비가 엄청나게 내림) -똘까 - 비떰 데우랄리
-포타나(마지막c.p ) -오스트렐리아 캠프(최초로 오스트렐리아 사람들이 캠프를 첬다 하여 이름 붙였다 함) -
까리(여기는 포카라에서 나야풀 가다가 산 정상 가기 전에 거치는 곳)으로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를 향할 것이면
여기에서(까리) 하차하여 위 역순으로 촘롱을 거쳐 올라갔다가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 찍고 역하산하면 되는 것임
위의 순서에서 촘롱을 지나면서부터는 물가가 많이 비싸진다.
끓는 물 2리터에 200루피 가깝고
충전도 하나 하는데 100루피(우리 돈 1000원 넘음)다.
방값도 포터가 계산해도 조금씩 받고 포터의 식사비도 조금 받는다.
물은 회사에서 상표로 나오는 물은 없고
모두 그곳에서 끓여 주는 물을 사먹는 것인데
뭐가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보면 먹는데 쫌 그렇다.
그냥 따라서 컵라면이나 누룽지 나는 계란을 까서 뜨겁게 먹는데 사용했다.
시누와까지는 온통 길에 똥 천지다.
개똥, 소똥, 말똥, 당나귀똥, 염소똥~~
앞을 보고 산도 보면서 마음에 평화를 얻으면서 산을 올라야 하는데
발 아래 똥을 피해 발을 내디뎌야 하니까
온통 신경이 길에 가 있으니 구경은 어렵고
똥 피하면서 걷기 바쁘다.
그것도 지금 지나고 생각하니 웃음이 난다. 추억이다.ㅎㅎㅎㅎㅎ
이하는 준비물이다.
나는 6월 1일을 전후하여 산을 올랐기 때문에 내가 필요했던 것과
가져 갔는데 필요없었던 것으로 분류하겠다.
1. 날씨는 해가 떨어지면 춥고 낮에는 덮다. 우기라서 하루에 한 번 정도 비가 세차게 내렸다.
2시간 정도 내렸고, 6월 7일은 낮 12시쯤 내리기 시작하여 저녁 5시까지 세차게 내렸다.
침낭은 필수고, 첫날부터 꺼내서 덮으면 좋다. 나는 4일차부터 꺼냈는데 미리 꺼내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그들이 주는 솜이불은 무척 두껍지만 덮고 자면 새벽에는 춥다. 한국 침낭은 얇지만 추위에 매우 강하다.
너무 더워 무의식적으로 발로 차내서 감기 들지 않도록 주위해야 한다.
겨울에는 스스로 첫날부터 꺼내 덮겠지? 누구나~~!!
물티슈는 거의 필요없다. 길거리에서 나누어주는 얇은 것 몇 개 정도 가져가면 족할 것 같다.
나는 대형마트에서 파는 큰 것을 가져갔는데 거의 다 남아 그냥 가져왔다.
무거운 짐에 그것이 한몫했다.
두루마리 휴지 1인당 한 롤 정도는 필수다.
치약치솔과 면도기도 가져갔다.
문재인대통령이 안나푸르나트래킹을 갔다 왔다는 사진을 보면
턱수염이 많이 긴 것을 볼 수 있는데
나는 매일 아침 수염을 깍아서 깨끗했다.
그 분은 왜? 수염을 안깍았나? 궁금했다.
게을러서 그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앞에서 적시한 바와 같이 나는 특이한 간식을 가져갔다.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
남들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겠지만 나는 3년전에 사하라사막마라톤 250키로미터를 완주하고
왔을 때,
극한의 도전에 필요한 생존필수식품을 스스로 짊어지고 가야 했을 때를 생각했다.
매일 아침 컵라면에
집에서 밥을 하면 눌리는 누룽지(시장이나 마트에서 사는 것은 뭔가 다르다 - 영양이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를 가득 넣고
뜨거운 물을 사서(우리 돈 2000원 정도의 2리터쯤 되는 커피포트) 붓고
삶은 달걀(깨지지 않도록 배낭 맨 위에 얹는데 사이 사이 가져간 면수건을 넣고 등등 요령컷 깨지지 않도록 주의)을
아침마다 2개씩 껍질을 까서 커피포트 큰 뚜껑에 넣고 물로 채워 5분 정도
컵라면 다먹고 꺼내 먹으면 따뜻하고 좋다.
영양도 만점이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미역국 북어국도 가져갔다.
컵라면을 다먹어 없을 때, 이것들을 하나씩 까서 누룽지와 함께 먹었다.
소금은 필수다 - 나는 집에서 굵은 소금을 팬에 넣고 볶았다. 식혀서 또 복았다.
매일 오후 휴식할 때 자신의 새끼 손가락 한마디의 2분의 1 정도 양을 먹고 물을 마셨다.
산을 오르면서 땀배출이 많은데 이 때 염분도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탈진한다. 이것을 막아주는 것이 소금이다. 필수다.
간식은 에너지바종류, 자유시간,
망고12개와 바나나18개 - 한국돈으로 3000원어치 포카라에서 샀음
나는 매일 아침(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 찍는 날은 데우랄리에서 아침 5시에 출발한 것을 제외하고)
8시에 출발했는데
6시 30분에 일어나 뜨거운 물을 사서 위에서 말한 밥을 먹고 면도하고 씼고 큰 일 보고 나면 8시다.
씼을 때 머리를 감지 말라고 강조한다. 해발 2900m가 넘으면 절대로 머리를 감지 마라.
고산병이 강하게 찾아 온단다. 고산병이 오면 더 이상의 등산은 죽음이다. 즉시 하산해야 한다.
말을 안 들으면 죽음이라는데도 하산하지 않고 버티면 진짜로 죽음이다.
고산병의 치료는 빠른 하산으로 정상 기압으로 내려오는 수 밖에 없다.
모 방송국 지방 방송 사장은 그곳에서 고산병이 찾아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필히 말을 듣기 바란다.
하기야 어렸을 때 부모님 말씀 잘 안들었는데 지금 내 말을 듣겠느냐? 마는~~ ㅎㅎㅎ
10시 30분에 쉴 때 망고나 바나나 중 한개를 먹음.
점심은 각 롯지(우리나라 옛날의 여인숙쯤 되나?)에서
사먹고(나는 죽으나 사나 달밧- 이 달밧만은 밥을 무한정 무료로 제공한다)
2시 30분에 쉴 때 에너지바류 한개와 자유시간 한개를 간식으로 먹음
이 때 소금도 마지막에 먹음 필수다.
배가 고프지만 산을 오르는 동안은 철저히 지켰다.
물론 내려올 때는 조금 더 먹어도 몸에 이상이 없을 것이다.
위와 같이 아침을 해결하면 돈도 절약되고 영양도 된다.
함께 간 가이드나 포터의 식사나 잠자리는 걱정 마라.
그들은 그들 국민이기 때문에 그들이 알아서 챙겨준다.
짐을 나르는 인부라고 생각하면 얼마나 고생이 많은가?
그래서 롯지 주인들은 그들의 잠자리며 식사는 무료로 무한정 그들에게 제공한다.
개중에 좋지 않은 포터는 손님(등산객)을 속이고
방값(진짜로 받는 곳도 있다)을 받지 않는 곳에서 얼마다 라고 속이고 받아서
포터가 갖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포터의 말이다.
그런데 그 값을 터무니 없이 받아 챙기는 포터도 있다고 한다.
특히 EBC쪽에~~ 에베레스트베이스캠프쪽
나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포터에게 모두를 일임하여 네가 계산하라고 했다.
물론 영수증에 자세한 금액을 가지고 오면
출발하여 100미터쯤 가서 목록을 보고 즉시 계산해 주었다.
돈의 환전은 카트만두 축제 사장에게 부탁하여 조금 더 받았다.
카트만두에서 포카라 왕복 비행기도 거기서~
포터도 거기서~
축제 사장에게 신세가 컸다.
밤에 플레쉬가 필요할 것이니 자전거에 달려있는 정도를 가져가야 한다.
후래쉬 큰 것이나 헤드렌턴 등은 무겁다.
호랑이 출현하는 곳도(3000미터정도 부근) 있다고 하니
밤에 화장실이라도 가려면 문을 살짝 열고 후래쉬로 좌우 밝혀보면서
화장실을 가야 할 것이다.
정말로 호랑이 출현구간이 있는데 요즈음은 산에 먹을 것이 적어서
롯지로 밤에 종종 내려온다고 한다.
겨울에는 더 내려오겠지?
겨울 옷을 가져 갔는데 쓸데없다.
산행 내내 무겁게 지고 다녀야 한다.
나는 이른 봄에 입는 조금 두꺼운 바지와 위의 긴 티를 가져갔는데
마지막날 5시에 출발할 때 입었는데 유용했다.
그러나 9시 되어서 모두 여름 것으로 갈아 입었다.
해가 뜨니 뜨거웠다.
신발을 여분으로 가져갔는데 정말로 쓸데없이 무겁게 처음부터 끝까지 가지고 다녔다.
후회했다.
몸에 걸치는 것들을 살펴보자.
위 신발로 처음부터 끝까지 잘 걸었다.
여름에는 저 정도의 신발이면 된다.
이 모습에 장갑과 스틱과 선글라스만 끼면 완주의 폼이다.
손가락이 나오는 장갑은 필요하다. 나는 끼지 않아서 손이 탔다.
머리부터
창이 긴 둥근 모자. 선글라스, 버프는 필수다.
겨울에는 장갑이 필수다.
스틱은 가져가면 좋다. 건강한 젊은이는 글쎄다.
주머니 많은 등산용조키는 좋다.
태양이 이글거리고 자외선이 매우 높으니 긴팔소매가 좋다.
바지는 여름바지
양말은 등산용으로 내 사진 어딘가에 보면 양말속으로 바지를 넣었다.
폼은 나지 않지만 거머리가 침투할 수 없다.
등산화를 신은 사람들은 대개 거머리에게 헌혈을 했다.
신발은 위의 사진정도의 운동화면 족하다.
여분으로 가져간 것은 무겁기만 하고 바꾸어 신지 않아도 되어서 후회했다.
겨울은 다르단다. 물론 추우니까
저런 신발 안된다. 등산화에 아이쟁까지 갖추어야 한다.
침낭에 핫팩도 필요하다. 스틱도 필수다.
추위에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4월부터 6월 15일까지는 비수기다.
물론 6월 15일부터 8월 초까지는 더 비수기로 아무도 안온단다.
본격적인 우기라서 그렇단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5월 중순이후에 6월 10까지가 최고의 적기라고 생각한다.
추위도 풀리고, 사람도 적고, 본격적인 우기도 아직은 아니고
가는 곳마다 널직하게 편하게 잘 수 있고
3000미터가 넘으면 머리를 감지 마라고 하는 말은 잊지 마라.
머리 감으면 온전한 사람도 금새 고산병이 찾아온단다.
아래의 그림을 다시 한번 보고 웃으면서 나가기 바란다.
잘 살펴서 가기 바란다.
문의사항이 있으면 댓글에 남기기 바란다.
동영상을 올리는 방법을 알아서 올릴 때 다시 읽어보고 미비한 것은 적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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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날종데리고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