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한산이씨 일가분들에게 문우가 늦어 미안함이 앞선다. 일상사 경제활동 이외에 바쁜것도 복이면 복이구나! 생각도 들다가도 나보다 더 열심히 사시는분을 보면 고개가 숙여지고 희망을 가져보기도 한다.
오늘은 부산 이야기를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한산이씨부산화수회는 한산이씨가 부산에서 활동하고 살고 있다는 증거의 표시이다.
그런데 풀뿌리민주주의가 시작되고 각 지자체별로 옛 문화와 역사를 찾아서 엄청난 자료 및 사례연구물이 솟아졌다.
반가운 일이며 먹고살기 힘들었던 시대를 조금씩 벗어던지고 역사 및 문화로 융성한 시대는 좋은 징조이다.
1999년은 부산 최초로 부산문화대전 향토역사기록대전 일명 백과사전이라고 해도 좋을 최초의 사료가 부산에서 출간되고 한국학중앙연구원등 연구하는 것 같다 .
그런데 안타까운 일은 성씨별 정보에 한산이씨 집성촌이 부산에 없고 등등 기타사유로 나름 사료가 빠진것 같다라는 추측을 해보며 차후 2차 수정 및 보완 작업시 한산이씨도 추가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더해본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많은 기록이 존재해야 한다.
매년평균10월 동래에서 개최되는 동래읍성축제에는 동래부사 업무재현등 여러행사가 있다.
그때마다 한산이씨중에서도 훌륭한 선조님이 있었고 동래부사가 있었다라고 설명해 주면 부산에서 산다는 기분이 남다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보았다. 한산이씨 위인 중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다.
사료가 있는데도 찾지 못했을 수도 있다.
바로 단봉공파 사심 이명준 선조님이다.
가계도> 목은 휘 색- 문양공 휘 종덕- 판중추 휘 맹진 - --- 창곡공 휘 현영- 단봉공 휘 휘조의 손주이다.
간단한 선조님 소개를 하면
사심 이명준 李明浚 은 1658년(효종 9)∼1715년(숙종 41). 조선 후기 문신. 자는 사심(士深)이다.
본관은 한산(韓山)이고, 거주지는 한양(漢陽)이다. 가정(稼亭) 이곡(李穀)과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후손으로, 증조부는 이조판서(吏曹判書) 충정공(忠貞公) 이현영(李顯英)이고, 조부는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이휘조(李徽祚)이다.
부친 통덕랑(通德郞) 이익령(李翼齡)과 모친 좌랑(佐郞) 이항(李杭)의 딸 전주이씨(全州李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심해(沈楷)의 딸 정부인(貞夫人) 청송심씨(靑松沈氏)이다.
1696년(숙종 22) 식년시 생원 3등 29위로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1697년(숙종 23) 정시 병과 4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관직은 도찰방(道察訪)‧승정원주서(承政院注書)‧예문관검열(藝文館檢閱)‧병조정랑(兵曹正郞)‧호남추고경차관(湖南推考敬差官)‧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임피현령(臨陂縣令)‧헌납(獻納)‧홍문관부수찬(弘文館副修撰)‧장령(掌令)‧광주목사(光州牧使)‧수찬(修撰)‧집의(執義)‧
동래부사(東萊府使)
등을 역임하였으며, 품계는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이르렀다.
동래부사 시절 일본에서 일어난 정변에 대해서 조목조목 아뢰어 방비토록 하였다. 동래부사 재임 시절에 죽었는데 몸가짐을 바르게 갖고 청렴하였으며, 계모를 친모처럼 섬긴 것으로 이름이 알려졌다는 도제조(都提調) 이이명(李頤命)의 진언에 따라 종2품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추증되었다.
슬하에 2남 3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한산군수(韓山郡守) 이하징(李夏徵)과 예산현감(禮山縣監) 이하석(李夏錫)이다. 묘는 경기도 장단(長湍) 진동면(津東面) 선산에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원 역대인물시스템
많은 업적 중 실록에 있는 동래부사 재임 시절 위주로 차후 기술하려고 한다.
그러면 동래부사의 재임 기간은 몇년일까? 나라에서 정한 기간은 불과 2년 6개월 총 3년이 되지않는다. 그중에서 2년 6개월을 다 채운 관리는 정말 소수에 불과하다.
인종반정 후 서인이 집권하고 숙종의 변덕은 여러 불난를 일으키고 왕위를 둘러산 서인중 소론과 노론의 대립인 장희빈의 자 경종과 영조를 둘러산 신임사화(辛壬士禍)는 1721년의 신축사화와 1722년의 임인사화를 합쳐 부르는 말로
창곡공파 후손이 화를 입게된다.
바로 송시열과 윤증이 낳은 서인중 노론과 소론의 붕당의 시작으로 윤증의 소론 영수 사건으로 사심 이명준이 등장하게 된다.
그 이야기를 시작으로 차후 2~3차례에 걸쳐 연재하려고 한다.
병신년 새해 해산공파 후손 이대원 삼가글을 짓다.
첫댓글 대원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장문의 글로 카페를 장식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회장님 복많이 받으시고 좋은 날 보내십시요
우리가사는 부산에 관한 선조님 이야기라서 흥미롭습니다,,,,
향산 아제요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요
동래구청 부근에 저의 동서가 살고 있어 수차례 관아를 보았는데 단봉공파 후손이 부사를 역임하셨음을 듣고 기쁘네요 동래에 관한 시를 남기지 않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신동국여지승람에 수록이 될 수도 문혜공 휘맹균 께서 도 개성 철원 가평 보은 제영 시를 남기셨듯이 말입니다 경기 충청 관찰사를 역임하셨기 때문입니다
준 교수님 시에관한 내용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보통은 남기시는것으로 아는데요 좋은 날 보내십시요
아주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글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