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송찬혁 이라는 사람입니다. 평택(송탄) 살구요.
제가 사는 평택과 인근지역에도 이런곳이 있다는 사실이 저를 무척 기쁘게 하는 요즘입니다.
저는 8개월 된 딸을 두고 있는 초짜아빠고, 사교육이긴 하지만 아동들을 가르치고(미술) 있습니다. 또한 저는 미술치료와 아동미술심리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고 있고 현장에서 수년간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이 시간을 쪼개서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혹사당하는 모습을 볼 때 저도 무척이나 안쓰러운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힘들어 하면 부모들은 미술과 같은 예능과목부터 '끊어' 하게 되죠. 정작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는 것은 다른곳에 있는데 말입니다. 또한 요즘 아이들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힘들어 하면 현재 얼마나 학원을 다니고, 하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래서 하는 일이 너무 많으면 부모에게 학원을 쉬게끔 권하지요. 피곤하게 시간을 쪼개가면서 해봐야 좋을건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러면 부모들 말에 의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원해서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들에게 투사검사를 활용해 마음속을 들여다 보면 '내가 이렇게 하면 엄마가 좋아하겠지', 또는 '내가 이렇게 해야 엄마가 혼내지 않을꺼야' 하는 마음이 들어있습니다. 무척이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좀더 올바른 교육을 위해 희생하고 힘쓰시는 분들을 볼 때 희망을 가져 봅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것 같이 저는 아동미술과 아동미술심리를 하는 사람입니다. 대학에서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구요. 아동의 미술교육에 대해서 궁금하신점이나 미술을 통한 아동심리와 발달상태등을 아시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제가 도울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또한 저는 개인적인 취미로 diy목공(미술심리와 diy목공 둘다 평택에서는 혼자서 할 수 밖에 없는현실이 안타깝습니다)을 하고 있습니다. 학원을 운영하다보니 아무래도 직장인들에 비해서는 넓은 공간이 있어 왠만한 공구는 거의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평택이나 안성도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이 늘어나다 보니 diy를 즐기려면 소음이나 공구의 사용, 자재의 공급 등의 문제로 공방이 필수적인데, diy공방은 커녕 목재상 들도 인테리어 업자들이 주로 찾는 제품만 가져다 놓다 보니 나무의 수종이나 사이즈도 별로 없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개인적으로 공구를 사모으고 만들게 된것이 어느정도의 수준이 되었습니다. 원판재단이 가능한 재단기와 그외에도 루터와 루터테이블 직소, 오비탈샌더와 밸트센더, 드릴등 각종 치공구를 가지고 있어 공방수준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가구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이곳 산아래집 운영진과 회원님들은 일종의 diyer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야말로 Do it yourself, 교육현장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찾고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분들이니까요. 이런활동을 하다 보면 여러가지 집기의 제작이나 인테리어등 할 일이 많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쪽으로도 제가 가진 공구나 저의 지식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의 운영진이나 회원님들. 아동의 미술을 통한 심리와 발달상태 미술교육 또는 스스로 가구를 만들고 인테리어를 내손으로 하시고 싶은분은 언제든 연락주세요. 단 저는 영리목적이 아니므로 순수한 목적을 가지신 분이 아니라 '공짜라니까 한번..' 이런 마음이시라면 사양합니다. 산아래집의 무궁한 발전 기원하며... 송탄에서
蛇足 : 평택대안학교준비모임에서 이곳회원이신 '엄마돼지'님의 소개로 가입하게 되었슴다. 등업시켜주시겠죠. ㅎㅎ
첫댓글 반갑습니다. 좋은 도움 많이 받을 수 있을것 같은데요. 산집에도 한번 놀러오세요.
제가 무슨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집수리나 인테리어, diy목공, 그리고 미술교육이나 미술심리... 그리고 미술치료쪽에 대해 아시고 싶으신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저의 이런 생각들을 공유하고 도움을 드리고자 연락해도 지금까지 전화로 연락주신분은 딱 한분밖에는
없더군요. 저도 무척이나 지쳐있습니다만.. 요즘은 그래도 희망을 가집니다. 내 주변에도 이렇게 뭔가 해볼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아시다 시피 경기남부지역은 문화적으로 무척이나 오지입니다. 서울서 내려오는 문화적 흐름이 수원까지 오다가 오산 평택 안성은 지나서 바로 천안으로 내려가
버리니까요. 지금까지 그렇게 혼자서 이끌어 오는 것에 너무 지쳐 있습니다. 함께하고 나눠드리고 싶을뿐인데 무슨 의심들이 그리들 많으신지.. 너무 한풀이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지만 무료로 아동의 심리상담을 해도 오시는 분도 적지만 좋은 소리도 듣지 못할때가 많거든요. diy목공같은 경우도 공방이나 동호인이
없이 혼자서 하다보니 모두 제돈을 들여 비싼 공구를 사모아서.. 이젠 웬만한 가구를 만들정도는 갖추고 있습니다만 적지않은 부담이 되고 또 혼자서 하다보니 재미도 반감되고 그렇네요..위의 글처럼 저의 관심분야를 함께 공유하실 분을 찾습니다. 그것이 산 아래집에 도움이 되는 길이면 더욱 좋겠지요. 부담갖지 말고
연락주시지요. 어제 엄마돼지님과 다른카페에서 채팅을 통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만.. 한계가 있더군요. 직접 만남이 가장 좋겠지만 우선 전화로라도 연락 바랍니다. 019-345-4489 입니다. 꼬리말이 겁나게 길어지네요.. 죄송
반갑습니다. 산집공사가 끝나면 한번 놀러 오세염....
약속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자주 들러주세요...
반갑습니다. 목공에 관심이 있었는데 더 반갑네요......목공동호회를 좀 찾아볼까 했었는데요....오시는 것보다 한번 놀러가야겠네요....자주뵙죠....
엄마돼지님 그리고 마루님과는 카페채팅을 통해 많은 말씀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생각을 가지고 어떤사람이란건 대충아실꺼구요.. 정식으로 초청해주시면 언제든 가겟습니다. 그리고 밤톨님께서는 부담갖지 마시고 전화로 연락주세요... 목공도.. 제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공방이 아니기에.. 인원에 제한이
많을듯 합니다. 그러니 오셔서 구경도 하시고.. 여러가지 말씀도 나누시지요.. 차한잔 준비하고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