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수원교구장배 축구대회
09/05/17 수원 월드컵 경기장 보조구장
-병점본당 우승, 은행동성가정본당 준우승
‘그라운드 영성’ 통해 사랑과 복음을 실천하는 신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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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유영흥 율리아노, 영성지도 김동진 다니엘 신부)가 주최한 제8회 교구장배 축구대회가 5월 17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각 본당 축구선교회 회원과 그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아침부터 바람이 불고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6개 대리구 16개 본당 축구선교회 팀이 경합하여 평택대리구 병점본당이 4전 전승으로 영예의 우승을, 성남대리구 은행동성가정본당이 준우승, 공동 3위에 성남대리구 분당요한본당과 수원대리구 영통영덕본당이 차지했다. 이날 1위를 한 병점본당(주임 박두선 신부) 축구선교회 회장 최종대(베드로) 씨는 “2008년 9월 부임 이래 주임 신부님의 전폭적 지지와 격려 그리고 40여 회원들의 기도와 지속적인 훈련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병점본당은 2008년 선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이날 오후 운동장에서 봉헌된 파견미사 중 강론에서 “축구를 통해 신앙인이 하나 되고 주님을 따르고 만나기 위한 방편으로 운영되고 있는 축구선교회는, 예수님이 오늘 성경에서 ‘명령’하신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가운데 주님을 알리는 일에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미사 중 이 주교는 교구 축구선교연합회 전임 영성지도 손창현(이냐시오) 신부에게 그동안의 노고를치하하면서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다.
축구선교연합회 영성지도 김동진(다니엘, 수진동본당 주임) 신부는 “장기적으로 교구 전용구장 마련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축구장에서 함께 뛰면서 상대방을 배려해 주는 ‘그라운드 영성’을 통해 사랑과 복음을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자”고 당부했으며, 유영흥(율리아노) 회장은 “신록의 계절 5월 성모성월에 치러지는 여덟 번째 교구장배 축구대회를 통해 주님 사랑과 축구 사랑으로 일치를 이루는 축제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선교부문 대상에는 외인입교 38명, 영세 38명, 회두 3명의 성과를 올린 조원동주교좌 본당 축구선교회에게 돌아갔다. 조원동주교좌 본당은 2006년과 2007년에도 선교 대상을 받은 바 있다. 2004년 3회 대회부터 2009년 8회 대회까지 교구 축구선교연합회의 선교활동 현황을 보면 외인 입교 425명, 영세 405명, 회두 150명에 달한다.
2002년 월드컵 개최를 기념하여 창립된 교구장배 축구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경기력 향상은 물론 사회사목적 차원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경기 중 지나친 경쟁심으로 인한 바람직하지 못한 언행은 순화되어야 한다”고 경기를 진행한 심판 권남순(엘리사벳, 42) 씨는 전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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