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 사사기 8:18 - 8:35 ]

[전쌤]

	2010.01
	30|토

약대 목에 꾸몄던 새 달 형상의 장식을 취하니라(21) : 미디안족들은 월신을 숭배했는데 반달 모양의 장식을 항상 지니고 다녔습니다. 기드온은 이것을 제거함으로써 우상숭배의 소지를 없애려고 했습니다.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23) : 전쟁 후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기드온과 그의 자손들이 나라를 다스려 줄 것을 요청했으나 하나님이 친히 다스리고 계심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기드온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은 그 집을 후대하지 않았습니다.

신앙공동체를 겸손과 성실로 섬겨 유종의 미를 거두게 하소서.

<정치 & 경제>
올해는 남북협력이 잘 이루어져 금강산과 백두산 관광이 이루어지며, 남북간의 인적교류도 확대될 수 있게 하소서.

1 5 3 Questions
1. 하나님이 교회와 신앙공동체에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5. 하나님을 위한다는 우리의 행위가 오히려 죄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있을까요?
3.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하여 내가 붙잡아야할 진리는 무엇입니까?

묵상나눔터 | 지난내용보기 | 정기구독신청 | 인쇄하기

유종의 미

	[ 사사기 8:18 - 8:35 ] 18 ○이에 그가 세바와 살문나에게 말하되 너희가 다볼에서 죽인 자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더냐 하니 대답하되 그들이 너와 같아서 하나 같이 왕자들의 모습과 같더라 하니라 19 그가 이르되 그들은 내 형제들이며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니라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라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0 그의 맏아들 여델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죽이라 하였으나 그 소년이 그의 칼을 빼지 못하였으니 이는 아직 어려서 두려워함이었더라 21 세바와 살문나가 이르되 네가 일어나 우리를 치라 사람이 어떠하면 그의 힘도 그러하니라 하니 기드온이 일어나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22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하는지라 23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니라 24 기드온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요청할 일이 있으니 너희는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내게 줄지니라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마엘 사람들이므로 금 귀고리가 있었음이라 25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가 즐거이 드리리이다 하고 겉옷을 펴고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그 가운데에 던지니 26 기드온이 요청한 금 귀고리의 무게가 금 천칠백 세겔이요 그 외에 또 초승달 장식들과 패물과 미디안 왕들이 입었던 자색 의복과 또 그 외에 그들의 낙타 목에 둘렀던 사슬이 있었더라 27 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되니라 28 미디안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복종하여 다시는 그 머리를 들지 못하였으므로 기드온이 사는 사십 년 동안 그 땅이 평온하였더라 29 ○요아스의 아들 여룹바알이 돌아가서 자기 집에 거주하였는데 30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그의 몸에서 낳은 아들이 칠십 명이었고 31 세겜에 있는 그의 첩도 아들을 낳았으므로 그 이름을 아비멜렉이라 하였더라 32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나이가 많아 죽으매 아비에셀 사람의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 요아스의 묘실에 장사되었더라 33 ○기드온이 이미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서서 바알들을 따라가 음행하였으며 또 바알브릿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고 34 이스라엘 자손이 주위의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자기들을 건져내신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35 또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이 이스라엘에 베푼 모든 은혜를 따라 그의 집을 후대하지도 아니하였더라

유종지미(有終之美)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번 시작한 일을 끝까지 잘하여 좋은 끝맺음을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어에는 네 가지 성조가 있습니다. 제일성조는 처음부터 끝까지 강한 음을 내는 것입니다. 제이성조는 처음엔 약했다가 나중에 강해지는 것입니다. 제삼성조는 처음에 강했다가 중간에 약해졌다가 다시금 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사성조는 처음엔 강했다가 나중에 약하여지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제일성조의 신앙을 영위하는 사람도 있고, 제이성조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제삼성조의 사람도 있고, 제사성조의 삶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드온은 끝이 아름답지 못한 제사성조의 삶을 산 사람입니다. 약한 자가 큰 용사로 쓰임 받았습니다. 겸손과 성실로 공동체를 섬겼습니다. 이방에 만연한 우상을 제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드온은 탈취한 금으로 에봇을 만들어 자기 고향 오브라에다 두므로 이스라엘이 음란하게 섬김으로 기드온의 집의 올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다는 우리의 행위가 오히려 죄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는 예로서 인간의 한계성을 보여 줍니다. 사람은 성공한 후에 더 조심해야 합니다. 마지막에 잘못된 결과는 전에 행한 모든 것을 다 무효로 돌리고 맙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