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원식에는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회정 정사와 진수일 서울의료원장 외에도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임동규 서울시의회의장, 이순재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장, 정운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등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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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정 정사는 “전통적 효 개념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는 부모를 하루 종일 생업에 바쁜 자녀들에게 맡기는 것은 더 이상 효도가 아니다”라며 “어르신들이 전문가의 보살핌 속에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집보다 안락하고 자녀보다 편안한 노년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시장은 격려사에서 “의료시설이 취약하다고 평가받는 서울 동북부에 이 같은 노인전문시설이 설립되어 고무적이다”라며 “진각복지재단이 잘 해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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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식이 끝난 후 회정 정사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함께 시설을 돌아보며 시설입소자를 일일이 격려했다. 중랑노인전문요양원은 5월 8일부터 입소자를 받아 현재 17명이 입소해있으며 앞으로 148명이 더 입소 가능하다. 65세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어르신 중 치매, 중풍 등 중증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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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2층 지상5층 연면적 1668평으로 건립된 중랑노인요양원은 △식사, 간식, 목욕, 배변관리 등 일상생활지원 △건강관리, 건강상담, 물리치료, 작업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ADL훈련 등 의료 및 재활 △레크리에이션, 사회적응훈련 등 여가와 상담 △장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진각복지재단은 지난 2003년 8월 서울시로부터 운영체로 선정돼 3년간의 공사 끝에 올해 4월 1일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5월 8일부터 입소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