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정출 이튿날,
낚시선 예약없고 물때를 보아도 설치지 않아도 되겠기에 아침 7시에 기상하자고 했드니만 모두들 칼 기상입니다.
아침 속풀이로 먹물라면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신규식프로 작품입니다.
흐미~~ 정신없이 먹네요.
어젯밤 11시 근무를 마치고 우리의 철수를 기다리다가 지쳐버린 윤대근님은 아침 일찍 아지뜨로 와서
먹물라면을 몇그릇 때렸는지 모릅니다.
먹물라면이 머리털 회생시켜주고 흰머리 까맣게 된다고 하니 많이 쎄리는거여?
아니면 항암작용을 한다니까?
암튼 몇사발 때리고 트름하더니 이제 일반라면은 못먹겠다나???? ㅋㅋㅋ...
앗!!! 통이크고 베짱의 싸나이 김영인프로가 보이네요.
김영인프로는 어제 밤 익산에서 출발하여 새벽에 도착한 관계로 잠자는 우리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국동항에서 혼자 갑오사냥하다가
아침에 합류하였습니다.
얼굴이 부었냐? 살이 쪘냐? 물음에 술과 담배를 끊었더니 살이 오르더다고 합니다.
정옥성총무는 처갓집 행사로 계속 공사가 다망하고...^^
차량 배차하고 2차 정출지로 이동하여 낚시 시작하자마자 이번에는 김영인프로가 갑오를 잡아냅니다.
첫 갑오가 항상 큰 힘이 됩니다.
가능성과 기대감을 높게 해주니까요.
오~~ 뒤이어 갑오를 잡은 안상식님.
암튼 안상식님이 갑오를 잡으면 내가 더 기쁩니다.
안상식님은 갑오와 친하지 않아서...ㅋㅋㅋ
그래서 요거 잡고 하늘로 날고 싶었을 겁니다.
역시 갑오선수 박현진프로.
손에 먹물자국 하나도 없습니다.
주간 갑오라서인지 조금 가까운 물때이라선지 몰라도 어젯밤의 갑오보다 씨알이 작다.
오~예!!!! 첫갑오를 잡은 윤대근님.
그래서인지 무진 좋아라 하는군요.
오랫동안 기다렸던 갑오이고 여기저기에서 잡아 올리는데 계속 입질 감각조차 없었기에 애를 태우더니 드뎌 갑오를????
옴메!!!! 또???
수영카페에 자랑한다고 하길레 기념촬영할 때 무진 신경써서 찍었습니다.
아마 윤대근님은 기분이 만땅일겁니다.
생전 처음으로 잡은 갑오이고 연타 두마리이니까요. ^*^
신현택 선장님은 도착하여 갯바위로 가더니 준수한 씨알의 갑오를 잡아 회원님들에게 박수를 받았는데
저 멀리 갯바위까지 쫒아가 기념촬영을 못했고 이번에는 빠지에 올라가서 걍 ~ 멀리에서 한방 찍었습니다.
역시 선상맨이라 빠지에서 선상채비로 갑오를 노리더군요..ㅋㅋ
작년 갑오 정출 때는 대형 문어를 잡았는데 오늘은 문어를 잡지 못한 정옥성 총무.
그래도 준수한 씨알의 갑오를 잡았습니다.
오~ 신선장님,,오늘 한껀하시네요???
얼굴이 뽀사시해 지셔서 그런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같소이다...ㅋㅋ
정옥성 총무가 손두부집으로 달려갔다 와 간식도착!!!! 하니 우루루~ 이동하는 모습이 특공대 상륙작전 같군요..ㅋㅋ
오~ 손두부.....검은콩과 노란콩을 섞어서 깨끗한 바닷물을 간수로 써서 직접 만든 백야도 특미인 두부.
아직도 따끈따끈하네요.
두부집에서 직접 먹으면 꼽배기 값이라 묵은김치와 양념장을 만들어 갔습니다.
이번 갑오정출에 남도루어클럽 스로건을 이용하여 화이팅 구호를 제작한 이정준프로.
어떻게?
회장이 "낚시가 좋다" 하면 합동으로 "시람이 좋다" 하고 나서 조타! 조타! 조타! 3번 구호합니다.
앞으로 계속 이 구호를 사용할 것이니 마음 속으로 연습들 마니 하세요..^*^
외치고 나면 끈끈한 정이 넘쳐 흐르더군요.
이정준프로님 감쏴~합니당~~~~^*^
간식 후 마지막으로 잡은 회장의 쭈꾸미.
낙지 같이 생겨서 쭈꾸다 낙지다 말이 많았던 것.
정총무 약올리기 버전으로 사진 한방 박았는데 가짢다는 폼이군요...담배 꼬나 물고...ㅋㅋ
두레박에 살려 놓았던 문어 두마리.
강신완님은 문어 킬러입니다.ㅋㅋ....
문어잡다가 로드도 뽀각한 횐님도 있다나???
4시간의 조과.
기념촬영하지 못한 회원들은 빠지선 위에 있었던 관계로 생략하였고...
주간 조황치고는 상당한 마릿수이다.
문어에 쭈꾸까지 가세하고...
인천에서 뱅기로 내려 온 강신완님에게 문어와 쭈꾸, 그리고 여러마리 갑오를 싸 주었고
광주 국준근님, 순천 안상식님에게 몇마리.. 옆에서 침을 꼴까닥하는 윤대근님에게 몇마리 담아주고 남은 여섯마리는
아지뜨에서 먹물라면 먹을라고 담았다.
첫댓글 남루클 아지트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일어나 밖에 나가보니 멸치잡이배들이 입항하는 배뒤로 갈매기들이 날으는것이 장관이였습니다.그리고 아침밥으로 처음 먹어본 오징어먹물라면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오늘은 어제의 경험을 살려서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 둘째날의 첫갑오가 올라와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준비해주신 회장님그리고 정총무님 감사합니다.
나는 고수들보다 먼저 갑오를 잡아내길레 다수상 할 줄 알았네...ㅋㅋ.. 이제 가족에게 갑오먹물라면 마니 먹여주소...^*^
먹물라면, 백야도 따끈한 손두부 맛은 정말 일품이었답니다. 난생처음 첨으로 한마리 잡고 두마리 떨군 갑오모습 일기장에 기록할랍니다. 멋진사진 퍼가유~~~
수영카페에 자랑한다고 해서 신경써서 사진 찍었네...ㅋㅋ... 정출 때마다 관심주어 고맙당~~~^^
행복한아침에 먹는 먹물라면은 최고였습니다...그림같은 백야도를보며 가을햇살에 정다운 남도식구들과 오손도손 즐거운낚시 했습니다...이런기분...언제고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언제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마니 도와주소.... 글고 조용히 갈치,삼치 때려 잡으로 가세...ㅋㅋ
하루밤을 같이 부대껴야 했는데요! ㅎㅎㅎ 여왕마마의 엄명이 있는지라...ㅋㅋㅋㅋ 먹물라면 완존 짱입니다~!! 규식씨한테 비법 전수 받아야 겠습니다~!!
아이고~ 안부대끼길 잘했네... 하루밤 같이 부대꼈으면 담날 일어나지 못했을껄??? 담날 여왕마마 모시고 오라닌깐...^*^
주간2부가 더욱 잼있었겠어요.야간에는 서로 시야가 좋이못한지라. 잡아서 웃음지고 이야기속 정트이고...^^ 얼마전 보트모임에서 보았던 김영인프로님도 오셨군요.방가~ 그때는 못하는 노래를 하라시어 쪼매 당황했는디....아~싸 . . .
영인프로도 쬐끔 빨리 왔으면 같은 이불속에서 하룻밤을 보냈을텐데..형열이가 왔드라면 날밤 샛을지도 모르재...ㅋㅋ
처음 만든 갑오 라면 제가 만들어서 그런지 더 맛있더군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가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회장님 별장 넘 멋쪄요~~
그게 첨 만든 갑오라면이었다고??? 난 먹물라면 전문가인 줄 알았더니...이제 각시에게 먹물라면 실컷 먹이겠네??? ㅋㅋ
가게 제끼고 2부를 함께 하고픈 마음만 굴뚝... 사진으로 보니 더합니다... ㅎㅎ 모든분들이 고루 손맛 보셔서 다행입니다...
그러게..2시 넘어서 귀가하는 태호프로가 우째 짠~하데... 담에는 <정기휴일> 붙히소....ㅋㅋ
여러분들과 함께 낚시할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먹물라면 또한 일품의 특미 였구요.///
신선장...먼길 달려와 주어서 고맙데... 야간근무만 아니었드라면 일요일까지 붙잡을 수 있었는데...미안하드라고...^*^
먹물라면 보니 ~~~~~또 먹고 잡네요 챙겨주신 갑오 식구들과 맛나게 먹었습니다
요즘 활성도가 더 좋아진 것 같으니 아예 가족과 함께하여 먹물파뤼~ 즐기소...ㅋㅋ
2부를 보니 어째 허전하다 했더니 루어스토리 사장님을 못 보고 왔네요^*^~~~ 회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루어스토리 싸장님은 새벽2시에 올라갔다네... 밤샘하려고 했는데 정총무가 없다고 걍~ 올라갔어...ㅋㅋㅋ
잠을 못자 피곤한 상태였는데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회원님들 뵙고 나니 금방 에너지가 충전되더군요...ㅎㅎ 그림같은 농장 풍경에 반하고 멋진 포인트들에 반하고..정말 여수에 다시한번 반하고 왔습니다...두부김치 완죤 최고였습니다...^^
그러게 새벽까지 운전하고 낚수하고 곧장 합류했으니 피곤할 수 밖에...체력이 조아조아...담에 개인적으로 오면 연락하소...손두부 다시 먹으러 가게...ㅋㅋ
좋은 사람들과 맛난거 먹고 왔습니다..조황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너무 즐거웠습니다..갑오징어 너무 맛나요...
장거리 운전하고 피곤하였을텐데도 미련이 남은 신선장과 함께 해주어 고맙드라..이게 정이 통하기 때문이여~~ 수고 많았다..^^
그 다음날도 역시 갑오낚시는 계속 되었네요!! 모두들 즐거워 보이십니다..^^ 아 나도 정출 먹물라면 먹고 싶었는데...방금 점심밥 먹었는데도 또 배고파지네요..^^;
갈치는 생략했더니 서운해 하는 횐님들이 만트라.,.. 갑오도 여럿이 먹으면 따다다다다따블로 맛나는 것... 요즘 활성도가 좋으니 빨랑 잡아가그라...^^
와~진짜 먹물라면 완전 먹고싶습니다 ㅋㅋ
진구가 있었드라면 요리는 책임졌을텐데...ㅋㅋ......
제작년엔가 여기 힛* 에서 대왕 문어를 잡을때가 생각납니다~~~역쉬 여긴 갑오도 있지만 의외의 문어출몰에 기쁨 두배더라구요~~
2005년 처음으로 갑오를 시작하였던 곳이여~~ 가끔 밑걸림 같아 잡아 당기면 바늘에 문어 살점만 걸려 나올 때가 종종있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