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 다음 사명은 부흥이다(스8:1-2)
김유선목사
산모가 아니를 10개월 품고 있다가 낳습니다. 요즘은 산후조리원에서 어느정도 교육을 받고 나오지만 실제로 나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릅니다. 할머니는 애를 낳은지 오래되어서 모르고, 아기 엄마와 아빠는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게 됩니다. 개월별로 아기의 발달단계가 있습니다. ①생후 0~3개월차 : 차츰 목을 가누는 시기입니다. ②생후2개월 : 주먹을 꼭 쥐고, 30cm이내에서 좌우로 천천히 움직이는 물체에 전혀 시선을 고정하지 않는다. ③생후3-6개월 : 뒤집기 시작합니다. ④생후6-12개월 : 짧지만 말문이 틔인다. 스스로 앉을 수 있는 법을 배운다. 엄마, 아빠를 시작한다. ⑤생후12-18개월 : 걸음마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개월 수에 맞게 성장하고 자라갑니다. 생후18개월이 넘었는데도 걷지 못한다면 그것은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일어서야 할 단계가 있습니다. 신앙이 날마나 바닥에서 뒤집기만 하고, 날마다 바닥에서 기어다니기만 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에스라8장의 시작은 제2차 포로귀환 족복가 등장한다. 그런데 그 시작이 제1차 포로귀환 족보와 다르다(스2장) 이미 7장에서 학사겸 제사장인 에스라를 소개한 후에, 이곳에서는 제사장의 명부가 먼저 등장합니다.“1ⓐ아닥사스다 왕이 왕위에 있을 때에 나와 함께 바벨론에서 올라온 족장들과 그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2ⓐ비느하스 자손 중에서는 게르솜이요. 이다말 자손 중에서는 다니엘이요. ⓑ다윗 자손 중에서는 핫두스요.”(1-2절). 이것은 제1차 포로귀환이 무너진 성전의 회복과 제사(예배)의 회복이었다면, 제2차 귀환의 사명은 다음 단계인 말씀으로 부흥(각성)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제 말씀으로 부흥하는 단계로 걸거갑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