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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강. 사불괴정 개운법 (2)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시작 불행끝.
성공시작 실패끝.
신해행증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오늘은 신·해·행·증 4과중에‘신- 믿음’조항의 마지막 강의가 되고 다음 시간부터는‘해’교리에 대해 같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엄경 현수품의 말씀으로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을 했었습니다.
신위도원공덕모(信爲道元功德母)-믿음이 도의 으뜸이고 공덕의 어머니다. 그러니까 믿음으로 시작할 수 밖에 없고 끝나는 것도 또한 믿음으로 끝날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장양일체제선법(長養一切諸善法)-기른다 믿음이. 무엇을? 일체의 모든 선법을 기른다. 믿음이 없이는 세상을 살아도 헛산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일체의 모든 선법들을 배양하고 자라고 성장시키고 길러준다. 뿐만 아니라
단제의망출애류(斷除疑網出愛流)-의심의 그물을 잘라서 없애 주고 육도윤회를 하게 하는 애욕의 흐름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다. 우리 마음속에 들어있는 의심의 그물, 번뇌망상, 애욕의 흐름을 잘라주고 벗어나게 해 준다. 뿐만 아니라
개시열반무상도(開示涅縏無上道) 열어서 보여준다 무엇을? 열반과 더 없이 높은 무상도를. 믿음에서 시작하고 더 위 없는 열반의 도 까지도 이 믿음을 통해서만 올라갈 수 있다.
제가 30년 전에 고등학생법회를 하면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한 친구가 손을 번쩍 들더니‘스님,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이지 믿음의 종교가 아니지 않습니까?’그러더라고요.‘어디에 나오는데?’‘저는 여태까지 그렇게 배웠습니다.’‘니가 배운 것이 전부는 아니다. 나는 지금 화엄경에 나오는 부처님말씀으로 강의하는 거다. 내 얘기가 아니다’
대부분 불자들은 믿음이 없기 때문에, 조금 잘 나간다고 어깨에 힘주고 절에 다니던 사람이 잘못되었다고 하면 도반인데도‘아, 이렇게 개운할 수 없다. 고소하다’그러고 있지요?
얼마 전에 대구에서 온 법우님이 말을 진짜 조심해야겠대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승승장구 잘 나가는 친구가 있어서 농담하느라고‘그 친구가 잘못되기를 위하여!’했는데 얼마 있다가 전부 다 박살나서 거꾸러진 거예요. 워낙 잘나가니까 계속 잘나가라는 마음도 있었고 약간 부러운 마음도 있었고 시기 질투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진짜 깜짝 놀랐대요. 같이 위하여! 하였던 친구들이 소화가 될까요 안될까요?. 안되는거예요. 너무 부담감 가는 거예요. 물론, 본인들이 한 말 때문에 친구가 그렇게 되었다는 증거는 없어요. 그것 때문에 망했을 리는 없겠지만 정말 조심해야 되겠대. 당연하지.
우리가 불교를 공부하려면 조심을 많이 해야 되는데 몸조심(身) 입조심(口) 뜻조심(意)을 많이 해야 되는 거예요.
경상도에서는‘입이 보살이다’그러지요. 입이 보살이다. 관세음보살 지장보살처럼 남들을 축복해주고 축원해주는 그런 입으로 쓰라는 것이지 저주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나쁜 쪽으로 욕하라고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이 좋은 입을 그렇게 안 써먹지요. 구시화문(口是禍門-입이 재앙의 문이다) 복의 문이 아니고 화의 문이다. 모든 화가 나오는 문이 된다는 것이지요.
왜 말이라고 안하고 입이라고 했을까 고민을 해보니까 입은 음식도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음식도 조심해야 돼요. 몸, 입, 뜻 이 세 가지를 조심해야 되는데 우리 불자들은 나 잘되는 것보다 남 못되는 게 고소할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자비의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경향이 많아요.
어느 법우가 와서 솔직하게 이야기 하더라고요. 아들친구가 잘 되었다는데 선뜻 축하의 이야기가 안 나오더래요. 나중에 미안하다고 내 아들이 너무 부대끼니까 그 얘기가 안 나오더라고 얘기 하는데, 어느 순간에 마음이 열리고 진심으로 축하해줄 마음이 생기더라는 거예요. 기도하다 보니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제 내 아들의 운이 열리게 돼요. 그러고 나니까 그 법우 아들이 잘되기 시작하는 거예요. 상대방 아들 잘된 것을 진심으로 직접 축하 해 주게 되면 당신아들로 속 썩을 모든 업이 거기서 딱 끝나는 거예요. 그런데 눈앞에서 축하해 주기가 쉽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평소에 연습을 하는 거예요. 자동적으로 탁탁 되게. 굉장히 중요해요. 우리가 좋은 이야기 해주고 축원해주고 같이 기뻐해주고 하는 것을 불교에서는 수희공덕(隨喜功德-따라서 기뻐해주는 공덕)이라고 한다. 수희공덕을 통해서 여러분들의 업이 거기서 멈추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부처님 법에는 거짓이 없고 인과에 안 맞는 경우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불교를 믿으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하루를 살아도 삼귀의를 할 수 있다면 그 자리가 극락이 될 수 있다.
어제는 어느 젊은이가 와서‘스님, 제가 편입시험을 보러 가려는데 두려워요’두려워요. 니 나이에 안두려우면? 난 환갑 다 된 이 나이에도 새로운 환경 새로운 문제를 접하면 두려운데 니 나이 23세에 안두려우면 사람이냐? 보살이지. 그런데 두려워하지 마라. 실패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엄마아빠 걱정을 하는 거야. 제가 실패하면 엄마 아빠가 얼마나 실망을 할까요? 실망 안 해 걱정할 것 없어. 니가 용기를 갖고 멋지게 더 잘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넘어지고 깨지면서 자라는 것이지. 온실에서 자라서 세상을 어떻게 살려고? 걱정하지마.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했더니 알겠습니다! 제가 영국 티비방송‘브리티씨 갓 탈렌트’에 나오는 수잔 보일이라는 47세 노처녀 동영상을 보여줬어요. 수잔 보일이 I Dreamed A Dream을 부른 엘렌 페이지처럼 되고 싶다고 했더니 심사위원이나 방청객들 얼굴이 다 일그러지는 거예요. 빙신 꼴값하고 있네라고 생각하는 듯. 그런데 노래를 딱 시작하니까 전부 아!!! 하고 탄성을 지르는 거예요. 이런 날이 올거라고 생각하고 12살부터 노래 연습을 했대. 무엇이냐면 심상사성(心想事成-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면서 자기 인생을 바꾸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날 밤 그 기회가 온 거지요. 준비하고 있으니까 오는 거지요. 심사위원들이 왜 그동안 안되었냐 했더니 나한테 기회가 없었다. 나는 오늘 저녁에 틀림없이 반전을 이루겠다.
실패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도전하면 돼. 인생이 한번으로 끝나지 안찮아요. 그런데 그 상황에 가면 전부 인생 끝인줄 알아. 안끝나더라니까요. 마라톤이 길지만 42.195km 밖에 안되잖아요. 그것밖에 안된다고. 인생은 백년이예요 백년.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순간적으로 어려운 일을 하더라도 제일 중요한 것은 용기를 가지고 두려워하지 말라. 실패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어. 현재 있는 상황에서 얼마든지 기회들이 대개 많이 주어지는 거예요.
내가 20대쯤 이런 것을 알았으면 하늘에 공중부양하고 다닐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억울한 거예요. 프랑스의 유명한 사상가였던 장자크 루소라는 분은‘인생은 너무나 값비싼 수업료를 내고 공부하는 학생과 같다.’왜 Why? 죽을 때에야 내가 어떻게 살았어야 하는지 알면서 꼴깍하고 넘어가는 거예요. 그거알자 죽는 거예요. 우리 속담에도 철 들자 노망든다 하잖아요. 내가 일찍 알았더라면 훨씬 더 많은 분들한테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었을텐데. 그렇다고 아직 늦었다는 얘기는 아니예요. 안 늦었어요.‘내가 40대 중반 이면 좋겠다’싶은데 내가 70대가 되면 또‘아, 내가 60만 되어도 좋겠다’하고 생각할 테니까 지금 열심히 더 뛰면 되는 거예요.
믿음으로 돌아가서.
모든 부분이‘믿음’에서 판가름 나는 것이지‘알고 모르고’에서 판가름이 나지 않는다. 그 가르침이 비록 저열하고 미신에 가깝더라도 믿으면 힘이 나오는 거예요. 기적이 나오는 거예요. 하물며 부처님 법은 우주의 법칙인데 이 법칙이 가진 힘은 상상할 수 가 없지. 그래서 이렇게 이렇게 해봐 했더니 요즘은 전부‘되는데요’하죠. 되는 거예요.
어느 법우는 원룸을 팔려고 기도하면서 소원표에 6억5천을 적었어요. 그런데 6억5천에 사겠다고 몰려오더래요. 순간적으로 아차 스님이 좀 높게 적으라고 했지. 그래서 후다닥 7억으로 올렸대. 그것도 지혜예요. 5천만원을 누가 그냥 주나? 참 재미있다. 이것을 심법(心法)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그러거든요. 모든 것이 마음이 지은 것이다.
마음에서 이루어진다는데, 마음을 먹는 게 범부중생 생활에서는 잘 안돼요. 왜 잘 안되냐면 사주팔자라는 것을 타고나면, 루트를 만들어서 그쪽으로만 계속 따라 다니려고 해요. 우리가 미로를 만들어놓고 생쥐를 넣으면 쥐는 반복된 쪽만 가잖아요. 유리로 가려놓았던 곳은 열어줘도 그쪽으로는 절대로 가지 않아요. 우리 범부중생들이 이 미로를 다니는 생쥐하고 똑같아요. 자기가 익숙한 부분으로 생각이 고착이 되어서 굳어지는 거예요. 나는 원래가 재수 없어, 재수 없게 태어났어. 그러면 그 사람은 그 생각을 바꾸기 전까지는 계속 재수 없는 일만 생겨. 지가 끌어 들이는 거니까.
제일 골치가 아픈 불자들이, 년 초에 와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나서 안되기만 해봐라 안되기만 해봐라. 그렇게 벼르고 앉아있네. 안되기만 해봐라 그러면 되지 말라고 비는 거예요. 많은 분들이 기도를 와서 정말 될까요? 하는데 될지 안될지는 가봐야 되지만 일단은, 본인이 하는 강한 생각쪽으로 끌고 가요. 내가 된다는 생각이 강하면 그쪽으로 끌려가고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면 그 쪽으로 끌려가는 거예요. 운명은 틀림없이 정해져 있는데 이 정해져 있는 운명 속에서 루트를 바꾸는 것이 기도거든요.
기도는 엄청나게 큰 힘이 있는데
미란다팡하 또는 나선비구경 이라는 책을 보면 메난도르스 히랍 철학자대왕과 나가세나 스님이 대화를 합니다.
‘업이 끄는 힘이 클까요? 기도하는 힘이 클까요?’질문을 하니까 나가세나 스님이, 기도하는 힘이 크다. 수행하는 힘이 크다. 그 이유는, 업의 힘은 부정적이다. 부정적인 것은 삼매를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걱정할 때 정신통일이 되나요 안되나요? 안되지요. 그러면 삼매를 이룰 수 있나요 없나요? 안되는 거예요. 그런데 기도 할 때는 당연히 정신 통일이 되죠? 정신통일이 되는 쪽이 훨씬 더 힘이 강한 거예요.
그래서 운명은 정해져있다 하더라도 정신통일이 되는 이 기도를 통해서 얼마든지 바꿔갈 수 있다. 물론 석가세존의 말씀이지만 우리가 알아듣기 편한 버전으로 미란다팡하에도 나오는 거예요. 수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오늘은 십선인과대조표를 제가 정리를 해서 인터넷에 올렸으니까 십선인과대조표를 보세요. 카페에 와서 검색을 하셔도 됩니다.
믿음의 네 번째가 계율입니다.‘계’를 마지막 정리를 하겠습니다.
첫 번째가 삼귀의 계 - 불법승 삼보께 귀의함.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지요.
두 번째는 오계 - 살생하지마라. 도둑질하지마라. 사음하지마라. 거짓말하지마라. 중독성있는 물질 먹지마라.
세 번째 팔관재계 - 오계에 삼귀의 계를 합친 것.
네 번째는 십계 - 불교의 십계는 십선업 십악업이 있다. 열 가지를 잘 못하면 십악이 되고 긍정적으로 바꾸면 십선업이 된다. 천수경에 십악참회가 있어요. 살생중죄 금일참회. 투도중죄 금일참회. 사음중죄 금일참회. 망어·악구·양설·기어·탐애·진애·치암중죄 금일참회.해서 열 가지 악을 참회하는 것입니다.
십계에는
첫 번째는 소극적 십선이 있어요. 살생하지 않고 도둑질하지 않고 사음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고 꾸밈말하지 않고 이간질하지 않고 나쁜 말하지 않고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지 않은 것을 우리가 소극적 십선이라고 하지요.
두 번째는 적극적 십선이 있어요. 살생하는 대신에 (호생환보 - 생명을 보호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도둑질하는 대신에 경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근검절약하고 사회에 기여하고, 사음하지 아니하고 가정을 평화롭게 꾸미고 사회의 성적인 문제가 문란하지 않도록 하고, 거짓말 하지 않고 진실된 언어생활을 하고. 이간질하지 말고 화합하고. 나쁜 말 하지 말고 사랑스럽고 삼보를 찬탄하는 말을 하고. 꾸밈말 하지 말고 솔직하고 유익한 말을 하고. 욕심내지 말고 보시를 좋아하고. 성내지 말고 자비 용서하고 삿된 소견을 갖지 말고. 인과를 깊이 믿고 팔정도를 행하라. 여기에 공덕들이 있어요.
불교는 인과응보의 종교인데
우리가 어떤 일을 하게 되면 결과를 받게 되잖아요. 계율을 실천하면 보를 받게 되어있는데 개인적 과보와 환경적 과보를 받습니다. 불교 용어로는 정보(正報)와 의보(依報). 정보는 개개인의 보 이고 의보는 환경이예요. 정보와 의보를 예를 들면, 아무리 좋은 집에 태어났어도(依報가 좋음) 내가 그 복을 누릴 수 없으면 내 것이 아닌 거예요. 정보(正報)가 안되는 것이고. 나는 굉장히 출중하고 잘생겼는데(正報가 좋음) 환경이 나쁘면 이것은 의보(依報)가 안되는 거예요.
부처님당시에 보리장자라는 장자가 있었는데 자손을 못 두는 거예요. 그래서 부처님과 천이백오십인 스님들께 올릴 공양을 준비하고 카페트을 쫙 깔아놓고 기다렸어요. 만약에 부처님께서 카펫을 밟고 오시면 내가 자녀를 둘 것이고 카펫을 안 밟고 오시면 자손을 못 둘 것이다.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부처님이 딱 서서 아난존자에게‘카페트를 걷어라’하시고 걸어오시더래요. 카펫을 밟고 오시지 왜 치우고 오십니까? 여쭈니까, 너는 전생에 낚시를 했는데, 한 저수지의 물고기 씨를 말려서 세세생생 자녀가 없다. 그래서 내가 카페트 위로 걸을 수가 없다. 하셨어요. 다 아시고 그러신거죠.
살생을 하면 다병단명하게 돼요. 그 대신 적극적 십선인 호생환보-생명을 보호하고 환경 보호를 잘하게 되면 소병장수(少病長壽)하게 돼요. 병이 아주 없을 수는 없어요.
소병장수를 위해서 저는 4소식을 권해요. 음식을 양을 적게 먹는 것(小食), 담백하게 먹는 것(素食) 채소를 먹는 것(蔬食) 기쁘게 먹는 것(笑食) 이렇게 4가지 소식을 하라고 하지요. 음식량을 줄이고, 담백하게 먹고, 채소를 많이 먹고, 웃으면서 먹는 식생활로 바꾸는 거지요. 육식은 우리 몸에 절대로 해롭다. 살생하는 대신 호생환보를 하게 되면 적극적인 선업의 공덕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3가지 참 중요한 것이 있는데,
첫 번째는 몸뚱이(身)가 있어야겠지요.
아무리 별것 다 가져다 줘도 몸뚱이가 없으면 소용없지요.
두 번째 (命-수명)이 있어야 돼요,
몸은 있는데 병원에 누워 있으면 안되지요. 이 두 가지만 있어도 살 것 같지만
세 번째 재물(財)이 있어야 돼요.
부처님께서 반드시 살아있는 사람은 신.명.재(身命財)가 있어야 된다 하셨어요. 이 신명재는 믿을 수는 없다(영원한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살 땐 굉장히 필요한 거예요. 아주 중요하다. 부처님이 가치가 없다고 하지 않았어요.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궁극적 믿음, 최후의 믿음은 되지 않는다. 몸이 아무리 건강해도 재물이 많아도 목숨이 끝나면 끝나는 것이다. 그러하니 공덕을 지어라. 세 가지를 통해 공덕을 지으면 무량한 복덕을 지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우리가 몸과 목숨이 붙어있을 때 이 계율을 실천하는 것이다.
첫 번째. 살생을 하지마라. 적극적으로 방생과 환경보호를 해라.
불자가 환경보호를 왜 해야되는데요? 그러면, 다음 생에 삼선도(三善道)에 가서 태어난다. 삼선도가 어딘데요? 섬인가? 아니고 천상, 인간, 아수라 세계를 삼선도라고 한다.
천상. 우리가 사는 세계보다 굉장히 좋은 곳이예요. 일단 수명이 길고 생각만 하면 전부 다 이루어져요. 일체유심조가 여러분 단계에서는 잘 안되는데 천상세계는 생각만 하면 탁탁탁 다 이루어져요. 올라갈수록 쉽게 이루어지는 거예요. 지옥에서는 생각해도 안 이루어져요. 의식수준이 높아질수록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는 거예요.
인간. 여러분과 저는 인간이지요. 여기 인간 아니신 분 계신가요? 일단은 다 인간이예요. 인간이긴 해도 그 마음이 돼지 같은 사람도 있고, 개 같은 사람도 있고 그지? 소 같은 사람도 있고 곰탱이 같은 사람도 있고 여러 가지 있지만 어쨌든 인간의 탈을 쓰고 왔어요. 인간이지요.
아수라. 아수라는 천상으로 가서도 전쟁을 잘하고 인간으로 와서도 전쟁을 잘하는 전쟁 담당이예요.
천상, 인간, 아수라세계가 삼선도예요. 덕으로 보면 천상 인간 아수라 순이고. 복으로 보면 천상, 아수라, 인간 순이예요. 아수라는 인간으로 오면 재벌, 장군들, 정치인이 되지요. 복은 보통사람들보다 훨씬 많아요. 그런데 덕은 인간보다 조금 적어요.
삼선도에 태어나고 싶으면 살생하지 않고, 호생환보를 하면 된다.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환경 보호를 잘 해야 된다. 그러면 우리는 환경이 삼선도에서 태어나고(依報) 여러분 개인적 환경(正報)들이 이루어지겠지요.
돌아다녀보면 한국사회가 제일 좋아요. 와이파이도 마음대로 쓸 수 있지. 공항에 가도 진짜 그림같이 깨끗하게 잘되어있지. 인천공항이 10년 동안 세계1등 했다면서요? 그냥 1등한 게 아녀요. 진짜 깨끗하고 아름답고 사계절이 뚜렷하고 지구상에서 이렇게 좋은 나라가 없어요. 살고 있는 사람들 마음은 불만이 있을 수 있어요. 자기들 마음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죠. 객관적으로 환경을 놓고 보면 이보다 더 좋은 나라는 없다는 것은 확실해요. 여러분들이 마음만 바꾸면 돼요. 환경은(依報) 전생에 나름대로 좋은 복을 타고 났으니 한국에 태어난 거예요. 개인적으로 불평불만 할 수 도 있기도 하고 만족하고 미래를 창조할 수도 있어요. 정보(正報)는 본인들 문제에요. 어떻게 이 환경에 적응하고 살 건가 이런 것은 본인들 문제예요.
살생하지마라. 적극적 십선으로 호생환보를 해라 .
생명을 소중하게 해주고 환경보호를 잘 해라. 우리가 살생을 하지 않으면 수명에 걸림이 없고 장수하는데 걸림이 없다. 자재하다. 그래서 자재(自在-마음대로 할 수 있다)와 무애(無碍-걸림이 없다)를 다 갖출 수 있다. 이 두 가지를 자연스럽게 갈 수 있는 거예요.
두 번째. 도둑질하지 마라. 보시하고 자선하라. 사회에 기여하라.
도둑질 하지 않는다고 누가 상 안주지요? 그것은 소극적인 거예요. 그렇다 하더라도 태어나는 곳은 삼선도에 태어난다는 거예요. 일단 지금 여러분들은 삼선도에 태어나신 거예요. 당첨된 거예요. 환경상으로 인간에 당첨되신 거예요. 그 중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환경이 좋은 나라에 태어났으니까 전생에 도둑질은 안한 것 같아요. 도둑질을 안했을 뿐만 아니라 보시와 자선을 잘했다. 적극적으로 남들에게 보시와 자선을 잘했다. 보시와 자선을 잘해서 삼선도에 태어났는데 정보(正報)가 어떤가는 여러분들이 아셔야 돼요. 나는 재물에 대해서 아주 자재하다 내가 쓰고 싶을 때 돈이 탁탁 생겨준다, 그러면 정보(正報)까지 갖춘 거예요. 그리고 부유하다 그러면 의보(依報)까지 간 거예요. 각자 다 달라요.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나라에 가서 태어났는데 본인들은 무지 잘 사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죠? 의보는 안받쳐주는데 정보가 받쳐주는 경우예요. 다 달라요. 도둑질하지 않고 보시와 자선을 하게 되면 삼선도(천상 아수라 인간)에 태어나서 부유하고 손해, 사기를 당하지 않는다. 부처님의 법을 마음의 보배로 삼고서 열심히 보시와 자선을 하게 된다.
세 번째. 사음하지마라. 청정행을 하라.
사음 안한다고 누가 상 안주지요? 이것을 적극적 십선으로 청정행을 한다.
어느 법우가 카톡이 왔어요. 스님 저는 제가 살면서 제일 컨트롤하기 힘든 게 성욕인 것 같아요. 그럴 수 있지요. 각자 타고난 체질이 다른데 혼자 살다보니 더 문제가 되잖아요. 그래서 불가록(不可錄)이라는 책을 선물했더니 신기하게 그 책을 받은 순간부터 성욕이 없어졌대요.
불가록은‘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이야기’라는 뜻인데 많은 분들이 부처님 집안의 말씀인줄 알고 안읽겠다 하는데 꼭 읽혀야 돼요. 성 윤리 교과서 이거든요. 오늘날 우리사회 지도층들이 골프장에 가서 아가씨 힙 한번 건드리고 재판하고, 고위공직자로 임명되다가 이것 때문에 탈락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인류역사상 가장 골치 아픈 성(性)문제가 이 불가록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해결 되는 거예요.
어느 법우님이 아들한테 불가록 책을 주니까, 에이 엄마는 이런 거 읽으라고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제가 방법을 가르쳐 드릴께요. 일단은 상금을 거세요. 거금을 거세요. 상금에 눈이 멀어서 무조건 읽게.
그 법우님이 기도하면서 10대 소원표를 적으면서 10번째는 일어날 일이 없겠지만 그냥 적으셨대요. 차(車)가 한대 생겼으면 좋겠다. 스님이 구체적으로 적으라고 하셨으니 K5 하고 적었대요. 며칠 기도하다보니까 친정어머니가 너 차나 한 대 빼라 하고 봉투를 하나 주시더래요. 본인 인생에서 절대 차가 생길일이 없겠지만 그냥 차(車)라고 한번 적어봤는데 봉투에 K5 값이 들어 있었대요.‘그것 되네요’제가 안되는 것 시키나요? 당연히 되는 것 시키지요. 되더라는 거예요. 본인은 본인운명에서 절대로 차가 생길 거라고 생각을 안하셨대요. 그래서 고맙다고 인사하러 오셨더라고요.
아홉 번째. 성내지 마라. 자비하고 용서해라. 원친을 평등하게 대하라.
성 안낸다고 누가 상 안주니까 이왕이면 적극적으로 자비하고 용서해라.
또 하나는. 먼 사람이나 가까운 사람이나 평등하게 대하는 방법을 자꾸 실천해라. 그러면 좋은 세계 삼선도(천상,인간,아수라)에 태어나고 걸림 없는 마음의 지혜를 성취한다. 지혜를 성취하게 되고 마음이 항상 기쁘고 즐거울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용모가 단정해 진다. 굉장히 중요한 거지요. 요즘에 손가락모델도 있고 머리카락모델도 있고 길죽한 다리만 모델도 있잖아요. 그것이 전부 본인들이 화를 내지 않고 자비.용서.평등한데서 나온다. 금생에는 어차피 다시 엄마뱃속으로 들어갔다 올 수 없으니까 지금부터 열심히 해 놓으면 다음 생에 가서 빛을 보니까. 다음 생이란 내일도 다음 생이 되는 거예요. 갑자기 매력적으로 바뀌어서 코 모델로 쓰겠다고 따라 다닐 수도 있지요. 얼마든지 기회는 온다. 제일 중요한 것은 언제든지 희망을 갖는 거예요. 잘될 거라는 희망을 가득 품으면 어느새 거기에 가있는 거예요.
이렇게 십선업을 수행하게 되면 전부 삼선도에 태어나고 삼선도에 태어나서 각자 자기 복력대로 사는 것이다. 십선인과표 대로 해서 열 개가 아니라 하나만 하더라도 참 좋은 것이다.
어느새‘신해행증’의 신, 굳은 믿음 신 信(신). 24회 강의가 모두 지나 갔습니다. 다음 시간은 교리, 우리가 지식적으로 접근하는 교리 37도품을 중심으로 해서 사성제를 공부할 거예요.
여러분들에게 매번 부탁을 드리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재물이 없이는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풍요를 누리고 살기를 원하면 법공양을 해야 된다고 했지요. 법공양이 일단은 공덕이 빠르다. 법공양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ARS 060-800-7000 한 통화씩 눌러주시는 거예요. BTN 불교방송이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서 광고를 줄이고 좋은 법문을 더 늘리고 좋은 드라마나 프로젝트 같은 것을 늘릴 수 있도록 060-800-7000 눌러주시길 꼭 부탁을 드리면서‘제 1기. 24회 신해행증의 신(信) 강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미타불.
여러분 사랑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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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아미타불()
좋은 법문을 듣지 않고 읽으니 정말 좋습니다.
틈나는 대로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