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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호남향우회, 이젠 和合에 손을 잡아야
안산호남향우회(이하 안호회)가 진통을 겪은 산모(産母)의 심정이 된 듯하다. 얼마 전에 22대 안산시호남향우회 종택(宗宅)을 책임지는 종손으로 김재열 회장을 새로 모셨기 때문이다.
향우회는 그에게 안호회 회장이라는 작명(作名)을 하여 안산시호남향우회 종가의 가장 큰 어른으로 그를 맞이했다. 새 생명(生命)을 탄생하기 위해 산모가 고통을 감내하고 아이를 세상에 나오게 하는 일처럼, 안호회 회장 탄생도 아름다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우리가 살면서 너는 어떻고, 나는 이렇고 하면서 서로 티격태격 하는 일을 간혹 보인다. 옥신각신하며 싸울 때가 있다. 이제는 새로운 회장이 탄생됐다. 그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울어 되기를 통합의 울음소리를 냈다. 화합의 소리가 커졌고 그걸 들은 사람들은 단합하자고 하면서 아기의 울음소리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새 회장에 특명을 내렸다.‘화합하시라, 단합시켜라’,‘하나 된 향우, 풍요로운 복지안산시호남향우회’를 기치로 안산시호남향우회를 바로 일으켜달라고 탄생을 축하면서 그런 사람으로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랐다.
자식이 태어나 성장하면 분가(分家)를 시킨다. 향우회도 분가(군민회, 지회 등)가 됐지만 분가는 종가에서 떨어진 것이며, 종가 댁의 자손이라는 데는 부인할 수 없다. 따로 떨어져 살더라도 종가를 잊지 않는 것이 우리의 풍습이며, 다시 찾아 대가족(大家族)의 문화를 여실히 보여준 우리네의 전통처럼 향우회도 종가가 있고 종가 댁에서 가족이라는 질서(秩序).응집(凝集)이라는 구성원으로서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안산시호남향우회는 30만 향우들과 서로 손에 손을 잡았다. 그런 아름다운 장면들이 일부 사람들은 손을 놓쳤거나 손을 떼어버렸다. 꽉 붙잡았던 손을 놓아버린 아쉬움과 안타까움, 슬픈 현실을 보여줘‘화합’이라는 손을 잡으려고 다시 손을 내밀었다. 손을 내밀며“우리 다시 하나가 됩시다. 우리 함께 갑시다”하며 따스한 손길을 건넸다.
사랑으로 손을 내민 김재열 회장은‘화합(和合)과 단결(團結)’이라는 목표로 ▲더불어 잘사는 희망안호회 ▲고품격.고발전의 희망향우회 추진 ▲신성장동력의 미래문화 선도 ▲전통과 미래의 사회문화 창출 ▲향우와 소통하는 일등 안호회 건설로 5대 향정(鄕政) 방침들은 향우 행복시대의 완성을 위한 세부 목표로 향우, 집행부의 참여 속에 향우와 함께 소통하면서 우리의 꿈들을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김재열 회장의 숙제는‘사회통합(社會統合)’이다. 사회구성의 하나인 안산시호남향우회를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에 대해 그는 고민하고 있다.
사회통합(社會統合)은‘비통합적인 상태에 있는 사회 내 집단이나 개인이 서로 적응함으로써 단일의 집합체로서 통합되어 가는 과정’을 말한다.
이 과정에 있어서 사회는 분산적인 상태로부터 보다‘결합적(結合的).단결적(團結적)’인 상태로 전화(轉化)하여 간다.
시회집성(社會集成)인 사회통합은 종족에 의한‘다른 종족의 정복, 신분의 기원, 국가의 기원, 이질적 요소의 동질적 민족에의 합체, 애국심의 발생, 발전과 국민 형성’등이 이루어진다.
현대 사회는 복잡하고 다원화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져있고, 다양한 이익을 가진 개인이나 집단이 자신의 이해관계를 자연스레 표출하고 있고, 또는 이를 정치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로써 현대의 정치과정에서는 다양한 이익 집단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주장하고 있다. 때로는 다원화된 사회에서 스스로의 이익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상반되는 두 이익을 주장하는 개인이나 집단이 서로 상충되기도 한다. 이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양 당사자 간의 개인적 정서나 동기가 다른 정서나 동기와 모순되어 그 표현이 저지지 되는 현상의 갈등(葛藤)으로 이어지게 되고, 나아가 사회 갈등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사회적 갈등의 원인과 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사회적 갈등은‘경제적 부나, 권력, 명예’등 사회적 가치의 희소성(稀少性)으로부터 나타나기도 한다.
사회 갈등이 발생하는 원인은 사회 현상이나 사회 문제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는 가치관(價値觀)이나 신념(信念)의 차이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관, 세계관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게 되는데, 어떠한 사회 문제에 대하여 바라보는 시각이나 인식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이는 곧 다양한 접근법과 해석의 차이를 낳게 되고, 의견 대립이 발생하게 됨으로써 갈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립되는 의견을 해소하는 바람직한 방법은‘대화(對話)와 토론(討論)’을 통한‘타협(妥協)’에 있다. 특히 사회적 문재의 해결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다수의 시민이 긍정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한다.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에서는 민주적 의사 결정 능력과 절차를 준수하여야한다. 자신의 정당성만을 내세우거나 비록 자신의 주장이 정당하다고 주장하여 탈법적 행위를 자행해서는 안 된다. 즉 확립된 준법 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테두리 안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한다. 또한 자신의 선택이나 주장에 책임을 질줄 아는 책임 의식이 필요하다.
안산시호남향우회의 미래를 위한 사회통합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이에 대한 풀어야할 숙제는 회장은 물론 모든 향우들한테 있지 않는가한다. 답은 향우들한테서 찾아보면, 그 답은 쉽게 풀어질 것으로 본다.
안산시호남향우회 화합물결의 핵심은‘향우회 주도형’추진에서 벗어나‘향우와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향단(향우와 단체) 거버넌스 팀학습(Team learning)을 통해 조직노령화를 준비하고, 촘촘하고 세심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환경을 조성해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최선을 다하는 일이다.
실행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수행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단체, 시설의 담당자와 주민으로 구성돼 복지.보건.의료.돌봄 등 민.관(향우단체)의 경계를 뛰어넘는 거버넌스(governance) 형태를 유지해야한다.
팀학습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안산시호남향우회(이하 안호회) 모델을 만들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 시민, 향우, 단체 실무자가 매주 특강과 토론, 질의 등을 펼치고 그 결과가 즉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정책을 실시해야한다.
안산시호남향우회가 22대의 회장을 맞이하기까지 그동안 여러 잡음이 나왔고 그럴수록 향우 간의 와해(瓦解)가 되거나 향우회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등 향우회는 완전한, 온전한 통합을 이룬 상태는 아니다.
안산시 65만 인구에서 호남인이 30만 명이나 되는 안산시의 호남인의 입지는 타의 호남인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규모 적으로 매우 훌륭하며, 안산시에서의 호남인의 위상은 타의 부러움을 산다.
그런 위상을 갖춘 안산시호남향우회가 22대 들어와서 뜻하지 않는‘불협화음(不協和音)과 좌파이념(左派理念)’성질을 띠고 있어 화합을 깨는 일로, 향우회의 이미지는 퇴색되고 위상은 추락하고 있다. 다른 종류들끼리 어정쩡한 결합을 보이는‘이종결합(異種結合)’을 이룬 듯 하는 서로 성질이 다른 양상을 띠고 있어 한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허문 듯하다.
종가를 폐가로 만들어 버리는 그릇된 생각을 가진 능력 이하의 저질들이 있어 보인다. 자신조차 관리를 하지 못하는 무능력자, 제 잘난 것만 아는 뻔뻔함을 보여주거나, 남의 잘 된 꼴을 못 보는 좋지 않은 심술이 다분하다. 그런데도 그 자리를 지키려는 고집스런 이런 행동은 곧 안산시호남향우회를 어둡게 하는 일이요, 불행하게 만든 일로서‘명품향우회’란 이미지를 어색하게 하고, 부끄럽게 만들 뿐이다.
화학적(化學的).물리적(物理的) 결합이 아닌 정신적(精神的).정서적(情緖的) 결합이 되어야한다.‘둘이하나데이’가 되는 맞잡는 손, 단순히 합치려고 하는‘기계적인 단일화’는 아름답지 못하다. 화학적인 결합이 되지 못하고 물리적인 결합에서 끝나게 되어버린다. 정신적.정서적 결합은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일이 되고 만다.
그리고 정책적인 이질감이 크고 정서적인 반발감이 큰 상태에서 오로지 화합성공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리하게 화합을 추진할 경우, 오히려 향정(鄕政)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잡음만 더 커질 수도 있다. 세력들 간에 조화로운 결합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것도 저것도 안 되는 어정쩡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22대 임충열 회장의 퇴진은 아름다운 퇴진으로 보고 싶다. 하지만 집행부의 일을 보면 능력부족은 말할 것도 없고‘철학 결여, 시스템 부재, 창의력사고 부재, 혁신 부재, 마인드 부재, 토론 부재, 소통 부재, 협상력 부재, 일방통행, 진실왜곡, 투명성 결여’와 공정(公正).평등(平等).정의(正義)의‘공정성 결여, 공평성 결여, 정의감 결여’등의 실의(失意)에 가깝고, 실소(失笑)를 하게 만들었다고 본다.
가장 큰 문제는‘협의(協議)’과정이 없는 일방적 진행이 있었다고 판단된다. 특히 회칙(會則)에 따르지 않은 등의 규칙과 법을 어긴 것은 회원 간의 약속을 깨는 일이며, 질서를 어기는 일로서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좋지 못한 선례로 남은 일이 아닌가한다.
논란이 된 여러 문제에 대해 진정심(眞正心)과 평정심(平靜心)을 갖고 자세히 설명을 하며 이해와 설득보다는, 불통의 일방적인 고집스러움과 변명으로 일관해 버리는, 심지어 폭력형세와 법적사태로 끌고 가는 등의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한 일부 집행부들의 작태는 30만 향우들을 우습게 보는, 용서받지 못할 일로 보여 진다. 또한 도덕성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퇴진하는 사태로 이어지지 않았는가하는 감을 잡아본다.
22대 임충열 회장체제에서 벌어진 여러 문제들로 향우회가 여러 갈래의 양상을 띠게 되는 등의‘우리는 하나다’라는 정신이 무색해지는 부끄러운 얼굴을 연출했다. 향우회는 간혹 화합을 헤치는 일이 발생하였고 그럴 때마다‘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려고 노력했다.
한때는 분란상태였어도‘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湖南國家之保障 若武湖南是無國家)’라는 그런 고장에서 태어난 자부심을 가진 분들이기에 호남인의 정신을 다시 발휘해 하나 된 모습으로 이루어냈고 더 굳게 다졌다. 합의일치사상(合意一致思想)을 보여준 안산시호남향우회이기에 그런 향우회의 회원들의 정신 상태이여서, 안산은 65만 인구 중에 30만 인구가 호남사람들이라는 위대한 장면을 우리는 연출했고, 부끄럽지 않게 자신 있게 보여주고 있으며, 떳떳하게 당당하게 널리 자랑하고 있다.
22대 임충열 회장이 뜻하지 않은 이런저런 일들로 물이를 일으켜 결국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 그로인해 보권선거를 실시하여 후임회장으로 향우회를 만들 때 참여했던 김재열 전 창립위원을 새로 모셨다.
향우회 원로와 부회장, 이사들은 김재열 회장에게 '화합 회장' 으로 특명(特命)을 내렸다.
향우소통으로 통합(統合)을 이루어나갈 것으로 보이는 안산시호남향우회는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회칙에 나온 임원진 조직구성에서 별도로‘정책수석, 정무수석, 공보수석’과‘특보’를 둘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정책수석(政策首席)의 정책은 정부 또는 정치단체가 그들의 정치적(政治的).행정적(行政的) 목적을 앞으로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방책이나 방침, 즉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마련한 장기적인 행동지침을 말한다.
정책이 가진 성격에는 당위성(當爲性), 즉 정책은 마땅히 있어야 할 것, 당연히 바람직한 것을 찾아서 구현시키려는 의도이다.
정치성(政治性).권력성(勸力性), 즉 정책은 그 행동의 주체가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정치성과 권력성을 내포하게 된다.
미래지향성(未來指向성), 즉 정책은 미래의 바람직한 사회를 목표로 하는 것이지 결코 당면한 현재 문제만을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다.
행동지향성(行動志向性), 즉 정책은 장래의 바람직한 상태를 이룩하기 위한 의도적인 행동이다. 이 행동에는 작위(作爲)뿐만 아니라 부작위(不作爲)까지 포함된다. 부작위는 의도적으로 정책을 마련하지 않겠다는 의사결정이므로 이를 특히‘무의사결정(無義事決定)’이라 한다.
영향의 양면성(兩面性), 즉 정책은 국민들에게 서로 상반되는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즉 정책에 따라서는 그로부터 혜택을 받는 국민들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손해를 보는 국민들도 있게 된다. 따라서 정책의 영향은 양면성을 띤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정책을 향우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방책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또한 정책수석 이외에 정책자문단을 둘 필요가 있다.
정책자문단은 정치.경제.사회.문화.외교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분야별 전문가를 두어 자문기구로서의 역할을 부여해, 주요 업무에 대한 일의 고도화 및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자문역할이다.
정책자문단을 둠으로써 뜻이 있는 전문가를 활용, 전반에 대한 정책 및 지원을 위한 자문단을 구성 및 운영함으로써 역량 강화를 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사업에 적극 지원하는 민간 전문가에게 적정한 지위를 부여,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각종 활동에 대한 자발적, 조직적 참여를 유도한다.
정책자문단을 계기로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간담회나 세미나 자리를 늘려 정책 구상을 밝히는 등 정책 행보를 본격화한다.
정무수석(政務首席)의 정무는‘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직무를 수행하는 대통령 보좌기관’으로 대통령 비서실의 8개 분야의 수석비서관 중의 한분이다.
정무수석은 대국회에 대한 보좌, 정당에 관련한 업무 보고 및 보좌, 행정에 관한 보좌 치안에 관한 업무 보좌 등으로 국정운영에 있어서 핵심적인 사항을 대통령 옆에서 보좌하고 보필하는 게 주 업무이다.
정치나 국가 행정에 관계되는 사무를 보는 것처럼 향우회에도 원활한 업무를 위해 그런 역할 띤‘정무수석’을 둘 필요가 있다.
공보수석(公報首席)의 공보는‘국가 기관에서 국민에게 각종 활동 사항에 대하여 널리 알리는 역할’로써 행정 대통령이나 국무총리실 따위에 소속되어 국정 홍보와 공보 업무를 보좌하는 수석 비서관이다.
공보수석이 국가 기관에서 국민에게 각종 활동 사항에 대하여 널리 알리듯이 향우 홍보(弘報)와 공보(公報) 업무를 보좌하는 수석 비서관을 향우회도 반드시 있어야 된다.
또한‘특보(特報)’를 둘 필요가 있다.
이번 22대 체제부터 정책수석, 정무수석, 공보수석과 함께‘특별보좌관’을 신설, 보강해 향우회 보좌진을 새로 정비해야한다.
수석비서관이나 특보는 향우회장을‘가까이’서 보좌하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특보, 즉 팀에 공식적인 용어로 특보 팀이‘아이디어 뱅크’로서 특보가‘브레인(두뇌)’역할이라면 수석비서관은‘실무(實務)’팀이다. 수석은 이사진에서 집행하는 행정의 ▲실태파악 ▲중요사안의 사전조정 ▲확인업무 등을 통해 회장을 보좌한다.
정무수석은 주로 군민회.지회와의 협조사항을 관장하고 공보수석은 회장의 그림자가 되어 거의 모든 행사에 수행한다.
공보수석은 향우회장의‘입’이다. 공보수석은 향우회장의 향정운영 방향과 의중을 향우들에게 잘 전달해서 향우회장이 향우와 함께 향정(鄕政)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로써 임무를 띤다.
안산시호남향우회의 인사로서‘정책수석 비서관, 정무수석 비서관, 공보수석 비서관과 특보 팀’을 새로 구성(신설)하는 일은 향우회를 보다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함이다. 업무적은 물론 소통문제 등에 확실하도록 하게 하여 이로 인해 회장의 사업정책구상 및 추진이 원활하게 되어주게 하고, 나아가 향우회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면서 발전을 기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향우회가 해야 할 첫째 덕목(德目)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만약 임충열 회장이 그런 제도를 실시했더라면 퇴진하라는 소리가 나오질 안 했으리라 본다. 서로간의 관계형성은 매개체인‘중간자(中間子, meson)의 역할’, 즉 메시지를 전하는 전달자인 메신저(messenger)가 있어야하는데 그런 점이 아쉬운 대목으로 남았다. 중간지대(中間地帶)를 형성하지 못한 게, 문제가 불거지면 조정(調整)과 해결(解決)이 안 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뚫어주고(通), 이어주고(結), 열어주는(門) 소통(疏通)과 타협(妥協)과 협치(協治)와 통합(統合) 의‘통결문(通結門)’설치와 만들어주고(造), 가꾸어주고(作), 길러주는(養) 협력(協力)과 상생(相生)과 연대(聯隊)와 교류(交流)의‘조작양(造作養)’이 없었던 게 야유(揶揄)와 비난(非難)을 받게 됐다. 야구로 치자면 24회(1회 1개월) 등판에 7회 등판으로 그만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감독에서 물러나고 또 투수도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상황이 연출된, 17개월을 남겨두고 감독과 투수가 교체되는 등의 수몰(收沒)을 겪은 좋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또한 두뇌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정한 테마에 관하여 회의형식을 채택하고 구성원의 자유발언을 통한 아이디어의 제시를 요구하여 발상을 찾아내려는 방법의‘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을 갖추어야함에도 그런 형식은 배제하는 느낌이 강했다고 보여 지고, 결국 성공실패를 불러들었지 않는가하는 판단이 선다.
일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일도 생기기 마련이다. 신이 아닌 이상 실수를 범하기도 하고, 실망을 안겨주기도 한다. 뜻하지 않은 우를 범해 면목이 없게 된다. 중국의 고사성어에‘한 번의 실수는 승패병가상사라(勝敗兵家常事)’했다. 즉 싸움에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것처럼 일에도 성공(成功)과 실패(失敗)가 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한번 이기거나 지는 것은 싸우는 사람들에게는 늘(상사) 있는 일로,‘실수는 누구나 저지르는 것이니 기죽지 말아라’는 말이다.
중국의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이사열전(李斯列傳)에‘태산은 한 줌의 흙도 사양하지 않고(泰山不辭土壤), 강과 바다는 작은 물줄기라도 가리지 않는다(河海不擇細流)’라는 말이 나온다. 즉 태산은 한 줌의 흙도 사양하지 않기 때문에 크고 강과 바다는 작은 물이라도 받아들이기 때문에 깊다. 다시 말하면‘왕은 백성을 물리치지 않으므로 인해 덕망을 얻을 수 있다’라는 말로 저촉(抵觸)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인재(人才)를 쫓아내지 말라는 뜻이다.
‘우리는 하나다’라는 기치, 안산시호남향우회의 정신이다. 향우회가 가장 지키고 실천해야할 기본 수칙이다. 둘이 될 수 없다는, 절대 해보여서는 안 된다는 철칙(鐵則)이다. 그래서 우리는 호남이라는 이름으로 자부심을 갖고 너와 내가 동향(同鄕)과 동지(同地)라는 이유만으로 하나가 되어주고 있다. 우리의 이름은 호남이다. 같은 이름표를 달고 짝궁으로 손 잡고서 행복한 동행, 평생동지로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다.
누가 잘했고, 잘 났고, 좋은 사람이고, 고운 사람이다 라는 편애적(偏愛的)인 말은 더 이상 쓰지 말아야한다. 다들 멋진 사람이며 아름다운 참된 모습을 갖춘 소중한 사람들이다.
“수고했습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이제는 보듬어주는, 놓았던 손을 다시 붙잡으며 미소를 띄워보자.
미워하지 말라, 사랑하라 하나님의 말씀은 천 번 들어도 싫지 않은 말이다. 사랑을 가슴 아프게 하는 것도 사랑이고, 사랑을 행복하게 하는 것도 사랑이다. 살아가는 동안 나로 인해 가슴 아픈 이가 없기를 바라며,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린다면 어느 순간 나로 인해 행복해지는 사람도 생기겠지, 내 누군가를 불편하다고 밀어낸다면 또 다른 누군가는 나를 불편해하고 밀어낼 터 그저 그 사람의 좋은 점만 보고 또 보려하자, 그래도 그 사람에게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사람이기에 그렇다고 생각하고 부드러운 가슴으로 받아들이자, 행어 인생의 주어진 시간 속에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없도록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없도록 오늘도 사랑하는 하루를 살아가자. 김건주의‘미움보다는 사랑을’중에서 나온 글로 미움보다는 사랑을 채우는 것이 났다고 본다.
안산시호남향우회가 가장 해결해야할 실천 덕목으로‘화합(和合)과 단합(團合)’이다. 여기에는‘사랑(愛)’이라는 피가 흘러야하고 숨 쉬게 해야 한다.
당신이 내민 화해 제스처, 곧 하나가 되는 일이며 상대를 사랑한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함께 가겠다는 꿈과 희망을 낳는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몇 번이고 해주고 싶다.
안산시호남향우회가 함께 해나갈 일은‘화합(和合)’이다. 그리고 단합 속에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일이다.
화합은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이 서로 맞물려야한다. 하나가 돌면 전체가 같이 돌게 되는 톱니바퀴의 역할처럼 화합도 맞물려 돌아가는 일이다.
22대 회장을 올랐던 임충열 전 회장에게“당신의 뒤퇴는 아름다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단 30만 회원들이 하나에서 둘로 나누어지는 양상을 띠게 된 것에 대해서 김재열 회장이‘화합 회장’으로 나서겠다며‘하나 된 안호회 함께 갑시다’기치를 내걸고 지휘봉을 들었는데, 여기에 22대 회장을 한 원로로서 나서 동참해주면서, 안산시호남향우회가 더욱 위대한 더한층 명품향우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협조한다면, 그 뒷모습은 감동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여기에는 함께 일했던 분들도 동참해, 안산시호남향우회는“정말 단합이 잘 되어있구나”하는 소리가 물밀듯이 밀려오게 해주어야한다.
제명(題名)이라고 표현했는데 숙명(宿命)이며, 제명이 아닌 명퇴(名退)라는 표현이 걸맞다. 명퇴는 후배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는 아름다운 퇴임(退任)이다. 아쉬움과 미련이 남겠지만 숙명이기에 자리를 비워주는, 존경받은 사람으로 남도록 아름다운 퇴임의 모습을 보여주자.
“아니야 난 그럴 수 없어, 절대 물러날 수 없어”하는 고집을 부리며 그 자리를 연연한다면, 발전을 더디게 하고 화합을 깨는 인물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 아름다운 명퇴가 아닌 꼴통 태도를 보인‘꼴태’를 취한 사람으로 기억할 것이다. 화합과 단합에 비수를 꽂은 사람으로 통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당신의 진정한 멋진 모습을 보고 싶다.
안산시호남향우회 미래, 당신의 행동에 달려져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화합에 나서자.
다시 맞잡은 손' 아름다움 그 자체디.
화합에 모두가 힘을 실어줘야한다.
내가 아니어도 되겠지 하는 생각은 화합을 멀게 하는 일로, 아름다운 동행을 마다하는 사람으로 볼 수밖에 없다.
물도 각자 개천(-川)을 따라 흘러도 결국은 강(江)으로 합수(合水).합류(合流)하여, 큰 바다에서 거대한 물결을 일으키지 아니한가?
물과 물고기의 친함, 즉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친한 사이의
'수어지친(水漁之親)' 이 아닐 수가 없다.
깊고 넓은 물에는 큰 물고가가 깃듦하듯이
'수관어대(水寬漁大)' 하리라 본다.
큰 바다에 띄운 안호회號,
여객선.화물선.화객선 등 상선과 고깃배
많은 사람들을 태워 유람을~
많은 짐을 실어 배송을~
많은 물고기를 잡아 양식을~
만선의 기쁨을 누리도록 다 같이 돛을 높이 올리며...
희망의 노를 젓자.
안산시호남향우회, 화합 회장은 탄생됐고 그는 화합의 지휘봉을 들었다.
우리는 여기에 따라줄 의무가 있으며, 반드시 하나가 되자는 마음으로, 위대한 명품향우회를 더 훌륭하게 만들어가는데 모두가 발 벗고 나서자.
손을 잡고 원을 그려낸 이 그림처럼 말이다.
화합은 곧 축복(祝福)인 것을...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