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경성전자고3학년 정현* 학생입니다
저의 대입 경험을 말해드리겠습니다.
대학은 여러 곳을 지원했고 ,결과는 국립 경상대학교,동의대,경성대 최종합격 했습니다, 원서접수는 동아대 부경대 부산대 금오공대 경상대 등 부산대는 최저등급을 필요로 했고, 합격예정자까지 간 후에 최저등급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동아대는 제가 원하는 과를 가기위해 인문계 애들과 겨루는 전형을 넣기도 했고, 작년 평균등급 1.08에 경쟁률 26:1 정도인 부경대에도 원하는 과로 넣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원하는 과를 가기 위해 발버둥 쳤었습니다.
저는 내신등급이 경성대 동의대를 넣으면 1.1이 나왔고 부산대나 부경대 동아대 에선 1.7이상 이였습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내신도 좋았고, 헌혈13번에 봉사시간만 150시간이 넘었습니다. 반장도하고 상도 몇 개 받았구요. 제가 무리수를 둔 것도 있고, 옳지 못한 선택을 한 점도 있습니다.
부산에서 1등급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각 전문계 학교마다 학과가 3개씩 있다고 보고, 한학과에 1등급이 약 10명 정도 나온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럼 한 학교에서 나오는 1등급은 30명입니다. 그리고 부산, 경남, 울산에 각각 부산;38개,경남,울산;30여개 정도의 전문계고교가 있으면, 1등급은 2040명이 됩니다. 2등급인 학생인 훨씬 많을거구요. 그리고 그들은 거의 비슷한 대학교로 지원을 할 것이고, 이렇게 비슷한 등급의 전문계 학생들 중에서 합격자를 뽑아내는데.. 내가 거기서 튀기는 힘들 것입니다. 물론 그 2040명의 학생들이 다른 과를 넣고 여러분야로 흩어지겠지만, 전문계 학생을 뽑는 수에 비해 가고자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 해드리는 건 정시입니다.
수시를 준비 하지 말고 정시를 준비 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수시 정말 중요합니다.
수시도 준비하셔야합니다. 정시에서 실패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의 내신은 솔직히 말해서 수박 겉핥기 정도의 시험 아닙니까.. 수행평가 점수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잘 받아가면서 딱 마음먹고 시험 때는 3주정도 만 공부하세요. 1등급 안나오면 절 찾아오셔서 욕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시간 날 때마다 봉사활동도 조금만하세요 한 달에 한번만 가도 좋습니다. 요양원이라든지 헌혈 등, 봉사활동 할 곳을 열심히 찾았는데 못찾겠으면 선생님한테 말해서 저한테 연락주면 봉사자리 찾아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수시를 준비하면서 정시를 준비하세요. 학교에서는 수시, 정시 준비를 못해줍니다.
여러분이 고3되서 원서상담 해보면 알게 되겠지요, 솔직히 부산대는 원서접수가 8월인데 학교는 여름방학이고,담임샘은 나오지도 않고,정확한 정보도 모르고 속이 천불이 납니다,겪어봐야 알겠지요,곧 옵니다, 결국 다니는 학원에서 일요일 새벽5시까지 원서상담하고,월요일에 마감직전에 원서접수했습니다 결과는 1차 합격이구요,부산대는 올해부터 심청면접대신에 수능최저등급적용입니다,
동아대,부경대, 원서상담,원서접수,자기소개서,심청면접대비 전부 학원에서 준비해 줬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학교담임 선생이 해 줘야 될 부분인데,학교에서는 대학보다 취업이나,자격증에 더 관심을 가지다 보니 대학가고자 하는 친구들은 모두 관심밖이고 ....,
대학에 관련된 모든 것은 우리학원에서 맡아주고 있구요. 참 고맙고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들이 시키는 영어단어, 수학공부 여러가지들 조금씩만 지속적으로, 선생님들이 시키는대로 잘 따라가 준다면 원하는 대학 간다고 저는 당당하게 말 할수 있습니다.
수시에 비해서 정시의 문은 너무 크게 열려있습니다. 언외수 평균 3.5등급 정도 되면 중앙대 경영학과가 안전장치입니다. 이건 전문계 혜택이죠. 이렇게 정시에서 3등급 정도의 등급에 오르게되면 전문계에서의 경쟁상대는 거의 없어집니다. 원하는 과 와 대학 을 다 갈수 있다고 보면됩니다.
고려대나 연세대에서는 전문계 학생의 인원미달이 뜨기도 하구요. 비록 부산대 최저등급에서 떨어졌지만, 이런 정시가 제가 쳐보니 정말 할 만하다는 겁니다. 또한 정시를 준비하게 되면 대학교에서의 적응 또한 걱정하지 않아도 되구요.
만약 정시를 준비하게 된다면, 근처에서 해방놓는사람들이 많을거에요. 실업계가 정시는 무슨 정시냐 수시나 준비해라 라든지, 니는 정시로 가면 안된다 내신이 좋은데 무슨 정시냐, 이런 말 들 무시하세요.
결정은 내가 하는겁니다. 남들이 내 인생 살아주지 않습니다.
이건 다르게 생각해보면, 아무도 정시에 대해서 모르고, 포기해버립니다. 이건 큰 기회죠
자기네 대학 오라고 문은 크게 열려있는데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후배님들이 가는거니까요.
이건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다른 친구들의 좋은 생각이 있을수도 있고 자기만의 방법으로 대학을 갈수도 있습니다. 저는 제가 3년 동안 느낀 것으로 후배님들에게 추천 해드리는겁니다. 교과 성적도 좋지 않고, 정시의 성적도 좋지 못해서 나중에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생기는 경우는 없어야합니다.
지금도 늦지않았습니다. 잘 준비하고 선택해서 나중에 원하는 과, 원하는 대학 으로 진학하길 바라겠습니다. 제발 학원에서 시키는데로 좀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