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남자같은 이름을 가지거나 그 반대의 경우 이름만 가지고 성별을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박대통령과 육여사의 결혼식에서 실제 일어났던 일화:
주례: "에 지금부터 신랑 육영수군과 신부 박정희양의 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주례의 이 실언 첫 마디에 결혼식장은 떠나갈듯이 웃음바다가 되었다고 한다.
(이 결혼식은 6.25의 해인 1950년 12월 12일에(군부의 12 12사태와 우연히 일치) 대구 계산동성당에서 행해졌는데 당시 주례는 허억 대구시장으로 육군중령이었던 박정희와는 친분이 없었음. 당시 경북지사 조재천이 박정희의 대구사범 동문이라는 인연으로 청첩장에 이름을 올리도록 빌려준 것이 계기가 되어 엉겹결에 주례를 맡은 것임.
한편 이 결혼식에는 주례 말고 별도로 긴 축사를 박정희의 대구사범은사 김영기선생이 했는데 이분은 이날 박정희와의 결혼을 끝까지 반대한 육영수의 아버지 옥천 갑부 육종관이 식에 불참하자 신부 인도 역할도 했음)
첫댓글 있을법한 야거네요 고마바요~~~~~~~~~
우연히 남에게 웃음을 선물하기가 쉽지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