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해보다 많은비가 내리고 연일 이어지는 푝염속 잠시 일상을 뒤로하고 동해바다길을..
코스는 양양 낙산사. 속초동명항, 연금정, 속초등대전망대를 후다닥 다가오는 한나절 짧은코스를..
주차비는 4,000원이고 입장료는 없는 대신 다른 사찰에서는 볼수 없는 카페와 매점이 있고 낙산비치호텔쪽 후문으로 입장하여 의상대~ 홍련암~ 관음지~ 보타전~ 해수관음상~ 원통보전~ 사천왕문~ 의상기념관(다래현카페)~ 의상대주차장으로 하산..
낙산사는 양양 오봉산 바다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5년 4월 5일 강원도 삼척, 강릉, 고성을 휩쓴 큰 산불이 일어나 낙산사 원통보전과 여러채의 전각이 소실되고 보물 제479호로 지정된 낙산사 동종이 화마에 녹아버렸다고한다.. 의상이 관음보살을 만나기 위하여 낙산사 동쪽 벼랑에서 27일 동안 기도를 올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여 바다에 투신하려 하였다. 이때 바닷가 굴 속에서 희미하게 관음보살이 나타나 여의주와 수정염주를 건네주면서, "나의 전신(前身)은 볼 수 없으나 산 위로 수백 걸음 올라가면 두 그루의 대나무가 있을 터이니 그곳으로 가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는데 그곳이 바로 원통보전의 자리라고 한다. 부속건물로 의상대, 홍련암 등이 있고 이 일대가 사적 제495호로 지정되어 있고 낙산사라는 이름은 관음보살이 설법을 펼치며 머무는 곳인 "보타낙가산"에서 유랴한 것이라고 한다..
낙산해수욕장쪽에서 의상대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목이다.. 12년 만에 왔는데 변함는 길목이다.. 다만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양양고속터미널이 개통해서 해수욕장 앞에는 예전에 없던 모텔과 식당들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소나무와 송이버섯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양양이다..
뜨거운 열기에도 고운 자태를 뽐내는 산나리 꽃이 잠시 더위를 잊게한다..
낙산사 담장과 푸른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다..
등대를 품은 바다와 산사가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첫번째 마주하는 이곳은 낙산사 의상대사 기령관과 기념품을 판매하고 다래현이라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어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차한잔의 여유도 즐길수있다..
다래현카페 야외 테라스다.. 뒤편으로는 노송이 앞쪽에는 파란하늘과 푸른바다가 펼쳐저 차한잔의 여유에 몸도 마음도 편안해진다..
낙산사를 창건한 의상대사가 참선을 했던 의상대.. 정자앞쪽 소나무가 일품이다..
의상대에서 바라본 홍연암..
홍연함쪽에서 바라본 의상대.. 의상대사가 정자에서 참선을 할때 호위무사가 서있는 모습이다..
파도가 매일같이 덮칠텐데 신기하게도 바위틈에 소나무 한그루가 뿌리내렸다..
말이 필요없이 넉을 빼앗기고 한참을 바라볼수 밖에 없는 동해바다의 우아한 풍경이다..
관세움보살이 모셔져 있는 관음굴이라고도 하는 홍련암이다.. 바닥에 석굴이 있다고 하는데.. 볼 수는 없었다..
의상대사가 마음속에 품고있던 소원을 기원하니 만사가 뜻대로 성취뒤어 홍련암이라는 암자를 지었다고 한다..
바다, 암자, 꽃과 푸른 하늘이 조화롭게 만들어져 하나 되는 느낌이 든다..
오봉산 정상에 위치한 해수관음상은 높이가 무려 16미터이고 번뇌를 없애주고 질병을 고쳐준다고 하며 화강암 산지인 적북익산에서 석재 700여톤을 운반하여 1972년부터 시작하여 5년만에 완공했다고..
해수관음상 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마음을 헤아리는 것보다
차라리 해변에 앉아
모래알의 수자를 헤아리는 것이 서 쉽겠다..
많은 모래가 되어야 백사장이 되지만
내 그리움은 반만 담아도 바다가 된다..
해수 관음상이란 주로 바다쪽에 있는 것으로 바다르 수호하며 인간을 구제하고 왕생을 주관한다고 한다.. 해수관음상은 남해 보리암과 부산 해동용궁사가 있다..
등대..
나 후화하며 당신을 떠나네..
후회도 사랑의 일부이고
지친 배였다고 생각해 주시게
불빛을 잘 못보고 낮선 항구에 들어선
배였다고 생각해 주시게..
이제 떠나며 나시 후회없을터!!
등 뒤에서~~ 등 앞에서~~
당신의 불빛을 온봄으로 느끼며
눈 먼 바다로 나아갈 터~~
1층에는 기념풍과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고 2층 누각은 누구나 올라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 할 수 있다..
낙산 해수욕장~~
여기가 대한민국 맞아!!
동명항은 작은 고깃배들을 위한 어항과 여객선과 화물선 등이 정박하는 항구로 항구에는 금강산 유람선인 설봉호가 출항하는 현대여객터미널과 러시아 포시에트항을 경유하여 중국 훈춘항으로 연결되는 여객선이 운항되는 속초국제여객터미널이 있으며 특히 속초국제여객터미널은 백두산 관광객과 러시아 또는 중국을 대상으로 소규모 무역을 하는 보따리 상인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영금정는 속초시 동명동 속초등대 아래 바닷가에 크고 넓은 바위들이 깔려있는 곳이며 영금정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이 소리를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리웠다고..
영금정에서 바라본 동명항..
영금정 바로 위쪽에는 속초등대 전망대가 있다..
영금정에서 내려와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속초등대다.. 속초시내와 멀리 설악산의 기운을 느낄 수 있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다..
속초등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눈길 닫는 곳마다 한폭 또 한폭을 감상하는 전시장 갚은 느낌이다..
친구가 언수보다 더 미원지는 날이 많다.. 티끌만한 잘못이 맷방석만하게 동산만하게 커 보이는 때가 많다.. 그래서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남에게는 엄격해지고 내게는 너그러워지는 것이다..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며 생각해본다.. 널직한 바다처럼 너그러워 질수응 없을까~~~ 스스로 억센파도를 다스리면서 몸은 맵고 모진 매로 ㅈ찍질하면서..
엄청난 폭우~~ 그리고 살인적인 무더위~~ 사랑없는 인생은 여름없는 일년과 같다고 한다~~ 휴식은 게으름이 아니라 가끔은 나무그늘 아래 누워있는 것이고 때로는 하늘 위를 떠다니는 구름을 바라보는 것이다~~ 도심은 묻지마 칼부림으로 조용 할 날이 없고 거기다 밤낮없이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니 잠시 일상을 탈출해 보는 것도 삶의 기폭제가 될듯~~ 사랑과 추억과 힐링으로 꽉 채워진 여름휴가 보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