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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설구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제천(1999년 9월 인쇄본)
안흥(1999년 8월 인쇄본)
평창(1997년 5월 인쇄본)
치악기맥이 한강정맥에서 분기하여 태기산 치악산을 지나 감악산(950)에서 용두산(△871)으로 가면서 용두산 가기 약1.2km전 등고선상870봉어깨인 등고선상830m 지점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630.6봉(2.5)-1번군도 오미고개(510, 1.3/3.8)-충북과 강원도 도경계봉(570, 1.2/5)을 만나 도경계선을 따라 △675.3봉(1.5/6.5)을 지난 제천시 송학면, 원주시 신림면, 영월군 주천면의 삼면지점인 등고선상610m 부근(0.7/7.2)에서 도경계를 떠나 원주시 신림면과 영월군 주천면의 경계를 따라 간다
88번국지도 신도로인 솔치터널위(510)-88번국지도 구도로인 솔치고개 삼거리(450, 2.5/9.7)-飛산(△694.3, 1.5/11.2)에서 면경계를 떠나 주천면을 남북으로 나누며 임도고개(470, 0.6/11.8)를 지나면서 임도를 몇 번인가 만나면서 마수고개(350, 2/13.8)-사태봉(450, 1.2/15)-2번군도 저치재(도천재, 310, 0.7/15.7)-雪龜산(△503.1, 1.1/16.8)-부엉바위-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중방동 수주면사무소 등산로입구(270, 1.5/18.3)를 지나 주천강을 건너는 제1무릉교(250, 1/19.3)에서 끝나는 약19.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처음 이름을 지을 때 산이름이 있는 봉우리중 가장 높은 비산의 이름을 차용해 치악기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치악비산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답사 결과 비록 높이는 낮지만 아름다운 전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인 수태극으로 휘어도는 주천강의 물돌이를 조망할 수 있고 이정목 유래판 등 편의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 주민들이 즐겨찾는 인지도가 비산보다 훨씬 높은 설구산의 이름을 차용해 치악설구단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였다
치악설구단맥종주제1-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제천(1999년 9월 인쇄본)
안흥(1999년 8월 인쇄본)
언제 : 2015. 3. 22(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충북 제천시 모산동 제2의림지 피재1교가 있는 물안이골입구 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올라 치악기맥 송한재(710)에서 좌측으로 올라 등고선상830m지점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치악설구단맥을 따라 솔치고개 삼거리까지
구간거리 : 12.2km 접근거리 : 2.5km 단맥거리 : 9.7km
구간시간 8:40 접근시간 1:10 단맥시간 6:00 휴식시간 1:30
갈때 : 청량리역에서 가차로 제천역에서 내려 택시로 물안이골입구까지 약2시간40분
탈출 : 솔치고개 삼거리에서 택시로 주천면소재지 다하누시장까지 약10분
이런저런 사연들로 인해 산에 들지를 못하고 있다가
일단 어제 현오님 결혼식장을 간 것으로 바쁜 일정은 끝나고
멀리가는 것은 무박으로 심야버스나 열차를 타야하는데 그럴 시간이 여의치 않아 가까운데를 가기로 합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5시30분에 집을 나섰는데 아뿔사 오늘이 공휴일인 것을 잠깐 잊고 나온 것입니다
5시45분이 첫전철이 아니고 6시01분이 첫전철인 것입니다
청량리역에서 6시40분 안동가는 열차를 타기는 다 틀렸습니다
그래서 예약을 취소하고 그 다음 정동진가는 7시5분 열차표를 예매하고 전철을 탑니다
청량리역에서 일용할 빵 몇 개를 사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열차를 탔는데 이거야 원 완행열차입니다
원주까지 1시간5분이 아니라 1시간30분 이상걸려 원주에 도착하고 제천까지 가니 시간은 9시20분입니다
청량리역에서 2시간15분 걸렸습니다
마음이 급해 택시를 타고 의림지를 지나 용두산을 오르는 용담사입구를 지나
제2의림지 끝자락 우측 산자락이 공원으로 조성이 된
피재1교 앞 물안이골입구 주차장에 9시40분에 도착합니다
고로 청량리역에서 물안이골입구까지 약2시간40분 걸렸습니다
충북 제천시 모산동 제2의림지 끝자락 물안이골입구 주차장 : 9:40
중간에 솔치고개에서 산행을 접을 줄 알았으면 용두산으로 올랐을 것인데
조금이라도 더 갈 욕심으로 분기점을 가장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물안이골을 택한 것입니다
숲탐방운동 안내판이 있어 읽어봅니다
무분별한 등산활동으로 인한 훼손된 숲을 복원하는 운동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등산활동을 했길레 숲이 다 훼손되었다는 것인지 모를 일입니다
오히려 복원한다는 미명하에 그들이 숲을 더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 모를 일입니다
숲훼손은 등산인들이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단체 잘 나가는 개인들의 이익만을 위한 이기주의에 편승해서
무분별한 개발과 무분별한 채취에 의해서 훼손되는 것이지
단지 편안한 마음으로 산에 들어 심신을 맑게 하여 삶의 활력소를 찾기 위해
방문하고 있는등산인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이런 안내판을 만들었는지 그 저의가 의심스러운 대목입니다
용두산숲탐방로 안내문도 같이 있습니다
우측 계곡을 건너 공원으로 가는 목교를 지나고
조금 더 가다 역시나 우측 계곡을 건너는 목교가 있는 앞에
물안이골 숲탐방로"라는 커다란 안내석이 있습니다
물안이골 안내석 : 9:45
어느 산악회에선지 버스로 공수해서 풀어놓은 많은 산님들과 섞여가면서 오름짓을 합니다
누가 뒤에서 쫒아오는 분위기를 싫어하는 나는 의식적으로 맨 후미를 자처하고 나섭니다
우측으로 사방댐 안내석이 있는 사방댐 옆으로 오릅니다
너무 더워 옷한겹을 벗고 오릅니다
사방댐 : 9:50 9:55출발(5분 휴식)
비포장 임도는 계속되고
아직도 그 산악회 산님들은 속속 나를 앞질러 오릅니다
임도는 끝나고 지계곡을 건너 통나무계단으로 오르면서 산책로 같은 등로가 펼쳐집니다
10:12
또 개을을 건너 목책난간줄 옆으로 썪은 통나무 계단으로 오릅니다
10:20
좌우계곡 합수점 가운데 아주 짧은 능선으로 오르게 됩니다
갈리길에 이르게 됩니다 직진으로 통나무계단으로 오르는 길이 싫어 좌측 사면길로 오릅니다
10:30
그 두길은 합쳐지고 잠깐 오르면 송한재 십자안부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올라온길 물안이골1.9, 고개를 넘어서 임도를 내려가면 송한리4,
우측으로 오르면 용두산0.8, 좌측으로 오르면 피재점3.2km"라고 합니다
피재점이란 9번군도 피재에서 치악기맥으로 오르는 가장 가까운 능선이며 그 정점인 등고선상770봉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봉우리 이름입니다
송한재 : 10:40 10:43출발(3분 휴식)
좌측 피재점쪽으로 오릅니다
미리 올라와서 쉬고있던 산님들이 의아한 눈초리로 나를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오르면서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잠시후에 진행할 치악설구단맥 능선으로 자꾸 눈길이 쏠립니다
급경사를 잠시 오르면
거의 평지가 되어버린 영월신씨 묘를 지나 오릅니다
10:55
이번 급경사는 악을 쓰며 올라섭니다
편편해지며 멋진 소나무 밑에 장의자가 있고 우측 조망이 좋습니다
국가지점보호번호판도 있습니다 구조목과 같은 일을 하는 넘입니다
10:57 10:59출발(2분 휴식)
잠시 오르면
멋진 소나무 몇그루가 있는 곳에 이르고
때마침 불어오는 찬바람에 벗었던 옷을 다시 입고
치악기맥상 등고선상870m봉 어깨 등고선상830m 지점 분기점 : 11:00 11:10출발(10분 휴식)
이제부터 치악설구단맥길입니다
Y자 소나무 앞에서 길은 없지만 우측 북쪽으로 무조건 내려갑니다
잠시 내려가다 길흔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다가
잡목이 걸리적거리는 능선을 가늠하다가 보면 등고선상710m 지점에서 Y자능선이 나오며
우측 북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1:18
등고선상670m 지점부터 평지길이 되며 잔물결을 타면서
우측이 벌목지라 조망이 좋은 그런 능선을 시나브로 내려갑니다
11:35
우측 벌목지역 우측으로 높은 봉우리는 송학산입니다
등고선상650m ㅓ자안부에 이르면 좌측 아래로 임도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11:40
좌측으로 감악산의 암릉이 높아만 보이고 등고선상 670봉에 이릅니다
12:05
등고선상590m 안부 : 12:10
등고선상630m Y자능선에서 우측으로 삼각점을 찾으러 갑니다
12:20 12:23출발(3분 휴식)
폐헬기장인 듯한 잔솔 잡목속에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630.6봉에 이르른 것입니다
12:25
잠깐 직진하다 Y자에서 우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12:28
길흔적이 제법 좋아지며 성긴길이 나오고 묘터인듯한 공터 2군데를 지나 좌측 북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2:33
좌측 능선이 더 높고 확실하게 뻗어이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니니 산줄기를 팍팍 믿고
꼭 계곡으로 쳐박힐 듯 급경사를 한없이 내려가 푹꺼진 등고선상530m 안부로 내려서서 좌측 능선을 보면
이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등고선상530m 안부 : 12:40
능선 좌측이 자작나무숲인 능선으로 올라 등고선상550봉에 이릅니다
12:45
등고선상530m 안부에서 좌측에서 올라온
자갈깔린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 : 12:52 12:55출발(3분 휴식)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따라 잠시 가다 능선을 넘어
이번에는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송한리일대와 군계일학으로 하늘에 더있는 송학산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자동차 통행금지 철제차단기가 채워져 있는 곳으로 나가면 1번군도 2차선도로 고갯마루입니다
산림욕 안내판도 있구요
임도통행제한 안내판도 있습니다 설날에는 임도를 개방하였다고 합니다
단양국유림사무소에서 신경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측 아래로 장의자가 있는 사각정자가 있어 쉬기도 좋고 여름 같으면 비박으로 최적의 장소입니다
좌측으로 고갯마루로 넘어가보면 절개지 절벽이 한없이 계속돠어 오를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1번군도 오미고개 고갯마루 : 13:00 13:05출발(5분 휴식)
우측 사각정자 있는 곳으로 조금 더 내려가 길건너 절개지 철책이 끝나는 곳에서
낮은 옹벽을 올라 빨래판 같은 곳을 미끈한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간 낙엽송 맡으로 적당히 오릅니다
고생좀 하고 등고선상570m 본능선에 이릅니다
13:17 13:20출발(3분 휴식)
우측으로 잘 보면 길 흔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등고선상610봉 : 13:30 13:35출발(5분 휴식)
내려갔다가 살짝 오른곳 : 13:40
앞으로 보이는 높은 산줄기는 아니니 잊어버리고 우측 북동쪽으로 내려갑니다
그 높은 산줄기는 우측으로 유턴해서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능선 좌측 아래로 하늘색 축사를 보며 내려가는데 길흔적은 없어진것 같고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넝쿨 같은 가시밭을 적당히 내려갑니다
잘 관리된 무명묘를 지나 확실한 등고선상51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바로 아래 그 하늘색 축사가 있습니다
등고선상510m 십자안부 : 13:52 13:55출발(3분 휴식)
펑퍼짐한 능선으로 한없이 올라 살짝 올라선 곳 : 14:10
능선으로 가도 되지만 워낙 펑퍼짐해 그냥 좌측 사면으로 살짝 내려가 넝쿨 가시능선인 등고선상550m 안부에 이릅니다
550안부 : 14:15
이제부터는 충북 제천시 송학면과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의 경계를 따르게 됩니다
즉 도계능선입니다
가시 잡목능선으로 진행하는데 배는 살살 아퍼오고 설사는 계속되고
그렇다고 벗고 다니면서 짐승들처럼 싸면서 갈수도 없구 한마디로 죽을 맛입니다
시간은 점점 느려지고 .........
길은 없습니다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올라 등고선상590m 지점 살짝 오른 T자능선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잠깐 가 또 살짝 오른 Y자능선에 이르고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14:35 14:45출발(10분 휴식)
길 흔적 비슷하던길이 조금 좋아지면서 성긴길로 바뀝니다
살짝 오른 곳에서 에너지를 조금 보충하고 일어섭니다
14:47 14:57출발(10분 휴식)
급경사를 올라 등고선상630봉 : 15:10
다시 오른 장송 몇그루가 있는 드고선상630봉 정상 직전 우측으로
길없는 바위 잡목 가시넝쿨이 어우러진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15:15
등고선상610m 안부로 내려서면 양쪽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있습니다
15:25
지긋지긋한 가시길은 끝나고 오르면서 잘 찾으면 길 흔적이 있습니다
등고선상630m 낮은 둔덕 : 15:33
등고선상670봉 정상으로 안오르고 좌측 사면으로 나가 등고선상650m 안부에 이릅니다
15:45
잡목속에 306재설 77.6건설부"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675.3봉에 이릅니다
15:50 15:55출발(5분 휴식)
그대로 서쪽으로 넘어갑니다
바람은 점점 거세어지고 생각없이 가다가느 날아갈 것 같아 두다리고 스틱 잡은 손이고 힘을 쓰다보니
엄청나게 힘든 답사길이 되고 있습니다
시나브로 우측으로 휘어서 북쪽으로 가는데 천지가 개벽하는 소리에 귀가 얼얼해지고 온몸이 얼어붙습니다
등고선상630m 안부 : 16:05
등고선상650봉 : 16:10
충북 제천시 송학면,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영월군 주천면의 삼면지점인 등고선상610m 안부에 이릅니다
16:20
이제부터 원주시 신림면과 영월군 주천면의 경계를 따라 북쪽으로 오릅니다
바위섞인 날릉이 계속되는데 미친 강풍이 불어제켜대니 한발자국을 옮기기도 겁이 납니다
삐끗 하는 날엔 뼈다귀도 못추릴 것은 뻔한 일이라 말입니다
날아가지 않으려면 힘을 팍팍 주면서 중심을 잡고 한발한발을 신중하게 옮겨야합니다
뾰족한 암봉 정상인 등고선상670봉으로 올라섰습니다
16:40
위험한 날암릉은 계속되고 등고선상630m 안부에 이르니다
16:48
바위섞인 날암릉은 계속되고 급경사를 오르는데 저 멀리서 들리던 짐승소리의 정체가
바로 뒤에서 들리는데 영락없는 개소리입니다
뒤를 안돌아볼수가 없어 돌아보니
실로 한50kg은 나갈것같은 살이 토실토실하게 찐 육중하게 보이는 누렁이 2마리가
내 뒤를 바착 쫒으며 짖어대는데 그러다가 사냥꾼이 나오고 그러면 진정이 되는 것이 보통인데
개주인은 나올 생각도 안합니다
쬐끔 무섭지만 사람이 키운개라 판단하고 절대로 덤비지는 않을 것이란 믿음으로
관계없다는듯 무심코 절대로 당황하지 않고 그렇다고 빨리 가지도 않고 평상심으로 갑니다
뾰족한 등고선상670봉 : 17:00
우측 북동쪽으로 내려가는데 사라진줄 알았던 개2마리가 앞에서 불쑥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가?
시끕했지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내 페이스대로 표시기도 달면서 천천히 내려가니
옆으로 비껴줍니다 또 뒤따르며 짖어댑니다
좌측 사면이 벌목된 능선이 나오고 등고선상590m 안부에 이르니다
17:07
그 무시무시한 개소리는 안들리기 시작합니다 한결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소나무를 기어올라가는 담쟁이덩굴이 여기저기 많은데 톱을 가지고 오지 않아 채취를 못했습니다
소나무를 살리려면 담쟁이덩굴을 제거해주어야합니다
소나무진을 먹으며 살던 담쟁이는 성인병이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데
내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깝습니다
잡목 가시넝쿨 길 흔적으로 시나브로 아니 오르는듯 오낙엽송 숲으로 오릅니다
펑퍼짐한 어디가 정상인지 구분도 안되는 610봉 정상이라고 추정이 되는 곳에 이릅니다
17:15
시나브로 내려가다
우측 절개지 아래로 공동묘지가 보입니다
물미공원묘지인데 무조건 길은 없지만 내려가 묘지 오르는 포장도로따라
솔치고개 삼거리까지 갔어야했는데 난 그것을 모르고 있으니 직진해서 내려갑니다
우측 아래 물미공원묘지 : 17:20
등고선상590m 지점에 이르면 좌우로 끝없이 철조망이 쳐져있어 능선으로는 진행불가입니다
장뇌삼 재배지역으로 들어온자는 형사고발을 한다고 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야 물미공원묘지 도로로 내려설것입니다
철조망을 따라 천신만고 끝에 너른 포장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후답자분들은 이곳까지 왔다면 무조건 빽을 해서 물미묘지로 내려가야합니다
철조망따라 내려온 곳입니다 절대로 이런 짓을 해서는 안됩니다 ^^
물미공원관리사무소가 보이죠 바로 그리로 내려와야합니다
17:40 15:43출발(3분 휴식)
도로따라 내려가는데 민가 1채가 보입니다
바로 장뇌삼 심은 사람들 집인 것 같습니다
그 앞으로 바로 비산이 웅자를 들어내고 있어 사못 험악해보입니다
가운데 제일 높은 봉우리가 비산입니다
그 집을 지나 2차선도로로 바뀌며 이정목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온길 어음정1.3, 좌측으로 비포장고개를 넘어가면 솔치재시점2.7km"라고 하는데
솔치재라고 하는 바람에 이곳이 88국지도 솔치고개인줄 착각하고 말았습니다
좌측 고갯마루는 비포장입니다 그리로 넘어가면 솔치재시점2.7km"라고 합니다
길이 좋다면 오늘 야간산행을 해서라도 끝을 마치고 싶은데
길 상태가 어떨지 몰라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접기로 작정하고
뒷정리를 하고 주천택시를 불렀는데 솔치재라며 어디있느냐고 묻습니다 이거야 원^^
"아 솔치재 말이요 물미공원묘지 올라가는 길말이에요"
17:50 18:15출발(25분 휴식)
안되겠다 싶어 도로따라 내려가니 시상에 포장도로 삼거리가 나오고 그곳이 송치고개삼거리입니다
택시는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미안 지송 ^^
그곳에도 이정목이 있는데 똑같이 솔치재시점 00km"라고 하니 참으로 헷갈리는 이정목입니다
그나저나
오늘 여기서 답사산행을 접은 것은 참으로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비산 내리막길이 암릉 급경사 절벽 수준이고 길도 제대로 없어
낮에도 약간 위험을 느끼는데 밤에 진행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해지고 말것입니다
솔치고개도로 삼거리 : 18:20
그후
옛날 한우가 지금처럼 각 지방마다 자기네것이 최고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홍보를 하기 이전에
횡성한우 정읍한우 주천한우가 유명할때 들렀던 주천시장안 다하누 판매단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는 음식점마다 손님이 미어터져 결국 먹지 못하고 온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고기를 먹으려면 어떻게 하느냐 1인도 셋팅해 주느냐
2인이상만 셋팅을 하기 때문에 혼자서 와도 2인셋팅을 해야하니
소고기는 1인당3500원 돼지고기는 4000원이니 셋팅비만 한끼 식사비가 날라가는 것이 아까워
한우차돌된장찌게로 저녁을 합니다
칼칼한 맛이 나에게는 딱입니다
그런데 이가 아퍼서 맛있는 고추절임 무말랭이 콩자반도 못먹고 깻잎과 김치만 잘게 잘라서 먹으려니
서글픔만 밀려오면서도 그것 하나 극복도 못하는 인생살이가 덧없어 보입니다
다래장모텔에다 배낭을 풀고 억지 잠을 청합니다
TV를 보는데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호흡기회춘차=도라지+배+생강
폐건강회춘차(마른체형)=오미자+꿀+레몬
(통통체형)=칡
=양고기+보리+살구+락교
안면홍조=칡+박하
죽과 응이의 차이
그러나 몸을 계속 움직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치악설구단맥종주제1-2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안흥(1999년 8월 인쇄본)
평창(1997년 5월 인쇄본)
언제 : 2015. 3. 23(달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다하누시장 택시차부에서 택시로 솔치고개삼거리에서 내려 치악설구단맥을 따라 끝까지
飛산(△694.3) : 원주시 신림면
사태봉(450) : 영월군 주천면
雪龜산(△503.1) : 영월군 수주면
구간거리 : 9.6km 단맥거리 : 9.6km
구간시간 7:00 단맥시간 5:20 휴식시간 1:40
갈때 : 영월군 주천면 다하누시장택시차부에서 택시로 솔치고개 삼거리까지 약10분
올때 : 영월군 수주면사무소에서 택시로 주천면사무소까지 가 버스로 원주고속버스터미널로 가
다시 고속버스를 갈아타고 강남터미널까지 기다리는 시간 포함 약3시간 30분
5시에 일어나 빠진 물건들이 없는지 확인후 여관을 나오니 밥집이 한군데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신기해서 들어가 올갱이해장국을 할까하다
영 염이 없어 넘기지도 못할 것 같고 식사후에는 그넘의 틀이를 관리해야 하는데 엄청 귀찮은 일입니다
에이 포기하고 다하누시장내 24시가게에 들러 빵2개를 구입하고
어제 그 택시기사님을 부릅니다 택시차부에 나갔다고 하여 시장 옆에 붙은 택시차부로 가니
차부에는 불이 켜져있고 그 기사님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택시차부 옆 다하누시장입니다
어제 내려온 솔치고개삼거리에 내려
어제 급하게 택시를 타느라 놓쳤던 이런저런 안내판들을 살펴봅니다
좌측으로 올라가면 영월군물미묘원1.2km" 라고 합니다
솔치고개삼거리 모습입니다
옛날 구도로로 올라가는 1차선 포장도로가 있습니다
그 입구에는 그리로 1.53km를 가면 원주제일감리교회 백합공원으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이정목에 좌측 물미묘원쪽으로 1.6km를 오르면 어은정을 가는 길이고
88번국지도를 따라 솔치고개를 넘으면 솔치재시점2.4km"라고 합니다
어제 내려온 비포장도로 고갯마루에도 똑같은 솔치재시점이라고 하는데 엄청 헷갈립니다
암튼 고개를 넘으면 원주시 신림면 송계리 솔치마을이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암튼 1차선 포장도로 입구에
물미임도 이정표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올라가면 어제 내려온 공설묘지(물미묘원)1.2, 신일리3.2km,
우측 임도따라 3.5km를 가면 황둔이고 아침에 올라온 주천면은 5.4km"라고 합니다
단종대왕 유배길"이라는 표시기도 있습니다
한양에서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를 가는데 이 고개를 넘어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삼거리에서는 도로절개지 절벽이라 오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고개를 살짝 넘어갑니다
고갯마루 원주시 신림면 교통안내판을 지나 잠깐 내려가면
우측으로 들어간 곳에
장의자가 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바로 그리로 오르면 됩니다
88국지도 솔치고개 도로 : 6:30 6:37출발(7분 휴식)
이런 산책로같은 길로 잠시 오르면
그길은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버리고 길 흔적으로 급경사를 오릅니다
나중에 확인한 결과 바로 그 좌측 사면길로 내려가다
우측으로 오르는 좋은 길이 보이면 그 길로 오르면 좀 편할 것입니다
등고선상570m 지점으로 올라서면 완만해지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을 만나
그 길을 따라 오릅니다
6:50
운동장 같이 펑퍼짐한 능선을 시나브로 잔물결로 오릅니다
7:03
키큰 참나무숲인 뾰족한 등고선상570봉 : 7:06
등고선상550안부 : 7:10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오르다 등고선상610봉 정상을 안오르고 우측 사면으로 나가
등고선상590m 안부에 이릅니다
T자능선에서 우측으로 오르다가
좌측 사면이 벌목지역인 능선으로 오릅니다
좌측으로 웅장하게 높은 산은 구룡산 구봉대산 산줄기 끝자락입니다
거대한 바위를 우측으로 오릅니다
7:30
거대한 바위벼랑을 우측으로 오르면 낮은 둔덕 수준인 등고선상690봉입니다
7:45
뾰족한 비산정상으로 오르면
판독불능 삼각점과
몇봉 몇봉 하시는 분들 몇분 정상코팅지와
서울의 청산수산악회에서 달아놓은 비산 정상판이 있습니다
비산 : 7:55 8:00출발(5분 휴식)
직진으로 조금 내려가다가 우측 동쪽으로 길은 없지만 조금만 내려가면 길 흔적이 나오고
내려갈수록 길상태가 좋아집니다
급경사를 한없이 내려가야하는데 가만히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급경사 암릉지대입니다
안전시설이 전무한 곳이라 한발한발을 확인해 가며 내려가야합니다
시간은 시간대로 엄청나게 걸리며 수시로 절벽이 나타나며 위험에 직면합니다
어제 야간 산행을 하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
날암릉을 앉아서 거의 기다시피 내려가는데 반드시 밧줄 등 안전시설이 꼭 필요한 곳을 내려갑니다
8:20
생쇼를 다하며 등고선상550m 지점부터 조금 완만해지며 길 상태도 좋아지고
서서 갈 수 있어 무엇보다도 다행입니다
8:35
좋은 길은 계속되고
조망좋은 곳에 1층 앉은뱅이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가는데
흘끔 뒤돌아보니 감시원이 근무를 하고 있는지 모자쓴 얼굴 반쯤이 보이는데 나와볼 생각을 안합니다
잠시 내려가면 좌우를 넘는 등고선상4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포장도로이며 88국지도 성낙개나 신흥동으로 내려가게 되고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비포장이며 버들치나 1번군도 저치재(도천재)로 가는 길입니다
만약 어제 밤에 이리로 내려왔다면
좌측 사면으로 능선으로 이어졌다 떨어졌다하면서 1번군도까지 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남는 것이 시간밖에 없어 궂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임도 십자안부 : 8:40 8:45출발(5분 휴식)
우측 신흥동쪽으로 조금 가다가 좌측으로 오르는 바위섞인 길 흔적으로 오릅니다
거의 절벽같은 암벽이 가로막으면 길 흔적은 없어지고 직접 올라야할 것 같은데
베어진 나무들이 널려있어 못오르고 우측 옆으로 낙엽과 길이 섞인 절벽같은 바위를
팔자에 없는 릿지로 오르는데 상당히 위험합니다
반드시 밧줄 등 안전시설이 필요한 곳입니다
온 몸으로 기어서 거대한 바위 옆으로 올라 우측으로 바위를 돌아 완만한 능선에 이릅니다
8:55
베어진 나무들이 등로에 척척 걸쳐있어 지나가는데 영 성가십니다
바위절벽을 우측으로 올라 등고선상510봉으로 추정이 되는 지점에 이릅니다
9:00 9:05출발(5분 휴식)
바위섞인 능선으로 시나브로 내려가면서 길은 점점 좋아집니다
등고선상430m 지점 조망좋은 암봉에 이릅니다
9:17
등고선상390m 안부에 이르면 좌측 아래로 능선과 나란히 가는 임도가 내려다보입니다
9:20
등고선상410봉 : 9:25
등고선상370m 확실한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바로 좌측이 자갈갈린 상태가 엄청좋은 임도입니다
9:35 9:38출바(3분 휴식)
일단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가기로 합니다
포장 비포장이 번갈아 가면서 나타납니다
능선으로 임도가 잠깐 이어지다가 등고선상350m 안부에 이릅니다
이곳이 아마도 도면에서 말하는 마수고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등고선상350m 안부 마수고개 : 9:47
능선으로 나있는 포장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좌측 사면으로 임도가 가는 지점에서 산으로 오릅니다
9:50
길은 점점 좋아지면서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묘에 이릅니다
9:57
좌측으로 조망이 좋아지면서 벌통바위산줄기 구룡산산줄기 구봉대산 산줄기를 보면서 오릅니다
좌측으로 도천리 서마니강이 휘도는 아름다운 모습을 넋놓고 바라봅니다
당겨보았습니다
도천리 평촌마을에서 서마니깅을 건너는 무릉교가 너른 강폭을 건너
우측 계곡으로 빨려들어가면 법흥사계곡으로 구봉대산 등 무릉도원이 펼쳐질 것입니다
좌측 사면이 하얀자작나무들이 은빛으로 빛나고 있는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아름답습니다
울울창창 청솔 장송숲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능선길을 잔물결을 이루며 시나브로 오릅니다
내나이 또래의 2명과 마주칩니다 에고 반갑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평상이 있고
좌측으로 잠깐 가면
등고선상450봉인 이 봉우리 이름은 사태봉이라는 정상주가 있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천리 우측으로 내려가면 도천교 가는 길이고 온길은 마이봉입니다
즉 빽해서 평상이 있는 곳으로 해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마이봉을 가는 길입니다
즉 그길은 남동방향으로 이어지는 여맥능선으로 마이봉 망산을 넘어
酒泉석과 주천3층석탑이 있는 82번국지도 주천1교 앞으로 내려가 다리를 건너면 주천면 다하누시장입니다
그러나 단맥능선이 아니니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평상에 걸터앉아 이제사 에너지보충을 좀 하고 남는 것이 시간 밖에 없으니 무쟈게 쉽니다
사태봉 : 10:20 11:05출발(45분 휴식)
사태봉 정상주가 있는 곳에서 우측 도천교쪽으로 내려갑니다
잠깐 내려가면 길은 좌측으로 각목계단으로 내려가게 되어있으며
이정목이 있습니다
주천강 도천교로 내려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바로 그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갑니다
각목계단으로 내려가다
목책 난간줄 각목계단은 계속됩니다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며
서마니강이 태극을 그리며 물돌이를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 펵이나 인상적입니다
물돌이를 하고 있는 서마니강의 모습과 그 뒤로 높은 산은 구룡산이고
가까이에 있는 산줄기는 구봉대산 끝자락입니다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도원리 법흥사계곡 입구 구봉대단맥 끝자락입니다
서마니강(주천강)이 수태극(S자)으로 돌아나가며 물돌이를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Y자능선에 이르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짧은 산줄기는 송이능선이라고 부르며
0.5km를 가면 주천강을 건너는 도천교로 직접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0.4km를 내려가면 벌말마을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11:20
좌측으로 급경사를 내려가야합니다
8시40분에 도착한 임도 십자안부에서 좌측 사면으로 계속 오면 나오는
자갈갈린 임도로 내려서게 되며
이정목이 있습니다
내려온길 삼거리0.4, 우측으로 고개를 넘어서0.5km를 가면 도천교
좌측으로 큰도로를 따라 가면 도천리1.5km"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잠간 가면 좌우로 넘는 등고선상310m 저치재(도천재)이며
우측으로 잠간 가면 저치재고갯마루로
좌측으로 들어가는 임도입구는 철제차단기로 채워져 있으며 이정목이 있습니다
임도따라 들어가면 설구산 등산로이며
우측으로 도천교를 건너서 주천면으로 가 망산등산로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1번군도 저치재(도천재) : 11:30 11:37출발(7분 휴식)
임도는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버리는 모습입니다
잠간 들어가 우측으로 오르는 등산로입구에
이정목이 또 있습니다
온길 도천교0.6, 우측으로 오르면 설구산1.2km"라고 합니다
산책로 같은 길은 계속되고
1자로 누운 세맨 전봇대가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11:45
급경사를 한없이 오르며 우측으로는 봉우리 하나가 자꾸 눈에 거슬립니다
등고선상450m 지점으로 살짝 올라 갑니다 즉 전혀 봉우리는 아니고
그렇다고 하여도 둔덕이라고 하기조차 민망하게 몇m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몇봉몇봉 하시는 분들의 표시기 몇개가 이곳이 쌍수산이라고 하는 산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바로 이지점이 영진5만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쌍수산이라는 곳인데
이곳은 산이라는 개념으로 볼때는 설구산이며
살짝 오른 낮은 둔덕보다도 너 낮은 도저히 봉우리라고 할 수도 없는 능선상 잔물결을 타면서 가다가
그 잔물결 중 하나인데 과감하게도 몇봉몇봉하시는 분들 표시기 몇개가 이지점이 쌍수산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이 근동 어디엔가 봉우리라고 불린만한 봉우리가 있는데
지도표기 과정에서 엉뚱한 곳에다 표기한 오류가 생긴 것 같습니다
봉우리 둔덕도 아닌데 무신 산이름을 이곳에 붙여야 한단말입니까 어불성설입니다
분명히 이지점은 설구산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산이라고 불러줄 수는 없는 곳입니다
등고선상450m 지점 : 12:12 12:15출발(3분 휴식)
살짝 내려간 곳에서 커다란 바위섞인 능선으로 오릅니다
12:16
장의자가 있는 공터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저치재1.1, 우측으로 내려가면 불정사0.9km"라고 합니다
불정사갈림길 : 12:28
살짝 올라가 살짝 내려간 지점에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있으며
이정목이 있습니다
설구산정상20m, 온길 도천리1.2, 우측 사면길 중방(수주면사무소)1.8km"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우측 중방으로 내려가도 되지만 여기가지 와서 설구산 정상을 올라야되겠지요
바위들이 널린 약간의 공터 한가운데 판독불능 삼각점과 몇봉몇봉 하시는 분들 표시기 몇장 그리고
설구산에 대한 유래판겸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설구산은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으로 겨울철 눈이 내리면 마치 흰거북이가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설구(雪龜)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거북이의 꼬리부분에 해당하는 즉 설구산의 남쪽 골짜기에 표곡(푯골)에는 1972년 창건된 불정사라는 사찰이 자리잡고 있고 불정사 앞쪽으로는 주천강이 흐른다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고 서마니강(주천강) 건너 도천리와 도원교가 보이고 그 마을 뒷산인
뾰족한 정삼각형 모양의 벌통뱅이산 모습도 보이는군요
그 뒤로는 첩첩히 겹쳐지는 산산산줄기들인데 치악매봉단맥 산줄기일 것입니다
당겨본 정삼각형 모양의 벌통뱅이산
우측 계곡으로 빨려들어가면 법흥사 계곡입니다
좌측으로 저멀리 하늘에 떠있는 산줄기는 치악기맥산줄기입니다
우측으로 흐르고 있는 치악백석지맥산줄기입니다
판독불능 삼각점입니다
정상을 그대로 넘어가는 길도 있으며 단맥능선은 우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설구산 : 12:30 12:40출발(10분 휴식)
이런 등산로 안내판이 수시로 나옵니다
커다란 바위를 우측 사면으로 내려갑니다
이산줄기 거의 끝날때까지 능선으로는 주천강변쪽으로 절벽 암릉이 이어지고 있어
대부분 우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2:48
우측 사면길로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잠깐 오를 수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리 오르면 "요선정전망대"라고 합니다
오르면
절벽위에 장의자가 있으며 법흥사계곡 들어가는 입구 요선정요선암 등을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바로 발밑으로 흐르는 서마니강(주천강) 건너 좌측으로 너른 들판으로 들어가는 길이 법흥사계곡으로 들어가는길입니다
좌측 산줄기는 구봉대단맥 능선이고 우측 산줄기는 치악백석지맥 산줄기입니다
아름다운 요선정과 요선암이 어느 것인지 잘 구별이 안되네요^^
그래서 당겨 보았습니다
정가운데 빌딩2개는 수주섬호텔이고 그 앞으로 한옥집들이 혹 절?
요선정전망대 이정목입니다
요선정전망대 : 12:49 12:53출발(4분 휴식)
바람이 안부니 엄청 덥습니다 옷을 한겹 벗고 진행합니다
거대바위를 좌측으로 내려가
우측으로 거대바위밑에 통나무의자가 있으며 바위절벽 앞으로는 우측 조망이 터집니다
내려갈 수주면 중방동 너른들판입니다
이곳도 주천강이 S자로 휘도는 물돌이 지형입니다 그 앞 산줄기는 치악백석지지맥 다래산구간입니다
좌측 산줄기 밑으로 해서 우측으로 180도로 휘어감기는 주천강입니다
바로 그 거대한 바위가 부엉이바위인 것 같은데 부엉이처럼 보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보니 부엉이 얼굴을 닮은 것도 같습니다
부엉이바위 : 12:53
등고선상370m 안부 : 12:59
등고선상390봉을 우측 사면으로 내려갑니다
13:01
짧은 목책으로 내려가 좌측 절벽위로 장의자가 있는 등고선상330m 안부인 조망처에 이릅니다
요선정전망대 보다는 시야가 좁지만 그래도
바로 발 밑으로 흐르는 주천강 건너 무릉리가 조망이 되고
좌로 틀면 법흥사계곡입구까지 조망이 됩니다
붉은 집들은 아마도 방갈로들인 것 같고
그 좌측 손톱만큼 남아있는 산위에 있는 작은 한옥집은 아마도 미륵암이라는 절인 것 같습니다
등고선상330m 안부 전망대 : 13:05 13:08출발(3분 휴식)
등고선상350봉 우측 사면길로 내려가 능선에 이릅니다
13:10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휘어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평상과 운동기구들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3:15
잠시 가면 등고선상310m 안부로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이 있고
능선으로 살그머니 오르는 조금 안좋은 길이 있습니다 나중에 제1무릉교에서 만나는 것은 같습니다
중방동 유래판이 있습니다
중방동
수주면의 중심이 되는 마을로 면사무소 초등학교 우체국 등 관공서가 있는 곳이다
마을의 진산인 설구산 거북이가 엎드려있는 형상은 갈구음수형국(渴龜飮水形局, 목마른 거북이가 물을 마시려고 하는 형국)의 웅장한 자태를 하고 있다 중방동 남쪽만이 땅으로 연결이 되고 동 서 북쪽의 삼면은 강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이다
중방(中芳)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물 가운데 있는 연화부수형국(蓮花浮水形局)의 지형이므로 가운데 중中자와 꽃다울 방芳자를 써서 만든 이름이다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인 연화부수형국(蓮花浮水形局)의 땅은 그 지세가 순하면 길지인데 돌이 많고 산세가 험악하고 땅이 기름지지 않으면 강의 수맥이 땅밑으로 흐르기 때문에 나쁜 기운을 내뿜어 마을의 기를 흐트려놓는 흉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다행히 중방의 지세는 설구산을 진산으로 한 어머니 품처럼 아늑하고 사양진 명당터로 흠잡을데가 없는 생활의 터전이다
등고선상310m 안부 : 13:16
나는 능선으로 살그머니 올라 Y자능선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13:18
오래된 고비라 판독이 불가능한 마모된 석비가 있는
사헌부감찰횡성현감 숙부인 합장묘가 있는 곳에 이릅니다
13:22
등산로표시판과 철책안 시설물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13:23
2차선 도로가 내려다보이고 강 건너편으로 치악백석지맥에서 여맥으로 흘러내린 복화산(356)입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높은 산은 치악백석지맥 다래산 부근에서 흘려 내려온 여맥산줄기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설구산정상1.6km, 수주면사무소0.2, 도천교1.1km"라고 합니다
설구산등산로 안내도"도 있습니다
간략하게 잘 그려져 있어 알기 쉽습니다
등산로입구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등산로입구 : 13:24 13:27출발(3분 휴식)
좌측으로 평지길을 도로따라갑니다
오규원 시인이 머물던집 입구 삼거리를 지나
좌측으로 있는 수주면사무소앞에 이릅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제1무릉교 다리까지 논두렁 도로로 가는 길을 생력합니다
어차피 택시를 부르면 그 다리를 건너서 주천면으로 갑니다
면사무소 입구 무릉식당 앞 평상에서 뒷정리를 합니다
영월군 수주면사무소 앞 : 13:30
그후
아침에 그 택시를 다시 부르고 다시 다하누시장으로 가
그 옛날에 마눌과 같이 왔다가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 포기를 한 그 한우를
채끝으로 700g 두판을 구입하고 수제비로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고
다하누시장에서 본 치악백석지맥 끝자락 다래산 인근입니다
시장광장을 가운데 두고 뺑뺑둘러 다하누고기점과 셋팅전문 음식점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주천시장 입구 좌측 파출소 우측 농협하나로마트입니다
어제 솔치고개에서 내려오다 주천1교에 있는 주천이 있는 망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정상에 사각누각이 보입니다
다래산쪽입니다 버스차부 택시차부로 가는 길입니다
당기지 않고 바라본 망산 모습입니다
홈프러스마트도 있습니다
다하누시장보다 훨 저렴합니다
주천면사무소입니다
다래산쪽으로 가다 나오는 삼거리가 시외버스차부입니다
삼거리 모서리에 있는 술빛고을 지주 안내판 옆으로
시외버스차부가 있습니다
다래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정상에 무슨 하얀탑이 보입니다
버스차부 부스 안으로 들어가면 영월군내버스 시간표가 있습니다
바로 요 복사지에 타자친 시간표가 영월에서 주천경유 원주가는 시간표입니다
최종 목적지는 대부분 성남시입니다
흰줄친 15시10분 버스를 달랑 나 혼자타고 갑니다
삼거리에는 우측 길건너 노인복지센터도 있고 게인택시부스가 아니라 화장실입니다
치악매봉단맥 들머리인 황둔에서도 서는데 물어보니 동서울에서도 황둔을 경유하는 버스가 다닌다고 합니다
신림면에서도 서고 원주관설동을 지나 50분만인 16시에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밖으로 나가 길을 건너 고속버스터미널로 가 16시15분 버스를 탓는데
좌석 배치 번호가 희얀합니다 처음보는 배치방법입니다
1시간30분이 걸린 17시45분에 강남터미널에 내립니다
3호선전철을 타고 옥수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갈아타고 행신역에 18시50분 아직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합니다
집에 도착하니 19시밖에 안되었습니다
마눌과 같이 그 옛날을 생각하며 한판은 구워먹고
한판은 고기 좋아하는 아들녀석 몫으로 남겨둡니다
치악설구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