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 서해갯벌 생태과학관 건립된다
- 2009 교과부 공모사업 선정, 국도비 20억원 지원, 2010년 완공 예정 -
보령시에 서해갯벌을 주제로 한 생태과학관이 들어선다.
시는 2009년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한 지방테마과학관 공모사업에 ‘서해갯벌생태과학관(이하 생
태과학관)’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20억원의 국.도비를 지원받게 되는 생태 과학관은 구 대천역 문화.관광지구 조성사업 지구 내에 지하1
층 지상2층 규모로 신축되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갯벌의 생태를 배우고 느끼는 체험 학습 공간이 마련
된다.
생태과학관은 '생명의 땅, 살아있는 갯벌 이야기'라는 주제를 설정해 청정보령의 갯벌을 소개하게 되
며 갯벌24시, 갯벌 생활, 갯벌놀이터, 갯벌학습실 등 전시공간과 갯벌교육실, 영상실, 수장고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특히, 머드의 고장인 청정 보령갯벌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테마 기획전시 위주로 꾸며지며 전시물
도 지속적인 변화와 다양성을 추구해 재 방문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갯벌생태 과학관과 갯벌 현장을 연계하는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갯벌 현장과 서식
생명체들을 과학관에서 실시간 관찰도 가능하게 된다.
한편 2007년말 이전된 구 대천역에는 구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재래시장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를 위해 문화광광지구로 개발이 되며 오는 2012년까지 약 4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이문구문학관, 이
곤순 서예관, 향토 사료관, 갯벌 생태과학관, 야외 공연장 등의 문화시설과 지하 주차장, 연결도로 등이
개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과학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 주민과 청소년에게 과학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을 제공하고 과학기술 대중화를 유도하기 위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120개의 과학관 건립을 추진하
고 있다.
충남도내에는 청양칠갑산 스타파크, 홍성 조류탐사과학관, 서산 천문기상과학관, 아산 장영실 과학관
(BTL), 당진 삽교호 해양과학관(BTL) 등 5곳이 운영 또는 건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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