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서 화성(harmony)은
서로 다른 두 개 이상의 음들이 조화로운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화성은 여러 가지 기능을 한다.
음악에 느낌을 더해주고 깊이 있게 해준다.
우리의 삶에서 소통은 음악의 화성과 같은 것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조화롭게 살도록 해주고,
그 다름으로 우리의 삶의 깊이는 더해 갈 수 있다.
유약겸하(柔弱謙下)라 했다.
부드럽고 겸손한 것이 결국 세상의 마음을 얻는 길이다.
‘남에게는 따뜻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한 것(待人春風 持己秋霜)’이다.
노자(老子)의 柔弱謙下(유약겸하)에 담긴 철학
유약겸하, 즉 부드럽고 약하게보이고 겸손하며 자신을 낮추는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
뜻으로 공자(孔子)의 스승인 노자(老子)가 한 말이다.
쉽게 말하면 “부드러움이 강한것을 이긴다”는 말이다. 老子가 이 유약겸하라고 하는 말을 자기
스승인 商容(상용)에게서 배우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일화는 이렇다.
商容이 어느날 죽게되어 老子가 곁에서 임종을 지켜보면서 스승에게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 한가지만 더 가르쳐 주시고 떠나십시요" 하니 商容이 숨을 거두면서 하는 소리가
<老子야 너 지금 혀[舌]가 있느냐?>하기에 노자가 <예 있습니다>라고 하니, 상용이 이어서 말하기를
<그럼 이[齒]는?> 노자 대답하되 <다 빠지고 하나도 없습니다, 강한것은 다 없어지고 부드러운것만
남았습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여기서 부드러움과 낮춤의 철학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 세상을 사는 지혜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강한것은 끝내 부드러움을 이기지 못한다. 강한것은 남을
부수지만 결국은 제가 먼저 깨지고 만다. 부드러워야 오래 간다.
어떤 충격도 부드러움의 완충 앞에선 무력해진다. 너무 강하면 부러지기 쉽다 하지 않았던가?
이 세상 모든 것은 유연성이 있어야 오래간다. 물도 유유히 흘러야 썩지 않는다.
정체된 삶, 어제와 오늘이 같고, 내일도 어제와 다를바 없는 그런 쳇바퀴의 삶에는 발전이 없다.
인생도 흐르는 물처럼 부드럽게 움직여줘야 썩지 않고 오래간다. 돌도 씹어 삼킬듯 맷돌처럼 강하던 이(齒)도
하나둘 빠져가는데 혀(舌)는 아직도 씽씽하다. 오히려 혀놀림은 활발해서 나이 들수록 말도 많아진다.
老子가 스승의 임종을 지켜보다가 깨달은 柔弱謙下(유약겸하),
즉 “부드러움이 강한것을 이긴다” 는 것은 우리들의 인생살이에도 적용되는 것이라 하겠다.
강함은 부드러움을 이길 수 없고 부러지나니...
둥글둥글 모나지 않게 부드러운 마음씨를 갖고 살아가야 오래 사는 법이다. 이 말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크기에 소개해 보았습니다.
사회복지를 하는 우리로서는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관점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수용하고 보듬을줄 아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경우에 있어서 자신을 접고 내려놓을줄 아는 그런 마음이...
첫댓글 굽히면 다시 펼수 있지만 곧게 펴기만 한다면 아무도 그틀에 머물지 않을것입니다
배워갑니다 감사히 겸허히 수용하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