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는 단어별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문의하신 본용언에 보조 용언이 연결될 때에도 역시 단어별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본용언과 보조용언이 곧바로 연결될 때에는 붙여써도 된다는 허용 조항이 있습니다.
맞춤법 제47항을 보시지요.
제47항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불이 꺼져 간다. 불이 꺼져간다.
내 힘으로 막아 낸다. 내 힘으로 막아낸다.
어머니를 도와 드린다. 어머니를 도와드린다.
그릇을 깨뜨려 버렸다. 그릇을 깨뜨려버렸다.
비가 올 듯하다. 비가 올듯하다.
그 일은 할 만하다. 그 일은 할만하다.
일이 될 법하다. 일이 될법하다.
비가 올 성싶다. 비가 올성싶다.
잘 아는 척한다. 잘 아는척한다.
다만,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말이 합성 동사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쓴다.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책을 읽어도 보고…….
네가 덤벼들어 보아라.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그가 올 듯도 하다. 잘난 체를 한다.
그러므로 '용서해 주다'의 경우는 '용서해주다'로 써도 무방합니다. 다만 하나의 글에서 붙였다 띄었다 하지는 마시고 일관성 있게 붙이거나 띄면 됩니다. '용서 해주다'는 잘못입니다.
2002.4.13.
정호성
--------------------- [원본 메세지] ---------------------
동사에 '주다'라는 단어가 붙을 때 띄어쓰기는 어떻게 하죠?
나름대로는 원칙을 가지고 썼는데...
갑자기 궁금해지더니 혼란스럽네요...
가령
[용서해 주다]라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용서 해주다]라고 해야 하나요?
둘 다 아니라면 [용서해주다]로 써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