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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산에서 국사봉까지
산행일/2004.10.03(日) 종주자/ 장오.윤종후.산미인 (산동무.손영수)두분은 학동고개에서 합류 코스/명사-망산-가라산-학동고개-통신탑봉-망치고개-북병산- 소동고개-국사봉-옥포 총 소요시간 : 15시간 03분 아침식사 :약40분 점식식사 :약1시간20분 휴식시간 :약1시간30분 주행시간 :약11시간30분 거제 망산에서 국사봉까지의 종주를 한번하자고 계획한게 몆번이나 되었지만 항상 생각만 있을뿐 실천에 옮기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하다 이번 추석대목이다 연휴다 해서 너무 먹고놀아서 올치이번 기회에 빡신산행 한번하자 생각하고 있던차에 장오씨의 전화를 받는다 안그래도 함께할 동행을 물색하던중이라 의견일치를 보고 시간과 날자를 정하고 ..이리저리 하다보니 종주자가 3명.. 중간합류를 희망하는 꾼이 두사람(복일씨와 영수성)이다 일요일 새벽2시30분 기상해서 준비마치고 어제밤에 거제까지 태워준다는 집사람은 곤히자고있는데 참으로 깨우기 미안하지만 하지만 어쩌겠는가 망산까지 걸어갈수도 없는일... 염치불구하고 흔들어깨워서 옥포로 출발한다 옥포 소방서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두분은 벌써 나와서 기다린다 두사람을 태우고 명사마을 망산 이정표앞에 도착해서 집사람을 보내고 우리도 마박에 불밝히고 모처럼만의 새벽산행에 나선다 하늘에는 벌써반쯤이나 줄어던 밝은달이 앞서서 나가고 어두운 산길은 세사람이 내뿜는 가푼 호홉소리와 바람소리뿐 .... 가라산 오름길에서...본 망산.. 망산.. 바람은 순전이 강풍 강풍자체다. 처음만나는 전망대에 올라서지만 서있기조차 힘이들고 잠시 명사쪽 아경을 바라보고 망산으로 직행한다 한차레더 힘든까꼬막을 치오르면 망산.. 망산에서 바라보는 새벽바다..외롭게 떠있는 배들 그리고 오가가는 배들... 다대산성 어둠은 좀처럼 물러갈 기미가없고 너들길을 걷기에는 새벽길은 너무힘들고 위험하다 오늘갈길이 멀기에 휴식은 가급적 줄이고 걷는 걸음에 힘이실린다 다대산성 쪽에서 올려다본 가라산 . 다포고개 서서히 날이밝아오고... 이마의 등불도 철수하고... 한바탕 내림질을 마치면 다포고개에 도착한다 가라산 오름길 최고의 까꼬막.. 새벽에 가면서 숨겨둔 식사망태기를 찾아서 적당한 장소물색 아침식사를 하기로하고 준비한 곰국에 떡국 끄리고 김밤으로 빈속을 가득채운다 뛰디뛰디.. ... ... 영수성아 전화를 받습니다. 『영수성-영식아 우리 고현에서 8시40쯤 출발할께.』 어디서 만나면 되겠노.. 『나 - 네. 학동고개로 오면 되겠네요. 우리지금 다포고개서 아침먹고 있심니다. 그라고 오실때 쐬주하고 괴기도 한근사오이소 참 그라고 생수도. 대방.한병사오이소」』 등등 부탁을 하고 서둘러 식사자리의 흔적을 치운다 식사후의 까꼬막은 역시힘들다 이고개에서 가라산 오름은 은근히 끈끈한게 보통힘든게 아니다 학동재 삼거리에서 잠간의 휴식을 같고 가라산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망산쪽 전망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눈이부신다 산행은 뒤돌아보는 그맛에 산을간다는 그말을 나는 참으로 좋아한다 가라산 억새는 가을이라고 외침고 가라산. 넓은헬기장과 정상석.. 사방이 가려서 전망은 제로고.. 짦은 휴식을 가지고 바쁘게 출발.. 잡초에 묻혀서 고개만 빼꼽이.. 학동고개에서 만나기로한 일행들과의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서둘러야한다 뫼봉에 올라서니 확트이는 시야는 아무것도 거칠게없고 학동몽돌 해수욕장은 조금은 처랑하게 보이는것은 지난여름 너무많은 몸살을 앓은탓인가? 가라산 정상 헬기장.. 지나온길과 앞으로 가야할길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그리고 얼마후 학동고개에 도착했다는 복일씨 ..전화 워밍업삼아서 마늘바위쪽으로 오라고 야그하고 우리도 기아를 2단에서 4단으로 바꾸고... 휴양림에서 오르면 만나는 헬기장에서 반갑게 도킹합니다 반가운 마음에 손부터잡고.. 아이구 반갑습니다 .. 추석 잘보냈는교.... ...@@#$%%....@@#$%% 뫼봉에서 보는 가라산쪽. 학동고개서 간단한 간식으로 다시 .기.보충하고. 통신탑으로 ...고 .오 .오.. 오늘따라 통신탑 봉우리가 왜이리 멀기만 하고.. 오늘 오후내내 괴롭히는 종아리 아품이 이때부터 잉태했는지... 통신탑을 왼쪽에 끼고돌면 잠시후 전망이 시원한 전망대 도착. 아낌없이 보여주는 절경에 한동안 넋을놓습니다. 영수성의 오랜만에 듣는 우스개 또한 향수를 부르고.. 참. 잼있는 사람입니다 항상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그무엇이..?? 앞으로 가야할 마늘바위가 위용을 뽐내고. 고난은 시작되고... 전망바위를 출발하자마자 급한 내리막길.. 갑자기 내려가기가 거북하다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 천천히 내려가지만 행동은 거북해지고 다시 올라가는 오르막 갈수록 점점더 힘들어진다 왜일까? 처음느끼는 현상앞에 조금씩 불안해진다 한번도 이런 일이없었는데. 학동마을 몽돌해수욕장 선두는 어디만큼 갔는지 . 망치고개에 내려서니 선두가 쉬고있다 곧일어서는 일행들의 꽁무니를 다시 따라가지만 몸은 회복될 기미도없이 이제는 종아리가 따끔따끔한게 더 괴롭힌다 북병산과 국사봉도 가름되고.. 북병산 오름길은 왜이렇게 멀고먼지. 하지만 북병산의 만찬은 산에서는 자주 접할수없는 점심식사.. 또 그곳에서 만난 반가운 사람들... 북병의 긴 만찬이.. 하산도 불을 밝히고 만다.. 점심을 먹어면 좀 나아지겠지 생각했지만..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학동고개 노자산 이정표 소동고개' 식사후지만 살작 내리막에 길까지 팍신한게 힘든줄 모르고 소동고개까지는 힘든줄모르고 지나고.. 학동고개를 출발하려는 일행들.. 국사봉 가는길. 걸음은 점점더 무거워지고 다리는 이저 그의 끌려오다시피 나도모르게 절룩거리고 . 앞서간 일행은 어디쯤 가고있을까? 지난번 정회장님과 같이 산행하다 식사하던 자리에 도착하니 일행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고 나무 잘라내고 전망즐기던 생각에 지난날을 돌아본다 정회장님의 전화다 『성님-어디쯤이고.."』 『나 -예 옥녀봉 갈림길에 다 와 갑니다."』 『성님-어 많이왔네 그럼 내려오면 전화해라.』 『나 -알겠심니다..』 길은 계속되고.. 통신탑봉우리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북병산이 좀더 가깝게 ... 옥녀봉 갈림길 을 지나고 이제는 정말로 끝이보이지만 점점 몸은 고통스럽다 문동폭포 이정표가 서있는 쉼터에 도착되고 이곳에서 일행들과 마지막 휴식시간을 같는다 여기서 나는 국사봉은 안오르고 내려갈테니 국사봉을 다녀오시라고. 이야기하고 일행들을 먼저보내고 또다시 혼자가 된다. 힘들게 봉우리를 넘고 넘고 넘고.. 방긋이 국사봉이 눈앞에 떡하니 버티고 .. 이제부터 국사봉갈림길 까지 갈능의 연속입니다 국사봉을 오를것인가 말것인가... '''' 참으로 많은 생각이 스칩니다 여기까지와서 포기하기에 지나온길이 넘아깝고.. 오르자니 다리가 아파서. 걱정이고 ..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고. 그기다 날도 어두워지고 . 짠--- 그런데 영수성님이 갈림길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식아.. 올라갔다가자. 하는 그말. 한마디에 이제까지의 갈등의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어두워지는 산길을 힘든줄도 모르고 정상에 올라선다 어둠 저만큼서 상큼하게 반기는 정상석. 이순간은 모든힘듬이 말끔이 사라집니다.. 국사봉 정상 오늘 망상에서 국사봉까지의 산행이 종료되는 순간입니다 너무 힘들고 힘든길이였지만 완주를 할수있어서 참 행복한 밤이될것같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모두들... 윤 종후씨 그날 손전화 잃고 다시찾는 다꼬 넘넘 수고했심니다 찾으셨다는 전화한통에 우리모두 환성이 터졌습니다 암턴 극과극을 경험한 기분좋은 산행으로 기억 될것같습니다 .. 일정정리 (04:12명사)-(04:58/3/06:01망산)-(05:33/7/05:40-내봉산)- (06:24/40/07:04다포고개)-(07:30다대산성)-(07:56/5/08:01학동재)- (08:24/10/34가라산정상)(09:10/10/20뫼봉)-(09:42노자산갈림길)- (10:10/10/20학동고개)-(11:05/10/20통신탑봉)-(12:20/8/28망치고개)- (13:08/74/14:22북병산)-(15:45/10/55소동고개)-(16:30/8/38전망대)- (16:54옥녀봉갈림길)-(18:35/5/40국사봉)-(19:16골프장 산행종료)
첫댓글 산미인님 넘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정기산행(산청 쉰질바위)을 가는 바람에 따라 붙지 못했네요.언젠가 여건이 허락되면 한번 참석토록 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쉬블링님 반갑네요 추석잘보내시고 또 좋은산 다녀오셨네요 그리고 담주 호남 땜방가실때 복일(총무)씨 한테 연락하셔서 집(청구)앞에서 차타고 넘어오도록 하세요 그날 본인 확실한 지원갑니다. 그때뵙도록하겠습니다..
참으로 장쾌한 산길이더군요. 저는 국사봉에서 옥녀봉-북병산, 노자산-가라산-망산으로 종주를 했엇습니다. 그때 거제지맥 등산로 정비가 한창이엇는데 다 댓는지몰겟군요..
지나다 들려 봤습니다만 너무 아름답고 상큼한 거제의 산들을 주름 잡으시고 다니시네여 구름 처럼 바람 처럼 날아 다니시는 젊은이들이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언젠가 기운을 차려 님들이 걸었던 길을 가 볼까 생각 중 입니다.혹시 대우조선 근무 김복일씨랑 함께 하셨나요? 장하십니다. 관절 조심하시구요.
옥소화데레사님 안녕하세요 인사드리게 되어서 반갑네요 어서 기운차리시어 좋은길 많이 많이 찾으시고 좋은 산행느낌도 들려주시구요 그리고 김복일 씨랑 같이 한것 맞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