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에 골프여행 떠나기

1. 우리들, 여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여가시간에 많이 투자해야 할것 입니다. 여행떠나는 것은 여가에 투자하는 것이 되겠지요. 일상에서 집밖에 나가는 것도 그 자체가 여행이라고 봅니다. 무료할때 전철타고 경성시내를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도 훌륭한 여행 ㅎ 2. 여행이란 어디를 가는가 보다는 누구와 같이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고들 말합니다. 코로나 재앙이 나라를 덮치고 정치꾼들 술수까지 더해져 경성시내 파크장은 대부분 폐쇄되었습니다. 개점상태인 월드컵파크장 마져도 철저하게 통제운영되니 이용자는   그 스트레스가 하늘을 찌릅니다. 종전같이 운영해도 별문제 없으련만, 권력은 시니어 대중을 우습게 아는지 풀릴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내년 대선까지는 이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잔의 술을 마시며 찍소리도 못한채 이를 감내해야만 합니다.  3.그러니, 이제 지방으로 눈을 돌립시다. 산천수려한 충청, 경기, 강원도 구장으로 맘에맞는 사람끼리 이좋은 계절에 골프여행을 떠나봅시다. 승용차로 전철이나 버스로 시간이 나는대로 갑시다. 그 구장이 연인을 부르듯 어서오라 손짓하며 다정한 목소리로 우리를 부르고 있지 않습니까? ㅎ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해 주는 그들 구장으로 경성의 미련을 버리고 훌훌 떠나고 싶어 집니다."성년 불중래, 세월 불대인"이라, 우리들 청춘은 다시 오지 않고,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했으니 더 늦기전에 우리는 그곳으로 파크골프의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어서 골프여행을 떠나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