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8일 오전 10시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있었다.
이희호 여사가 부축을 받으며 현충관으로 들어섰다.
권양숙 여사가 영접했다.
추도식에는 부인 이희호 여사와 아들 김홍업 前 의원을 비롯한 유가족과 강창희 국회의장,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통합당 이해찬,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 등
많은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노무현 前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참석했다.
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 후보인 문재인 의원, 손학규 前 대표,
정세균 前 대표, 김두관 前 경남도지사, 박준영 전 전남지사를 비롯하여
김한길, 천정배 前 의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영상물이 방영되었다.
김석수 추모위원장(전 국무총리)는 추모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온갖 고난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민주주의와 민족의 화해 협력을 위해 평생을 바치던 분으로,
김 대통령의 삶과 정신은 우리 겨레 마음속에 온전히 남아있다.
'정권을 재창출하려 한다면 그 지혜는 김대중 대통령의 삶에서 얻을 수 있을 것”'
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김영삼 대통령 차남 김현철 씨를 비롯해서 많은 정치인들의 모습이 보였다.
고인에게 인사를 했다.
추도식이 끝나고 묘소에서 헌화와 참배를 했다.
이희호 여사가 처음으로 헌화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분향했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등이 헌화, 참배했다.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문재인, 박준영,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씨 등 잠룡들이 모두 모였다.
청소년평화순례캠프에 참여한 하송이(15) 학생은 “김대중대통령 업적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고 했다.
인솔자 임주희(29) 씨는 “청소년 40명과 지도자 5명이 버스를 타고
김대중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5.18민주화 성지- 전쟁기념관-김대중평화센터-김대중대통령 묘소까지 참배하고 간다.
학생들이 김대중대통령께서 평소에 강조했던 것을 많이 체험하고
느껴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대중대통령 서거3주기 행사로 집무실 개방과 추모 휘호·어록전
『“墨香에서 피어나는 김대중 정신”』이 열리는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에는 김대중대통령의 사상과 철학이 녹아있는 휘호 30여점과
중견서예인들의 김대중 어록작품 30여점이 전시되고 있었다.
최경환 전 비서관이 직접 설명해 주었다.
“이 자리가 클린턴 대통령과 아버지 부시 등 정상 12명이 앉아 있던 자리다.
클린턴 대통령은 김대중대통령과 취향이 비슷해서 이곳에 있는
장식들을 보느라 자리에 앉지 않고 천천히 보았다.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읽은 책이 ‘제국의 미래’와 만화로 된 ‘조선왕조실록’이었다.
만화로 된 조선왕조실록을 보시고 일기에 ‘참 유익하다’고 기록하셨다.
김 대통령께서는 문방구에서 흔히 살 수 있는 이 지도를 특히 좋아하셨다.
아마 세계 각국에 있는 친구도 생각하시고 국제 정세를 늘 인식하셨던 듯하다.” 고 했다.
전시실에는 김대중대통령이 평소에 쓰던
수첩이 전시되어 있었다.
김희호여사의 집무실로 왔다. 김희호여사가 남편에게 마지막으로 쓴 편지가 있었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같이 살면서 나의 잘못됨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늘 너그럽게 모든 것 용서하며 애껴준 것 참 고맙습니다.
이제 하느님의 뜨거운 사랑의 품안에서 편히 쉬시기를 빕니다.
너무 쓰리고 아픈 고난의 생을 잘도 참고 견딘 당신을 나는 참으로 사랑하고 존경했습니다.
이제 하느님께서 당신의 뜨거운 사랑의 품안에 편히 쉬시게 하실 겁니다.
어려움을 잘 감내하신 것을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승리의 면류관을 씌워 주심을 믿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당신의 아내 이희호 2009. 8. 20
이희호 여사 집무실에는 김구선생과 찍은 사진이 있었다.
안내하는 분이 말했다.
"이희호 여사님은 학생 때 무척 밝고 명랑하셨다. 며 자신을 소개할 때
'저는 희희 호호 이희호라고 합니다'라며 소개하는 장난스러운
소녀였다고 했다.
신혼 때의 사진도 있었다.
사진 속의 가족사진은 여느 가정과 다름이 없었다.
김영삼 대통령과 함께 김구선생 묘에 인사하는 사진이 있었다.
첫댓글
고 김대중 대통령님
생전에 많은 고초를 겪으시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노고가 많으셨지요.
그립습니다.
천국에서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