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단계적 통신비 인하안을 보고했습니다. 요금할인 확대, 보편적 요금제 출시, 공공 와이파이 확충 등을 추진한다는 건데, 국정기획위는 이를 바탕으로 이달 말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어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뇌물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자신도 같은 사안으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염려가 있고 위증으로 입건될 위험이 있다며 재판 시작부터 끝까지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대법원의 사법행정권 남용 문제를 논의하려 전국 법원 '대표판사' 100명이 8년 만에 소집되어 판사들은 이른바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추가 조사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대법원의 대응에 따라 사법 파동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통령 미국 순방 전인 이번 주 안으로 4대 그룹 최고 책임자들을 직접 만나기로 했습니다. 재계 의견을 수렴해 자율적인 개혁을 유도하겠다는 건데, 재벌들이 얼마나 호응할지가 관심입니다. 재벌개혁도 하는데 저도 세상소식 뉴스를 도용하는 간추린뉴스 밴드, 개혁하라고 경고합니다.ㅎㅎ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두 보수 야당은 지방순회와 TV토론을 열며 당권 레이스에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7·3 전당대회를 앞두고 제주를 찾아 전당대회를 연 자유한국당 당권주자들, 한국당은 전당대회 방식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기 위해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는 사전행사와 정견발표를 없애는 대신, 전당대회 현장에서는 실무적인 개표 절차만 진행하기로 한 겁니다.
■신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임 연설에서 제재와 대화를 모두 동원해 북한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북한은 핵 문제에 대해서는 북미간의 문제라며 참견하지 말라고 하면서 우리 정부를 밀어내고 있습니다. 남북이 주도하지 않는 협의는 자칫 미국에게 너무 많은 이익이 돌아갈까 걱정입니다.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회장은 작년 11월 이후, 두 번의 친박 집회에서 노무현 정부가 삼성에게서 8000억 원을 걷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하여튼 허위사실 유포인지 아니면 어디서 찌라씨가 생산되고 있는지 모르지만 가짜뉴스 문제인 듯 합니다.
■영국 런던에서는 2주일여 만에 또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번 사건은 무슬림을 겨냥한 보복테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사건 수사에 대테러 전담팀을 투입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무슬림이 체포되면 테러고, 백인이 체포되면 그냥 사고냐며 언론들이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런던 24층 임대아파트 화재 희생자가 최소 79명으로 또 크게 늘어난 가운데, 내부 영상이 공개됐는데 보니, 벽이 사라질 정도로 처참했습니다. 정부와 구청 당국의 안전불감증이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영국 언론에서는 '영국판 세월호'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눈썹과 입술 등에 색소를 넣는 미용시술을 반영구화장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마취제를 쓰는 시술은 의사면허가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홍대와 강남 일대에서 자격도 없이 기준치의 24배에 달하는 중금속이 함유된 색소로 시술한 업체가 붙잡혔습니다.
■정부와 일부 교육감들이 추진하는 '자사고와 외고 폐지' 방침에 해당 학교와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고교 서열화를 초래했다는 주장은 인정할 수 없다며 집단행동과 반대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공개토론을 통해서 국민이 판단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정부가 최근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인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서울 전역의 아파트 분양권을 사고파는 행위를 입주 때까지 금지했습니다.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가 청약 시장에 몰리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리 원전 1호기 영구 가동 중지 선포식에서 신규 원전 건설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밝혔죠.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3년전 삼척 근무시 원전 유치한 분이 시장으로 당선됐는데, 삼척시 우짜죠 ㅠㅠ
■청약 규제가 강화되는 40개 지역에서는 다음 달부터 주택담보대출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가 10% 포인트 낮아져 대출이 어려워지고, 또 아파트 집단대출에도 DTI 규제가 신설돼 개인의 상환 능력까지 함께 고려하며, 이른바 '풍선 효과'를 막기 위해 은행권과 제2금융권 대출에 모두 똑같이 적용됩니다.
■2019년부터 경찰 조사에서도 무료로 변호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형사공공변호인 제도'가 도입됩니다. 재판에 넘겨진 뒤에야 도움을 받던 현행 국선변호인 제도가 강화되는 건데요. 사회 전반에 인권 의식을 확고히 세우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속담 유래 소개합니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조선 시대 사람들이 종로 시전 상인과 흥정할 때에는 아무 말 못 하다가 한강 변 난전 상인과 흥정할 때는 큰소리치고 화도 냈다는 모습에서 유래했습니다.
■송중기와 김수현, 브라운관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두 배우가 올 여름에는 스크린 장악을 위해 나섰습니다. 송중기는 '군함도'에서 또 한번 군복을 입었고, 김수현은 '리얼'에서 조직의 보스라는 강렬한 역할로 변신하였습니다.
■좁은 곳에서 즐기는 3대 3 농구는 흔히 '길거리 농구'라고 하는데요. 화려한 드리블과 힘이 넘치는 덩크슛, 상대 슛을 파리채처럼 쳐내는 블록까지, 묘기에 가까운 경기 내용은 미국 프로농구 NBA 스타들 못지 않죠. 이제 어엿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었고 우리 대표팀은 우선 내년 아시안게임 메달을 노립니다.
■라면은 우리나라 국민이 1년에 평균 76개를 먹는 전세계 최고 수준으로 국민 식품인데, 자주 먹을수록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질환 위험은 남성보다 여성이 6배 더 높다고 하네요.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국물은 적게 먹고 칼륨이 포함된 우유나 바나나 등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조금만 드세요^^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 고향인 경북 영천의 낮 기온이 36.9℃까지 올랐습니다. 근처인 대구도 36도, 또 경남 합천, 경북 경주 등의 기온이 36도를 웃도는 등 한여름 같은 무더위였는데, 이번 더위는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온열 질환에 주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