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나라의 허리같은 도로가 이렇다.
아침 9시 반경에 미니밴에 올랐다.
이 곳 저 곳
예약된 게스트하우스들을 돌고 돌아
방비엥으로 향하는 도로에 올랐다.



2시가 되어서야
방비엥에 도착했다.
백오십키로의 거리를
중간에 식당같은 가게 하나 있는 곳에서 한번 열 식히고
줄곧 달려온게 이렇다.
도로사정도 사정이려니와
어쩌다 마주친 양떼들, 소떼들
귀하신 몸들이니 모두 건너가실 때까정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버스편이 있겠지만
얼핏 봐도 하루에 한두차례 정도가 아닐까 싶다.
비엔티안 북부터미널에 들러서
라오스 사람들 몇
빈자리에 태우고
나름 열심히 달렸다.
중앙분리차선도 없는 도로를...






우선 숙소부터 찾았다.
해외에서 데이터나 유심은 전혀 사용하지 않지만
어제 저녁 숙소에서
와이파이망으로
구글맵을 탐색해 두었다.
예습 겸 탐색자료를 남겨두려고
내 스마트폰 챙긴 길동무
도면 따라 열심히 앞선다.
방비엥 남쪽 끝자락에서 내려
북쪽 끝자락까지 걸어서
덕분에 시골 마을같은 풍경
우선 살펴보고





여장을 풀고 숙소를 나섰다.
오후 남은 시간
방비엥
한번 둘러봐야지
































동네 한바퀴를 돌고 나니
해가 저 너머로
뉘엿 뉘엿
하루가 다 되었다고
사라지려한다.
오늘 얼마나 걸었지?
이런?
보행수가 엄청나다.
이거 뭔 일이냐?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시간도 4시간이 넘네
에엥~~~
버스에 앉아만 있었는데도
휴대폰 만보기는 중간 중간 걸었다고 기록해놓았다.

70년 처음 청주에서 고속버스에 올랐지
막 개통된
안내양이 비양기처럼 안내방송도 하였고
음악도 틀어주었고
오늘은
먼 더운 나라에 와서
포장이 완성되지 않은 도로를
60년대같은 도로를...
ㄲㄲㄲㄲㄲ.......
첫댓글 저는 지금 말레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행기를 보노라면 진정한 즐김여행을하고 계시는군요
라오스 대표 세도시는 각각다른모습으로 관광객에게 비춰지더군요
방비엥으로 가는길을 잘보고 갑니다 감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