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 북면 백담마을에서 7월 11일 제101회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백담마을은 2010년 7월 16일과 2012년 7월 6일 두차례에 걸처 우리 포럼이 찾았던 마을입니다만
이번에는 과거와는 달리 주변마을과의 네트워크를 이루며 상생하는 차원에서 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백담마을에서는 전래옥 이장님과 인제로컬투어사업단 정연배 대표를 비롯한 주민 35인, 마을회원으로서 고라데이마을,
산채마을, 고대리 마을 등 주민 8인, 포럼회원으로서 강원발전연구원의 김주원 박사, 한국농어촌공사 김기업 부장, 퍼포
먼스웨이 민병국 실장, 천두영 고문, 메가돔 이양웅 대표, 강원대학교 정예진 학생 등이 참석하였고, 외부인사로서 강원
도청 농정과 어제영 과장, 김동식 주무관, 횡성군 이재환 계장, 인제군 박현정 계장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먼저 김기업 부장이 금년도 우리초럼의 운영에 대한 중간보고를 하였으며
정연배 대표가 마을현황 및 인제지역 네트워크 운영 현황을 소개하였고
민병국 실장이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산업 방안에 대하여 발표하고
김주원 박사가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 역량진단과 처방에 대해 발표한 후에
마을 주민과 포럼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음날 아침에 마을을 한바퀴 둘러보는 어메니티 산책을 하고 종합토론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포럼의 시작에 앞서 전래옥 이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들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포럼에게 문의하겠으며, 반대로 포럼의
어려움이 있다면 마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주원 박사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의 마을사업 형태로는 규모의 경제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고 하며, 백담마을과 같은 스타마을을 중심으로
주변으로 역량을 넓혀 네트웍을 형성해 발전을 꾀해보자는 것이 금년 포럼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오대산주변 마을들을 통합하여 발전시키고자 했던 경험을 모델로 주변의 테마나 지역연계가 가능한 마을들을
연계하여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보고자 함이며, 추진과정에서 부작용도 물론 있을 수 있으니 이를 해결하는
것이 또한 강원의 농어촌을 활성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했습니다.
김기업 부장은 금년도 도농상생프로젝트의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었는데,
최근들어 농촌지역개발사업의 변화특성 및 관광트렌드의 변화를 읽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광트렌드는 탈출형에서 목적형으로 변화하여 체험형관광, 기능성 관광, 이벤트 참여형 관광, 레져스포츠형 관광
으로 변화되었고, 시설개발에서 상품 또는 매체개발로, 프로페셔널관광에서 아마추어 관광으로, 일반관광에서
교류과 체험관광으로, 수요자 중심에서 공급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트렌드를 말하고 이를 활용한
미래 농촌관광 테마를 잡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농업과 농촌의 환경이 변화하여 WTO, FTA 등으로 국경은 무너지고 시장만이 존재하며, 공급과잉으로 인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이 각광을 받고, 농촌공간이 농업과 생산의 공간에서 건강, 휴양, 관광, 정주 및 자아실현의
공간으로 변모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농어촌마을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읽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시장요구를 먼저 파악하고, 남들에 앞서 기회로 포착하며,
이들을 차별화된 가치로 시장을 선도할 때 비로소 창의적인 마을조직으로 되어 스스로 가치를 창조하는 마을로
거듭나고 행복한 마을이 된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있어서 마을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일이며, 행정과 주변의 전문가 등을 활용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들을 통한 거버넌스 형성 및 오픈이노베이션 과정을 통할 때 비로소 마을의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년도에는 기존의 포럼운영 방식과는 차별화된 형태로 운영하는데, 한마을에서의 포럼이 아니라 서로 지역성이나
테마 및 기타 연계가능한 어떤 것을 통해서라도, 체험관광휴양마을들이 서로 연계하는 과정을 통해 상생발전하는
방안을 찾아보는 형식으로 진행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강원도청에서의 도정방향에 맞추어 추진하는 것으로 도내 마을들이 서로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와 실현 가능성을 높여보겠다는 실행력 증대 등의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라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우리포럼에서 선택한 미션이 '비합리적인 목표를 세우자'는 것으로서, 합리적인 목표를 세우면 현재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지만, 비합리적인 목표를 세우게 되면 현재를 뛰어넘는 창조적인 발상으로 단절적 혁신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면,
금년도의 미션은 '백락일고(佰樂一顧)'로서 백락과 같이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면 명마가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비루먹은 말의 신세가 된다는 고사와 같이, 우리포럼과 마을이 서로를 잘 알아보고 모두가 명가가 되자고
했습니다.
정연배 대표는 전에 마을의 이장을 하였으나 이제는 (사)인제 하늘내린 인제로컬투어사업단의 이사장으로서
마을의 현황 및 현재 추진하고 있는 네트워크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백담마을은 2005년 신활력사업으로 마을단위 혁신연구회를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새농어촌우수마을
5개 마을이 회원으로 활동하였고, 2009년 농촌체험관광마을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주변의 10개 마을이 활동
하였으며, 2012년에는 (사)인제하늘내린 로컬투어사업단 법인을 출범하여 사무국을 지원하고 마을별 시범사업
추진 등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운영위원회에서 조정과 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로컬투어사업단에서는 인제를 4개의 테마로 구분하여 역사문화, 평화안보, 자연생태 및 모헌레져의 신비로
나누어 학교의 수학여행, 기업체 연수 등은 물론 가족여행객, 군인 면회객 및 외국인을 타깃으로 체험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백담마을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이 있고 주민이 행복한 마을'이란 슬로건을 통해 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으로는 마을 방과후 미술교실 운영, 노인 점심식사 대접, 일거리 창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을내에는 1995년부터 자체적으로 3개의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합)용대황토기업, 용대2리주민 백담마을
영농조합법인, 용대2리 맑음토종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황태를 미롯한 농산물의 가공판매, 마가목을 활용한
상품, 셔틀버스 운영, 소외되거나 노인의 일자리 창출 등을 하고 있습니다.
기 이외에도 정보화마을조성, 녹색농촌체험마을, 새농어촌건설운동 등을 추진하면서 농촌체험관광, 마을팬션,
기업체 연수, 수학여행, Rural20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며, 마을해설사 15인을 확보하여 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어, 현재 매년 5~6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인구증가마을이라고 하였습니다.
민병국 박사는 6차산업 타당성분석 및 추진전략이라는 발표를 통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먼저 Visoning으로서 추진계획 수립과 kick-off를 한후에, 내외부환경의 분석과
컨셉의 개발을 하는 Analysis과정을 거치고, 이후에 사업 타당성 검토와 사업화 전략수립 및 사업화 단계의
Design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디어 도출 및 컨셉의 개발에 있어서는 '구입하기 전에 갖고싶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농촌상품개발시에는 전문가에 의한 세부적인 계획수립과 시행을 하여야만 시행착오 없이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비락식혜의 경우에도 당초 유통조직이 없어 유통관련 인력을 채용하였고, 시장분석, 시장 매력도 분석, 기존업체와
경쟁, 구매자의 교섭력, 잠재적인 진입자 위협, 공급자의 교섭력, 대체제 교섭력, 헛개나무와의 경쟁력 분석 등을
통해 시장과 소비자와 자사의 명확한 분석과 시뮬에이션을 통해 시장에 런칭했다고 합니다.
큰 것은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사업의 성공에 있어서는 작지만 소중한 것을 볼줄 알아야 하며, 의지와 열정을 가진
전문가만이 그런 눈이 있다고 하였고, 모든 준비와 계획을 철저하게 하며 관리와 실행은 완벽하게 할 수 있어야
사업의 성공이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김주원 박사는 설문조사를 통한 지역역량 진단과 처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마을도 자치권만 없을 뿐 국가와 같다고 하며 마을발전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노력해 보자고 하면서 그 기본은
신뢰라고 하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백담마을은 마을사업이 잘 되고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반가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것이 마을 내의
갈들의 여지로 작용하고 있다고 하면서 갈등의 해소책을 찾는 것이 마을의 발전을 지속하느냐, 아니면 여기서 주저
앉느냐의 기로라고 하였습니다.
마을버스 주차장 인근에서는 경기가 좋으나 하류부에서는 그렇지 못해 주민들의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고, 주차장을 마을의 중심으로 옮기면 마을모두 활성화된다는 사실도 모두 알고 있지만, 이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숙제로 남아있다고 하며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의 셜문결과를 보면 생활여겅에 있어서는 문화여가 만족도가 낮아 동아리 등 문화활동이 필요하며,
이곳 만큼 공기좋고 쾌적한 곳은 없다고 생각되나 주민들은 생활환경쾌적도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민간 관계원활도도 낮게 나타나 갈등이 많음을 알 수 있고, 이를 속히 치유하지 않을
경우 어느 한순간에 터질 수 있다고 하며 우선적으로 조치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나 마을사업은 많고 비교적 잘 운영되고 있으나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는 오히려
마을사업을 많이 하지 않는 마을보다도 낮은 것이라 할 수 있어, 체감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을 할 것을 당부하며,
주민들도 즐기고 외부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료하다고 했습니다.
마을의 경제활동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소득사업 추진 만족도가 낮게 나타안 것으로 보아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는
하지만 참여주민 수가 부족함을 알 수 있고, 마을행사 참여도도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과거 180가구일 때와 현재 300
가구로 늘어난 모든 주민들을 만족시키기 어려워 졌다는 반증으로서, 앞으로는 새로 이주한 주민들에 대한 협려관계
쥬지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도자의 일반역량과 리더의 신뢰관계가 매우 낮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지도자의 사업추진 역량, 장부관리 투명도, 공평한 수익분배, 고객관리 등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나 회의 진행정도, 협조 원만도, 고객응대, 고객관리, 외부전문가 활용도 등의
지표들 역시 낮게 나타났고 갈등은 높게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사업이 많이 운영되고 있으나 분산되어 있고
통합관리 능력이 미흡하다는 것이라 할 수 있고, 마을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불만과 불신이 팽배하다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마을사업의 운영관리가 잘 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주 많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외된 주민들의 과민반응이라고 하겠으며, 어떤 측면으로는 주민들이 마을사업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어 앞으로 갈등과 주민참여 및 신뢰관계를 회복한다면 현재의 사업추진 역량을 감안해
볼 때 어느 마을보다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주제발표가 모두 끝난 후에는 주빈들과 포럼전문가들이 활발하게 토의를 하였는데,
마을에서는 강원대학교의 협조를 통해 효소비누, 샴푸 등 제조방법을 익혀 상품화하고 있다고 하였고
식초발효액도 부녀회에서 만들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마을에서 R&D를 할 때에는 연구비를 주고하여야 하며, 그렇지 않는다면 특허권이 상대방으로 가지고 가벼려
마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마가목 등은 한의사 등 지명도 있는 곳에 의뢰하고 상표권을 선점하며,
지리적 표시제 등록 등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고 하였습니다.
상품의 개발에 있어서는 처음부터 대규모로 하지말고 초기에는 오이엠으로 하고 성공적인 시장안착이 되면
그때에 공장을 짛고 본격적으로 해도 늦지 않으며, 마을단위에서 체험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이라면 굳이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없으나, 대규모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컨설팅을 받아서 상표권을 선점하고
품목에 대한 연구와 유통판내 등에 대해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마을의 주요자원인 마가목은 말의 이빨과 같다고 하여 마아목이라고 하다가 마가목이라 불리우는 나무로서
옛부터 풀 중에는 산삼이 제일이고 나무 중에는 마가목을 으뜸으로 여긴다고 하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으며, 추운 고산지대가 많은 몽골에도 많으며 음료수로 만드는 사례도 소개해 주었습니다.
마가목이 해걸이를 하는데 대해, 청도에서는 감이 해걸이를 하는데 이때 밑둥지를 살짝 긁어 놓으면 해걸이를
않하며, 마가목에도 시험적으로 적용해 보라고 했습니다.
마가목은 원래 개소리나 닭소리가 나지 않는 곳에 잘 자라는 나무라서 백두대간 고지에 가면 자연생 나무를 흔히
볼 수 있으며, 마을에서도 많이 재배하고 있어 향후 지역상품화를 위한 자원으로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백두대간의 마가목은 마을의 뒷산에 있는 것으로 산림청과 협의하여 몇가지 규제개혁을 한다면 마을에서 충분히
채취 및 체험을 하는 등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마을팬션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마을사업과 개인사업으로서의 펜션업이 서로 경쟁관계에 놓일 여지가 있으니
소수 가족이 오면 개인 펜션으로 보내고 학교수학여행단 등 대단위를 마을에서 받는 등 몇명 이상만을 마을에서
받겠다고 하여 마을회의에서 결정하고 실행에 옮겨어 서로 신뢰관계가 형성될 때 투명한 운영에 따른 갈등이
없고 마을사업과 개인사업이 상생할 수 있다고 하며, 월급받는 법인의 대표와 이장 및 리더그룹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내어야 하되 근원적인 것을 찾아야 답도 찾을 수 있으며, 갈등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무관심하면 갈등도 없다고 하고, 그 해소책의 일환으로 교육을 통한 의식개혁과 함께 주민들이
함께 신뢰의 장을 펼쳐 자주 소통하고 즐거움을 함게 누리는 일들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마을사업의 성과가 대부분의 마을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더 구상하고 임원보다는 주민수가 많으니 당연히
주민이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라 했습니다.
마을사업에 있어서의 기즏권자와 비기득권자 사이에 갈등이 없어야 하며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골고루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문화활동을 통해 동기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까지는 마을의 어르신들이 기반을 잘 닦아왔으며 후배들이 또한 잘 시행하고 있으나, 약간의 갈등은 있을 수 있고
이는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의 약간의 부작용 또는 더 활성화되기 위한 생각의 충돌로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보아 좋은 현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마을이 위축될 우려도 있으니, 손 놓고 있지 말고 미래의 활성화
방안을 찾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곰취의 재배는 횡성에서 먼저 하였으나 양구에서 사업화를 먼저하여 성공적인 브랜딩을 하였고, 민들레 브랜드 대상은
양구로서 신활력사업을 통해 공장을 짛고 노력했으나, 하얀민들레가 나와서 모두 수포로 돌아간 사례가 있으니, 이를
참고하여 마가목도 마을의 고유 상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선점의 노력을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지역만의 기념품으로서 팬시상품 등을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농산물과 임산물, 야생화 단지조성, 이들을 통한 교육과
체험 및 축제의 연결이 필하다고 했습니다.
포럼을 마무리 하면서 주민들은 이번 포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셨는데,
먼저 이장님께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공부거리가 더 많이 생겼으며, 약간의 갈등은 있으나 우리마을이 역시 최고의
마을임을 입증 받았으며, 집에 가더라도 이장으로서 더 고민을 많이 해야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보수를 받으니만큼 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고, 좋은 얘기보다 나쁜 얘기를 해줄 때에는
부끄럽기도 하지만 고마움이 더크다고 하며, 오늘 결과를 계기로 당장 추진할 것이라 하면서 앞으로 포럼에서 지속적으로
자문해 줄것을 부탁했습니다.
주민들은 이젠 예날 농촌이 아니구나 하는 점을 느꼈으며, 포럼은 달리는 말에 채직질을 하는 모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전문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마을에서는 10여년간 6개의 목표를 달성하였고 아직도 새로운 구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마을버스 운영에 있어서 안전, 환경
등을 검토하고 있고, 케이블카 설치 추진, 헬기를 이용한 관광 등 환경단체와 함께 지역활성화 및 환경 지킴이 역할도
충실히 하고자 준비중이라 했습니다.
홍콩의 오션파크는 산중턱 관광을 하는 것이 이곳 백담마을 설악산과 같으며, 회전 케이블카를 설치해 좋은 반응을 보여
우리도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번 포럼을 통한 백담마을의 숙제는 갈등문제를 풀어라 입니다.
식당과 펜션이 50개 라고 함다면 그에 걸맞는 거리문화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것이며, 자발적인 마을만들기를 하라는
충언이 있었습니다. 마을잔치도 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한 연대와 유대관계의 형성으로 공동체를 회복하라는
것이며, 이때 근자열원자래(近者悅遠者來)의 말과 같이 주민들이 즐겁게 생활하고 웃음꽃이 핀다면, 외부에서 체험객이
찾아오고 마을에 정주해 살겠다는 이주민들이 찾아오는 모두가 즐거운 마을이 될 것이라 하며 포럼을 모두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