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
따호강 절벽으로 신-구시가지를 연결 하는 누에보 다리(누에보 ~새로운 이란뜻 )
120m 높이의 타호 협곡 위에 세워진 론다의 구시가와 신시가를 이어 주는 다리로, 론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협곡 아래 과달레빈강이 흘러 옛날부터 두 지역의 소통의 어려움이 있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한 3개의 다리 중 하나이다. 당시 아라곤 지역의 천재 건축가였던 마르틴 데 알데후엘라(Martín de Aldehuela)가 40여 년 동안 공을 들여 1793년 완성했는데, 3개의 다리 중 가장 늦게 완공이 되어 ‘누에보(새로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스페인 내전 당시에는 이곳에서 포로들을 떨어뜨려 죽였고, 다리 중간 아치에 있는 공간은 감옥으로 사용했었다는 슬픈 역사를 지닌 장소이기도 하지만 현재는 사진 촬영지로 전 세계 작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퍼온글)
(아래로 내려가 사진 촬영을 할수 없어서 퍼온사진)
6월22일
여행 5일차
느긋하게 9시30분 출발 하는 날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정리하고 식사 시간이 여유가 있어 침대에 누워 하루의 일정을 점검 해본다
오늘 방문지는 론다와 미하스 그곳은 어떤 곳일지 기대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론다를 향해 달려가는 버스안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끝없는 올리브 평야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조용한 올드팝
내 앞에 앉아 계시는 나의 룸메이트 언니가 가볍게 노래를 따라 부르신다
모처럼 행복을 느껴본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 ..이런 기분 때문에 여행을 떠나는건 아닌지 ..!!!
2년 동안 열심히 살았고 50대 초반의 힘들었던 갱년기의 홍역도 지나갔고
버스에 나의 몸을 실고 음악을 들으며 ..넓은 평야를 바라보며 달려가는 이시간이
참 행복한 시간이라고 느껴진다...
나의 노래 ... 나의 세상... 내인생은 내가 만들어 간다는 가삿말
"바람따라 흘러가는 인생길이 아닌 내 인생의 길을 가리라....."
아침에 호텔 출발전 살짝 컨디션이 안좋았는데..다른 보약이 없는듯 씻은 듯이 기분이 좋아졌고
괜실히 감상에 젖어 들게 된다
투우소 동상
투우 하기좋은 소의 몸무게는 620kg~640kg 이라고한다
토로스 투우장
절벽위에 지어진 론다의 집들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의 배경 이미지가 돼었던곳 ...
론다를 돌아보면서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이탈리아의 친퀘떼레, 폴란드의 체스키크롬프로프
작은 마을로 이루어진 오랜 역사와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곳..
위의 마을과 비슷한 분위기 였지만 ... 아기자기함 보다는 투박함이 느껴졌다
론다는 투우의 발상지로서 가장 오래된 토로스 투우장이 있다
유명한 투우사
공원의 가로등 페인트 칠하시는 아저씨
거리의악사
론다의 마을을 돌아보며..
혼자서 구석구석 마을을 돌아보다 ... 외국 관광객이 지나가길래 저의 사진 한장 부탁하고 그분도 제가 한장
촬영해 주었습니다...
마차를 타고 돌아 보는 관광객
일본인 관광객 인듯한 분이 거리의 악사 음악에 심취해 들으며 ..음반에 관심을 가지셔서
저도 듣고 잇다가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토로스 투우장 입구..
미하스
지중해가 내려다 보이는 마을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기념품 가게가 많은곳
짧은 시간에 마을을 둘러볼수있는 작은마을....미하스
혼자서 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예쁜 상점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스페인의 건기는 3월부터9월까지..우기는 11월부터 2월까지라고 합니다
햇살이 따가왔습니다
예쁜 꽃으로 단장한 카페와 상점들
사람이 아닌 인형입니다...
햇살이 따가웠지만 아기자기한 미하스의 마을을 이곳저곳 돌아보다
내가 여행 오기전 뮤직갤러리에서 드럼을 배우고 있는 소현이 고2 여고생( 자폐 의 장애가 있슴)
소현이 엄마가 여행 잘다녀오라고 용돈 3만원을 주셨다 ,,,극구 싫다고 해도 주시길래 ,,,
천진 난만한 소현이가 생각나서 상점 돌아보다 소현이 한테 어울릴 듯한 예쁜 천으로 된가방을
15유로 주고 구입해 왔습니다...
내가 한국을 출발한지도 벌써 5일이 지났네요
나의 보금자리 악기사는 조카 수민이가 잘 보고 있는듯해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고..
오늘의 일정은 다른날 보다 느긋해 일찍 호텔에 들어와 .스페인 여행 하면서 새롭게
인연이 되어 방을 함께 쓰는 부산에서 오신 닉네임 장미언니와 이런저런 인생이야기
나누고 하루의 일정을 마감합니다
내일은 모로코로 떠난다,,,,,,,,,,
첫댓글 우~~와. 멋지네요
멋지네요~
언제 저 이야기들을 다 기억을 해서 기록을 한대요?
난 돌아서면 까묵는데~
노트 준비해서 아침일찍 일어나 메모하고 차로 이동중에 메모하고 짬짬이 합니다..
저의 여행기 노트도 몇권됩니다....가이드가 설명해주면 중간에 메모하고 잘 기억이 안나면
나중에 가이드 한테 물어보고 메모하고... 제가 정해논 저의 여행 숙제입니다..
여행기 작성하면서 또 한번의 여행을하고 잘 몰랐던 사실도 새롭게 공부하고 조금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 지만 보람된 저의 숙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