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수변음악회
한 달 쯤 됐을까요? 메르스 바이러스 때문에 제대로 된 나들이 한 번 못해본 지가 말이죠. 그 사이 무더위도 성큼 찾아왔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바람 한 점 없는 한여름 날씨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래저래 지친 몸과 마음, 어떻게 달래주면 좋을까요?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여러분의 에너지 재충전을 도와줄 문화소식들을 모아 보내드립니다. 꼭~ 챙겨보시고 즐거운 여름을 맞이하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 무더위도 잊게 할 시원~한 문화소식 -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7월 매주 수·토·일 저녁 ‘한강 충전 콘서트’ 개최 - ‘광진교 8번가’와 ‘뚝섬 자벌레’ 전시, 영화상영, 체험, 공연 등 풍성 -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만드는 ‘월드컵공원 수변음악회’ 8월 29일까지 진행 |
날씨가 더워질수록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7월 한 달 동안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을 곳곳에서 선보입니다.
여의도 한강충전 콘서트 공연안내 리플릿
여의도 물빛 무대 : 수상무대 공연으로 무더위 탈출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7월에 진행하는 <한강 충전 콘서트>는 매주 수·토·일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재즈, 대중가요, 퓨전국악 등 음악공연을, 금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는 영화 상영을 진행합니다.
먼저,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로맨틱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재즈의 밤’ 공연이 펼쳐집니다. 15일에는 MC Lee Band, 22일에는 러쉬라이프, 29일에는 김대호 퀄텟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합니다.
금요일에는 공연과 영화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24일엔 공연-보컬그룹 장덕철, 영화-라푼젤이, 31일에는 공연-일교차, 영화-겨울왕국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보다 다채로운 ‘충전 콘서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18일엔 인디몽땅콘서트인 ‘발판프로젝트’가 25일엔 ‘2015 한강몽땅-수필과 목소리의 향연’이 열립니다. 26일에는 일요 국악 한마당이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펼쳐집니다.
여의도 물빛무대에 가려면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나온 뒤, 마포대교 방향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자가용으로 오시는 경우엔 여의도 순복음 교회 맞은편 한강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주차비 : 평일 유료, 공휴일 및 일요일 무료)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일정 및 공연팀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여의도 물빛무대 홈페이지또는 전화(070-4310-0922)로 문의하세요.
여의도 한강공원의 물빛무대
광진교 8번가 : 통유리 바닥, 한강 위에 떠있는 기분!
걷고 싶은 다리, 광진교 하부에 위치한 ‘광진교 8번가’는 한강의 멋진 전망은 물론 공연 및 전시,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7월 한 달간 ‘광진교 8번가’ 전시장에서는 <숨>, <서울일상스케치>, <김영신-기억풀이> 전시가 진행되며, 둘째․넷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됩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금요 명화 감상회>가 열려 로맨틱 장르의 영화를 배우 염우형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7월 명화감상회 프로그램은 △17일 ‘불량남녀(2010)’ △24일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2004)’ △31일 ‘러브레터(1995)’ 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토요 문화살롱>이 진행됩니다. 문화예술분야의 명사들의 강연과 공연을 접목시킨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됩니다. 18일에는 성악가 김현준의 ‘아름다운 우리가곡’이, 25일에는 ‘아름다운 콘서트’가 열려 7080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일요 열린예술극장>이 열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입니다. 19일에는 ‘박윤우 트리오’, 26일에는 피아노 선율을 선사하는 ‘식스핸즈(SIXHANDS) 트리오’의 공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광진교 8번가는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또는 5․8호선 천호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로 해주세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광진교 8번가` 공연장, `광진교 8번가`에서 내려다보이는 한강, 뚝섬 자벌레 도서관
뚝섬 자벌레 : 전시·공연·체험을 한꺼번에!
뚝섬 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 위치한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이하 자벌레)에서는 7월 내내 항공기 에어쇼 사진전 <창공에 그리다>, <전국 장애이해 사진 및 실천사례 UCC 展>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이어집니다.
또한 자벌레에서는 한강의 아름다운 사계절 모습이 담긴 사진전이 상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강의 사계’를 주제로 계절별로 변화하는 한강의 다채로운 풍경(현재는 여름풍경)과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벌레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자정까지이며,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전시관과 바로 연결됩니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자벌레 홈페이지 또는 전화(3780-0517)로 문의하세요.
뿐만 아니라 더운 야외활동에 지쳤을 땐, 자벌레 2층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 ‘책 읽는 벌레’에 들러 인문, 과학, 잡지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도서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올해가 벌써 12번째, 월드컵공원 수변음악회
`월드컵공원 수변음악회`에 참여하는 김도연(좌), 연추리(우)
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월드컵공원 수변음악회>가 11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됩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는 ‘수변음악회’는 2004년부터 시작된 월드컵공원의 대표 음악회입니다.
지난 12년간 평화의 공원 난지 연못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전문 예술인들의 모임에서부터 프로 못지않은 색소폰 동아리, 통기타 동호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예술인들이 참여해 왔습니다.
올해 월드컵공원 수변음악회는 11일 음악동호회인 ‘연추리’(연인들의 추억이야기)의 공연을 시작으로 18일에는 거리예술단 ‘줌마밴드 통노마’, 25일에는 ‘로우패밀리’의 공연이 이어집니다(오후 5시 ~ 6시).
<월드컵공원 수변음악회>는 재능은 있지만 공연장소가 없어 꿈을 펼쳐 보이지 못하는 전문 밴드, 음악동호회 단체나 개인에게 공연장소와 전기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00-5542)로 문의해주세요.